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49%(1.60달러) 내린 배럴당 62.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50%(1.70달러) 낮아진 배럴당 66.26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이 완화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유 공급 불안이 다소 해소된 이유는 미국과 이란 사이 핵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양국 모두 이번 회담에 관한 진전을 이뤘다고 긍정적 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19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10년 만에 고위급 핵협상을 재개했다.
이란 측 대표로 참석한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진전이 있었다는 점과 함께 23일, 26일 등 다음 협상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유가가 이란 원유 수출 차질 가능성 탓에 상승했던 만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진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비난을 가하면서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49%(1.60달러) 내린 배럴당 62.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 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50%(1.70달러) 낮아진 배럴당 66.26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이 완화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유 공급 불안이 다소 해소된 이유는 미국과 이란 사이 핵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양국 모두 이번 회담에 관한 진전을 이뤘다고 긍정적 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19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10년 만에 고위급 핵협상을 재개했다.
이란 측 대표로 참석한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진전이 있었다는 점과 함께 23일, 26일 등 다음 협상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유가가 이란 원유 수출 차질 가능성 탓에 상승했던 만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진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비난을 가하면서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