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국민의힘 주요 대선 후보들보다 훨씬 높은 지지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2위인 김 전 장관보다 네 배 이상 더 많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도는 1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 지지도는 그대로 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전 대표가 22%의 지지를 얻어 김 전 장관(14%)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대 이상은 이 전 대표 26%, 김 전 장관 22%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전 대표 42%, 김 장관 5%로 격차가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보수층은 김 전 장관 22%, 홍 시장 10%, 한 전 대표 8%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2%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294명, 중도 341명, 진보 25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7%로 김문수·홍준표·한동훈 압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11115346_12910.jpg)
▲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3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예비후보(가운데)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2위인 김 전 장관보다 네 배 이상 더 많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도는 1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 지지도는 그대로 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전 대표가 22%의 지지를 얻어 김 전 장관(14%)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대 이상은 이 전 대표 26%, 김 전 장관 22%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전 대표 42%, 김 장관 5%로 격차가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보수층은 김 전 장관 22%, 홍 시장 10%, 한 전 대표 8%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2%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294명, 중도 341명, 진보 25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