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한국 정부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외신 평가 긍정적, 반도체 수요에 중장기적 '호재'

한국 정부가 자국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전 국민에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관련해 외신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다만 이러한 '소버린(독자적) AI' 구축 사례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TSMC에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 증가로 이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미국 투..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우리 AI 강점은 정부·민간 '원팀' 추진 체계" "이제는 국민 체감 변화 만들어낼 때"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8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공급망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지난 1년 동안 AI 대전환의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국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는 것이다.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정부와 민간의 '원팀' 체계를 강조했다. 정부가 법·제도·예산을 뒷받침하고 기업이 연구·투자·실행을 담당하는 체계야말로 미국·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내세울 수 있는 핵심 강점이라는 것이다.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AI의 기회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하 부위원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글로벌 AI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안보&middo

2분기 GDP 0.6% 성장, 한은 "1인당 GNI 4만 달러 가능성"

한국 경제가 2분기 수출과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0.6% 성장했다.교역조건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에 국민소득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은 명목 국민총소득(GNI) 증가세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 올해 1인당 GNI가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 성장했다.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7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속보치 이후 추가 자료를 반영하면서 건설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율은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정부소비는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지출 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늘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해 0.7% 증가했다.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하면서 0.4%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건설투자는 토목건설 감소로 0.1%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7.7% 감소했지만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

옥스팜 "네팔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분명한 경고, 기후행동 미루지 말아야"

네팔 홍수 참사를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국제 비영리기구 옥스팜은 성명을 통해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더 뜨거워진 세계가 기후위기 최전선의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했다.옥스팜은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는 다음 재난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금부터 기후 회복력 강화와 기후변화 적응, 재난 대비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옥스팜은 현재 홍수 참사가 발생한 라수와, 누와코트, 다딩 등 네팔 현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문제는 홍수 현장의 도로와 교량이 파괴된 탓에 피해 지역에 구조대원들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이번 네팔 홍수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재난 현장을 떠나 임시 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산토시 판데이 옥스팜 네팔 인도주의 및 재난위험관리 책임자는 '네팔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기후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

유럽 최대 탄소포집 설비 가동, 이산화탄소 연간 80만 톤 제거

유럽 사상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 설비가 가동됐다.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르웨이 비료 회사 '야라 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 젤란트주 슬루이스킬에 위치한 비료 생산 공장에 연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 내에 건설된 탄소포집 설비 가운데 최대 규모다.해당 설비에서 포집된 탄소는 노르웨이로 운송돼 노르웨이 대륙붕 해저 2.6km 지점에 매립된다.야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해당 설비로만 향후 15년 동안 약 1200만 톤에 달하는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요나스 가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슬루이스킬 프로젝트는 과학적으로 가장 진보된 탄소포집 프로젝트'라며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온실가스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비료는 시멘트, 철강 등과 함께 아직 저탄소 대안이 없는 주요 산업 분야다. 이 때문에 탄소포집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스토레 총리는 '우리가

국제유가 상승,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구역 추가 발표에 영향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각) 노동절 휴일로 뉴욕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5%(1.45달러) 상승한 배럴당 97.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유조선과 군사자산을 공격하면서 두 국가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지잔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지잔의 정유설비는 지난 7월에도 예멘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의 공격 표적이 된 바 있다.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5일 하르그섬과 자스크, 오만만 일대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같은 날 미군과 연계된 선박 3척과 상업용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또한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통항 제한구역을 추가로 설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더욱 커졌다.모흐센 레자이 이

이재명 정부 추진 '정년 65세' 중소기업 고령고용엔 한계, 정년제 밖 63만 명에 대한 대책 절실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고령고용은 정년연장만으로 충분히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향후 정년연장 연령대에 들어가는 정규직 근로자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반면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정년제 자체를 운영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정년연장 입법과 함께 고용유지와 재고용, 직무·근로시간 조정 등을 뒷받침하는 중소기업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7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정년연장 입법이 국회에서 연내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년연장에 관한 법안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한 국회 내 숙의를 거쳐 연내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 위원장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도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년 연장) 입법이 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서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접수, 10월 실시설계 착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설계 접수를 마치고 실시설계와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예비 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도서를 제출받았다고 7일 밝혔다.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는 지난 3월9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개최한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제출된 기본설계도서를 대상으로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공법·장비, 공정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설계심의를 마치고 이후 일정은 10월 실시설계 착수, 11월 우선 시공분 착공 등으로 이어진다.국토부 관계자는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트럼프 '반도체 관세' 압박에 대만 전략 바꾸는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중요한 선례

대만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압박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TSMC를 비롯한 자국 기업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미국에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한 만큼 대만의 선례를 참고해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로이터는 7일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경쟁력을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에 이는 미국의 압박을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대만 정부는 그동안 TSMC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반드시 자국 내에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자동차와 군사무기 등에 쓰이는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가 사실상 대만 공장에서 거의 다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미국이 중국의 침공을 비롯한 위협에서 대만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따라서 반도체 기술력이 국가 안보와 외교에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극한 폭염에 '에어컨' 수요 급증 전망,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냉방' 도입 목소리 높아져

