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이 호반건설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을 일부 사들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오션은 호반건설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333만809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입했다. 취득금액은 약 1258억9600만 원 규모다. 
 
팬오션, 호반건설 보유 한진칼 주식 1260억어치 블록딜로 매입

▲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오션은 한진칼 주식 333만809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입했다. 취득금액은 약 1258억9600만 원 규모다. <한진>


이번 거래로 팬오션의 한진칼 지분은 5.8%(390만3973주)가 됐다. 호반건설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1.44%로 줄었다. 

팬오션은 지분 취득 목적을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9월30일 기준 한진칼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20.18%, 호반건설이 16.58%, 델타항공이 14.9%, 산업은행이 10.58%를 들고 있었다. 

앞서 올해 8월 LX그룹의 물류 자회사 LX판토스가 한진칼 지분 3.83%(256만 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