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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유럽 디젤유 공급 부족에 한국산 수입 정황, "영국이나 네덜란드로 운송 예정""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3162530_14320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한 농부가 2022년 2월13일 그리스 중부 티르나보스의 한 주유소에서 트랙터에 디젤유를 주입하고 있다. <뉴시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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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에서 디젤유(경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산 디젤유 약 9만 톤이 서유럽으로 운송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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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석유제품은 그동안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출됐는데 이번 물량은 영국이나 네덜란드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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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블룸버그는 자체 입수한 선박 운송 계약 자료를 인용해 유조선 프리아모스호에 한국산 디젤유 약 9만 톤이 선적돼 이달 유럽 북서부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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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는 글로벌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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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아모스호는 한국에서 출항한 뒤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 거리는 1만2천 마일(약 1만9천㎞)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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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번 선적분은 영국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운송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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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등 한국 정유사는 원유를 정제해 생산한 디젤유를 수출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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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가 지난 1월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지난해 수출한 경유는 2억237만 배럴로 집계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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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한 경유 대부분은 호주와 싱가포르 및 필리핀 등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로 향했는데 이번에 이례적으로 유럽 수출 사례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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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디젤유가 유럽으로 수출되는 배경으로 유럽 내 인프라가 꼽혔다. 유럽은 정제 설비가 제한적이어서 디젤유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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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동 지역의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디젤유 공급 여건이 악화해 유럽 지역에서 수급이 빡빡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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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의 디젤유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도 장거리 운송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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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중개업체 PVM이 집계하는 아시아와 유럽 디젤유 가격 차이는 최근 2023년 관련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유럽 디젤유 가격은 아시아보다 톤당 135달러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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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유럽이 겨울을 앞두고 디젤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