극한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기후변화 시대의 생존 필수품으로 떠오르며 향후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에어컨 보급 확대에 대응해 냉방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이제는 에어컨을 필수적인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논평했다.가디언은 '프랑스인의 58%는 여전히 환경 보호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하느니 차라리 더위를 참겠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같은 생각만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더워지는 지구에서 자신을 보호할 기술없이 위험에 처해있는 수십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해 에어컨을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헬스'에 등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에어컨은 미국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에어컨이 매년 미국에서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서유럽 올해 6월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 엘니뇨 영향에 내년 극한 폭염 전망

유럽이 올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각) 유로뉴스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발표를 인용해 올해 6월 서유럽 지표면 기온과 해수온도는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6월 기준 서유럽 기온은 평균 20.74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인 16.54도보다 월등히 높았다.사만다 버제스 유럽중기예보센터 기후전략책임자는 유로뉴스를 통해 '이같은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기후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열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 결과로 점점 더 강해지는 폭염, 끊임없이 따뜻한 해수, 유럽 전역과 그 외에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생태계, 기반 시설이 겪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유로뉴스는 현재 이례적인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비슷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수온이 평년치보다

iM증권 "이번주 환율 1330~1370원 전망, 미국 8월 물가지표 주목"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주요 변수로8월미국 물가지표가 꼽혔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외환시장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30~1370원으로 제시됐다.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각으로 10일과 11일 각각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예상보다 강한 고용 실적이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두 물가지표는 16일 열리는 FOMC에서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물가안정은 미국 연준의 최우선 책무다.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6만2천 명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5만5천 명을 크게 웃돌았다.시장에서는 16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보다 무게를 싣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은행의 대출한도 축소 및 취급 중단 사전에 안내 추진, "위험요인 주시"

은행이 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일 때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제4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업권별 소비자 위험요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협의회는 예금·대출·투자 상품의 취급 중단·변경과 관련한 소비자 안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과정에서 안내 없이 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여 소비자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파악된 데 따른 조치다.현재는 일부 은행만 취급 중단이나 조건 변경 1~2영업일 전에 홈페이지 등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다만 협의회는 대출 가수요나 쏠림현상 같은 부작용을 고려해 안내 필요성이 높은 상품부터 새로운 방침을 도입하고 안내 기간과 방법은 은행권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협의회는 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이 커진 점도 지적했다.목표전환형 펀드는 모집한 자금을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다 목표수익률에 이르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바꿔 만기까지 운용하는 상품을 말한다.협의회는 펀드신고서에 투자 유의사항을 상

미국 노동절 연휴에 휘발유 가격 '사상 최고치' 예고, 원유 공급망 차질 이어져

미국의 노동절 연휴에 평균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노동절인 7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갤런(약 3.8리터)당 4.03달러(약 5428원)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기관 가스버디의 분석을 전했다.기존 노동절 휘발유 가격 최고치는 2021년 갤런당 3.83달러였는데 이를 웃도는 수치다.가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25년 같은 기간보다 약 1달러 상승했다며 다수의 소비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전했다.로이터는 최근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와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 충돌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어섰기 때문이다.로이터는 러시아 정유시설에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정제유 시장이 불안정해진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는 로이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

국제플라스틱협약 좌초 국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정부 대책 중요성 더욱 커져

플라스틱 폐기물 종식을 위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생산 규제 조항을 배제한 채 표류하면서 국내 탈플라스틱 정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특히 올해 수도권 매립지가 전면 폐쇄된 이후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순환경제' 정책 시행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6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국제적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담은 국제 조약이 표류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자원순환의 날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한 순환경제 실천을 위해 2009년에 제정됐다. 순환경제란 천연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만들고 소비한 뒤 그대로 폐기물로 배출하는 '선형경제'와 달리 폐기될 자원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자원순환의 날 제정에 담긴 목표인 순환경제 달성의 핵심 과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이 첫손에 꼽힌다. 유엔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의 거의 절

7월 경상수지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2위,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위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기록한 2026년 6월(497억3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흑자 규모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9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경상수지의 구성 항목 가운데 하나인 상품수지도 7월 404억3천만 달러로 역대 2위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7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품목별 수출을 보면 7월 반도체 수출액은 41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7월과 비교해 176.3% 뛰었다.2026년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30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2025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1230억5천만 달러보다

[현장] 금융노조 조합원 3만 명 광화문 집결,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위해 끝까지 투쟁"

"기관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다. 정부는 왜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지 이유부터 제시해야 한다."4일 서울 중구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1차 총파업 집회, 진행자가 대형 화면에 뜬 조합원들의 '하고 싶은 말' 가운데 이 같은 문자를 읽자 거리에 모인 노조원들의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이날 광화문은 전국에서 모인 금융노동자들로 가득 찼다.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집회에는 조합원 약 3만 명이 참석했다.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집회가 한창 진행되던 오전 11시40분경에는 경찰 협조로 기존 집회 공간 옆 2개 차선이 추가로 참가자들에게 개방됐다.한낮 태양 아래 집회가 이어지면서 오후 1시를 넘어가자 참가자 가운데 쓰러지는 사람도 나왔다. 이에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후 남은 절차를 간결하게 진행해 오후 2시까지 집회를 마치도록 지시했다.금융노조는 이날

