CJ제일제당, 공정위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 뽑혀

▲ CJ제일제당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된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왼쪽)과 강진희 CJ제일제당 식품영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CJ제일제당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5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된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최초 계약시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으로 설정해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대리점 대표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식품 파트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계약시스템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0억 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학자금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우수 대리점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활동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대리점 상생활동에 할애한 비용은 총 197억 원이다.
 
CJ제일제당은 10월에 열린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진희 CJ제일제당 식품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