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250억 규모 제주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따냈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주간사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일원에 위치한 성산포항 화물부두에 390m 길이의 안벽과 40m 길이의 호안을 시공하고 매립공사와 함께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고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율을 가지고 주간사로 참여한다. 공사비는 254억 원가량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항만 공사 등 강점을 지닌 공공공사에서 다양한 실적을 앞세워 내실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열악한 업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