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콘서트 투어 재개와 팬덤사업이 본격화하며 YG엔터테인먼트 실적에 좋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콘서트 투어와 팬덤사업 본격화"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에서 7만1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일 5만26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콘서트 규모 확대, 트레저 일본 인지도 성장에 따른 일본 콘서트 개시, 빅뱅 컴백을 통한 돔투어 재개 등이 YG엔터테인먼트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의 강화된 팬덤사업 의지를 고려하면 투어 재개와 동시에 팬아티스트상품(MD) 등 부가 매출의 유의미한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팬플랫폼 ‘위버스’가 YG엔터테인먼트의 팬덤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블랙핑크가 2회 컴백(리사 솔로, 단체 정규앨범)하며 위버스에 입점하게 되는데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량을 살피면 결제 이용자로 전환 가능한 팬덤 규모는 20만~25만 명으로 추정된다”며 "분기당 위버스 관련 수수료 매출이 약 8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1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3567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32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