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오션이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의견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한화오션 주가는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의 기회이자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필리조선소는 대규모 적자를 시현 중이다”라며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어떻게 잘 관리해서 생산성과 시스템을 개량할 것인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그룹 인수 이후에도 2대 주주인 한화오션의 설계, 조달 지원은 물론이고 야드의 시스템을 개량해서 미국 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야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필리조선소가 적자 기조여서, 한화오션 인수 이후 단기 지배주주순이익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회사의 더 높은 가치평가가 정당화되려면 필리조선소 등 미국 진출 결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수주는 약 1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됏다.
최 연구원은 “2024년 누적 78억7천만 달러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19척 수주에서 연말 100억 달러로 마무리를 가정했을 때, 2025년에 12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며 “방산 등 10억 달러 외에 상선 102억 달러는 LNG선 27척, 탱커 9척, 컨테이너선 6척, 가스선 5척에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건조를 시작하는 고가 물량이 2025년 2분기 43%로 확대되면서, 한화오션의 내년 영업이익은 7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완 기자
한화오션이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통한 미국 진출 결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오션>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의견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한화오션 주가는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의 기회이자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필리조선소는 대규모 적자를 시현 중이다”라며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어떻게 잘 관리해서 생산성과 시스템을 개량할 것인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그룹 인수 이후에도 2대 주주인 한화오션의 설계, 조달 지원은 물론이고 야드의 시스템을 개량해서 미국 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야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필리조선소가 적자 기조여서, 한화오션 인수 이후 단기 지배주주순이익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회사의 더 높은 가치평가가 정당화되려면 필리조선소 등 미국 진출 결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수주는 약 1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됏다.
최 연구원은 “2024년 누적 78억7천만 달러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19척 수주에서 연말 100억 달러로 마무리를 가정했을 때, 2025년에 12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며 “방산 등 10억 달러 외에 상선 102억 달러는 LNG선 27척, 탱커 9척, 컨테이너선 6척, 가스선 5척에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건조를 시작하는 고가 물량이 2025년 2분기 43%로 확대되면서, 한화오션의 내년 영업이익은 7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