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월 임기 만료에 따라 SK 대표이사만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을 대변하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임하면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어진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사회 의장 연임 문제는 3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지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월 임기 만료에 따라 SK 대표이사만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을 대변하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임하면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어진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사회 의장 연임 문제는 3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지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