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미국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일 “고금리 환경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이지만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를 무시하기 어렵다”며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는 낮아질 필요가 있으며 그 촉매제는 성장 둔화보다는 물가, 즉 유가 안정에서 찾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 부담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2026년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8.5%로 잠정치보다 0.5%포인트 상향됐다. 연율은 해당 분기의 성장 속도가 1년 동안 지속된다고 가정해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통상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져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다. 하지만 미국은 고금리에도 단단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강한 성장세는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데다 3분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국채금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지려면 물가 불안이 가라앉아야 하지만 이 역시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95.7달러로 8월 82.5달러보다 약 16%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크다”며 “아직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에 안도하기 이른 시점이다”고 짚었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유가 안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10월에도 금리와 성장 그리고 물가 간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패의 핵심 변수는 유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해리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일 “고금리 환경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이지만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를 무시하기 어렵다”며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는 낮아질 필요가 있으며 그 촉매제는 성장 둔화보다는 물가, 즉 유가 안정에서 찾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 국제유가 안정이 미국 금리 하락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 부담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2026년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8.5%로 잠정치보다 0.5%포인트 상향됐다. 연율은 해당 분기의 성장 속도가 1년 동안 지속된다고 가정해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통상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져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다. 하지만 미국은 고금리에도 단단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강한 성장세는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데다 3분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국채금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지려면 물가 불안이 가라앉아야 하지만 이 역시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95.7달러로 8월 82.5달러보다 약 16%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크다”며 “아직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에 안도하기 이른 시점이다”고 짚었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유가 안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10월에도 금리와 성장 그리고 물가 간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패의 핵심 변수는 유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