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초소재 수요 약세로 한화케미칼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태양광사업 관련 계열사의 통합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11일 1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은 하반기 들어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기초소재 제품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지속돼 부진한 실적을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며 인도와 중국 등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이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에 기초소재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모듈 출하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11일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하기 위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약 5천억 원을 들여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흩어져있던 태양광 관련 계열사들이 통합되면서 한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영업이익률이 높은 한화큐셀코리아의 실적이 한화케미칼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주가는 기초소재업황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기초소재 수요 약세로 한화케미칼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태양광사업 관련 계열사의 통합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11일 1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은 하반기 들어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기초소재 제품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지속돼 부진한 실적을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며 인도와 중국 등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이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에 기초소재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모듈 출하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11일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하기 위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약 5천억 원을 들여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흩어져있던 태양광 관련 계열사들이 통합되면서 한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영업이익률이 높은 한화큐셀코리아의 실적이 한화케미칼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주가는 기초소재업황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