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 2구역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55.52㎡ 매물이 83억 원에 거래됐다.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 래미안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02㎡이 최고가를 10억 원 가량 경신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 12차 아파트 전용면적 155.52㎡ 1층 매물이 지난 14일 83억 원에 사고 팔렸다.
동일 면적 종전 최고가 거래인 6월12일 거래(2층, 85억 원)를 밑도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재건축 기대감에도 1층이란 특성이 작용해 종전 최고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신현대 12차 전용면적 108.31㎡ 8층 매물의 경우 지난 10일 69억7천만 원에 매매됐다. 동일 면적 최고가 거래인 2월19일 거래(52억5천만 원, 7층)를 17억 원 가량 웃돌았다.
신현대12차 아파트가 속한 압구정 2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추진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8월11일 입찰을 마치고 9월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강변에 맞닿은 서울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재건축 사업비만 2조7천억 원에 이른다. 업계 1위와 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입찰의사를 내보였지만 삼성물산은 중도에 발을 뺐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02㎡ 44층 매물은 지난 14일 58억3천만 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51억9849만 원, 45층) 매매가를 7억 원 가량 웃돈 것이다. 같은 층수 기준 최고가인 올해 2월 49억 9998만 원도 넘어섰다.
래미안 첼리투스는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한 곳으로 2015년 7월 준공됐다. 총 3개 동, 460세대 규모 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기 당시인 2006년 내건 ‘한강 르네상스’ 정책의 산물로 준공된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서는 가장 높다. 재건축 당시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일대일 재건축’으로도 유명세를 얻었다.
서울시에서는 이밖에 송파 잠실주공 5단지 82.61㎡(6층)가 45억2500만 원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 125.44㎡(4층) 매물이 34억5천만 원에 거래되며 매매가 30억 원을 넘겼다.
이날 기준 자치구 가운데 지난주 거래가 활발했던 곳은 노원구로 집계됐다. 모두 18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매매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면적 84.99㎡(9층)으로 10억5천만 원에 사고 팔렸다. 노원구에서 유일히 매매가 10억 원을 넘긴 곳으로 상계동 한양(86.62㎡, 7억3천만 원)과 월계동 장은하이빌(81.87㎡, 6억5천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 12차 아파트 전용면적 155.52㎡ 1층 매물이 지난 14일 83억 원에 사고 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임박' 신현대12차 155.52㎡ 83억, '한강변 최고층' 래미안 첼리투스 124.02㎡ 58.3억](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4/20240422105927_145652.jpg)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네이버 부동산 갤러리>
동일 면적 종전 최고가 거래인 6월12일 거래(2층, 85억 원)를 밑도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재건축 기대감에도 1층이란 특성이 작용해 종전 최고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신현대 12차 전용면적 108.31㎡ 8층 매물의 경우 지난 10일 69억7천만 원에 매매됐다. 동일 면적 최고가 거래인 2월19일 거래(52억5천만 원, 7층)를 17억 원 가량 웃돌았다.
신현대12차 아파트가 속한 압구정 2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추진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8월11일 입찰을 마치고 9월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강변에 맞닿은 서울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재건축 사업비만 2조7천억 원에 이른다. 업계 1위와 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입찰의사를 내보였지만 삼성물산은 중도에 발을 뺐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02㎡ 44층 매물은 지난 14일 58억3천만 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51억9849만 원, 45층) 매매가를 7억 원 가량 웃돈 것이다. 같은 층수 기준 최고가인 올해 2월 49억 9998만 원도 넘어섰다.
래미안 첼리투스는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한 곳으로 2015년 7월 준공됐다. 총 3개 동, 460세대 규모 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기 당시인 2006년 내건 ‘한강 르네상스’ 정책의 산물로 준공된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서는 가장 높다. 재건축 당시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일대일 재건축’으로도 유명세를 얻었다.
서울시에서는 이밖에 송파 잠실주공 5단지 82.61㎡(6층)가 45억2500만 원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 125.44㎡(4층) 매물이 34억5천만 원에 거래되며 매매가 30억 원을 넘겼다.
이날 기준 자치구 가운데 지난주 거래가 활발했던 곳은 노원구로 집계됐다. 모두 18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매매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면적 84.99㎡(9층)으로 10억5천만 원에 사고 팔렸다. 노원구에서 유일히 매매가 10억 원을 넘긴 곳으로 상계동 한양(86.62㎡, 7억3천만 원)과 월계동 장은하이빌(81.87㎡, 6억5천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