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옥이 서울 잠실로 이전한다. 이로써 삼성물산의 4개 사업부문 사옥 이전 계획이 모두 확정됐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조만간 서울 잠실 향군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잠실 향군타워로 사옥 이전  
▲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잠실 향군타워는 2014년부터 삼성SDS가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향군타워에 입주해 있는 삼성SDS 개발인력들이 우면동 삼성캠퍼스로 이동한 뒤 상사부문이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현재 서초사옥을 쓰고 있다. 애초 서울 상일동과 태평로, 인천 송도 등도 이전할 사옥 후보지로 물망에 올랐으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잠실이 새 둥지로 낙점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끝으로 4개 사업부문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모두 결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달 판교 알파돔시티로 옮겨간다.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말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 이미 이전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