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공사에 겨울철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10일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서초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올 겨울 전력 수급을 위해 국민이 안심해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면서도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생산과 관련 있는 모든 기관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평균적 겨울날씨(최근 10년 동안 평균기온인 영하 5도)에는 8800만 킬로와트, 매우 추운 날씨(영하 11도)에서는 9160만 킬로와트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예비전력 1100만 킬로와트 이상, 추가 예비전력 728만 킬로와트를 확보하고 있다.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으로 난방 수요가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정보, 전력 수요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전력구는 여러 회선의 케이블 및 부속재가 포함된 설비로 여러 케이블이 만나는 공간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성 장관에게 전력 시설 점검 결과 등을 보고하고 전력시설의 안전을 높이는 방안을 내놨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전국 전력구 1139곳과 지하변전소 63곳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가운데 22곳에서 소화기 가스압력 부족과 유도등 손상 등이 발견돼 현장에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전력구 안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르면 12월 안으로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센터를 시범운영하고 하남 전력구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도 2019년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성 장관은 10일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서초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올 겨울 전력 수급을 위해 국민이 안심해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면서도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생산과 관련 있는 모든 기관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0일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서초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설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산업통산자원부 >
2018년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평균적 겨울날씨(최근 10년 동안 평균기온인 영하 5도)에는 8800만 킬로와트, 매우 추운 날씨(영하 11도)에서는 9160만 킬로와트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예비전력 1100만 킬로와트 이상, 추가 예비전력 728만 킬로와트를 확보하고 있다.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으로 난방 수요가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정보, 전력 수요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전력구는 여러 회선의 케이블 및 부속재가 포함된 설비로 여러 케이블이 만나는 공간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성 장관에게 전력 시설 점검 결과 등을 보고하고 전력시설의 안전을 높이는 방안을 내놨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전국 전력구 1139곳과 지하변전소 63곳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가운데 22곳에서 소화기 가스압력 부족과 유도등 손상 등이 발견돼 현장에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전력구 안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르면 12월 안으로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센터를 시범운영하고 하남 전력구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도 2019년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