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방글라데시 정부·금융권 관계자 등이 9월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다카지점 3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9월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다카지점 개점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방글라데시 재무장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부총재, 현지 진출 국내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정 행장은 “다카지점은 국내은행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글라데시에 개설된 지점으로 30년 동안 현지 수출입 기업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기업금융 지원과 현지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 금융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날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방문해 모스타쿠르 라흐만 총재와 금융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두 사람은 8월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칙적 타결을 계기로 양국 금융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이 장기적 관점에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전 세계 24개국에 466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1996년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다카지점을 열었다. 한·중·일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지점과 출장소 등 9개 영업망에서 임직원 14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영업수익은 연평균 2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수익 230억 원을 거뒀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공시 기준 최고 신용등급인 ‘AAA’도 유지하고 있다.
진출 초기 국내기업 금융지원에서 출발해 현재 현지 고객 비중을 약 73%까지 높였다. 모바일 전용 예금상품 출시와 국가표준 QR 결제시스템 구축 참여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지에서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3년부터 해마다 수익 일부를 빈혈 예방·치료 사업 등에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