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2022년 한진칼과 대한항공에서 보수로 모두 51억8387만 원을 받았다.

14일 한진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에서 27억96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조원태 작년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보수 52억 수령, 상여는 받지 않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지난해 보수로 51억 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도 보수로 23억8787만 원을 받았다. 상여는 두 회사 모두에서 받지 않았다.

한진칼은 "2014년 이후 동결해오던 임원 보수를 2022년 4월1일부로 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급 보류 중이던 미지급 급여의 일부 4억5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 회장이 한진칼에서 받은 연간 보수는 16억9800만 원이었다.

한진칼은 "직위와 직무, 근속기간, 리더십과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조 회장의 월보수를 산정한 뒤 이를 보상위원회에 사전검토를 받고 이사회의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