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장중 6%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날보다 6.07%(7500원) 높은 13만1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한때 13만3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HD현대일렉트릭이 새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늘리기로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인 19일 충청북도, 청주시와 중저압 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1173억 원을 투자해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2만5000평) 부지에 중저압 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1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