금감원 토스뱅크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2억4520만 원 부과, 금융거래정보 통보 의무 위반

토스뱅크가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 의무 등을 위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4일 금융감독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 정기검사에서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 의무 및 기록·관리 의무 위반, 사기이용계좌 관련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2억4520만 원을 부과했다.관련 임원 3명에게는 주의, 직원 1명에게는 감봉 조치를 내렸다. 퇴직자 3명에 관해서도 주의 상당 또는 주의 수준의 위법·부당사항을 통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법원과 국세청 등의 요청에 따라 금융거래정보를 제공한 뒤 명의인에게 이를 늦게 통보한 사례가 1289건 적발됐다.금융거래정보 등을 제공한 5만2232건을 기록·관리부에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기재한 사실도 확인됐다.토스뱅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기이용계좌와 관련한 절차도 일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급정지 조치를 한 사기이용계좌 1만737건 가운데 7건에 관해 금감원에 채권소멸절차 개시공고를 요청하지 않았다. 지급정지 계좌 명의인의 이의제기를 접수한 사례 가운데 19건은 피해자에게 이를 통지하지 않았다.토스뱅크는 이밖

금감원 노조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금융 중심지 서울에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금감원 노조는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한 지방 이전 반대 탄원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노조는 금융회사와 정책금융기관, 금융감독기구가 한곳에 모여 긴밀하게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금융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바라봤다.노조는 탄원서에서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지방 이전에 따른 전문인력 유출 가능성도 우려했다.금감원 노조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방 이전이 공식화되면 만 40세 미만 직원의 80.4%, 변호사의 85.5%, 회계사의 78.9%, 석·박사 인력의 65.5%가 이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 금리 상승 전망에 '엔캐리' 청산 확대, 중국 '위안캐리' 부상 가능성도 거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표적 엔화 기반 투자전략인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엔화 약세를 기반으로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려 투자를 축소하는 동시에 중국 위안화가 새로운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전략) 조달 통화로 부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엔화가 달러당 155엔대 후반에 거래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7월만 해도 160엔대 위에서 거래됐다.이를 놓고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가능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각) 미국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책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을 분명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일본의 물가 상승과 미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 등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닛케이아시아는 엔화 강세가 단순히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엔캐리 트레

재생에너지에 배터리 장비 붙이면 경제성 없어진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원전보다 비용 낮아

기상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에 배터리 장비를 더하면 경제성이 재래식 발전원보다 낮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미국 투자 은행 라자드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는 배터리 가격까지 포함해도 다른 발전원들 대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같은 분석 내용을 다룬 팩트체크 보고서도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2년 동안 태양광 모듈의 가격은 89%, 배터리팩 가격은 87% 하락했다.이에 따라 전 세계 태양광의 평균 균등화발전비용(전기를 1kWh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10년 408달러(약 55만 원)에서 44달러(약 6만 원)로 급락했다.배터리팩 비용이 하락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배터리로 보완하는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4시간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총설치비는 2025년 기준 1kWh당 약 140달러(약 19만 원)로 2010년

'관측 역사상 최악의 엘니뇨' 공식화, 역대급 재난대책 마련 필요성 커져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극심한 재난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각국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상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3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엘니뇨가 1950년대 정밀 기상 관측이 실시된 이래 가장 강한 엘니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현재 엘니뇨 기조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고 매우 강력한 현상으로 발전해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까지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기온이 높아지고 가뭄, 폭우, 폭염 등이 전보다 빈번해지고 강해지게 된다.글로벌 기상 기관들은 올해 초부터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엘니뇨 유력 상태가 발생한 지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확정짓지 않고 있었다.세계

미국 청정전력협회 "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확충 사상 최고, 트럼프 방해에도 에너지 전환 지속"

올해 상반기 미국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청정전력협회 발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인 약 83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재생에너지가 확보됐다고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약 17.1GW에 달하는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확보돼 전력망에 실제로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폭이었다.올해 상반기 동안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한 기업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도 14.5GW에 달해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패트릭 드럽 미국 환경단체 '시에라클럽' 기후정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무너뜨리고 화석연료 산업을 강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재생에너지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는 더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트럼프는 계속 재생에너지에 대한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는 있어도 미국인들은 이미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고 신

AI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계속 커져, 복잡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물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

인공지능(AI)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빅테크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AI 벤치마킹 기업 '발스 AI'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AI에게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맡겼을 때 발생하는 환경 영향이 간단한 답변을 요청했을 때보다 최대 1만 배 더 클 수 있다고 보도했다.발스 AI에 따르면 일부 AI모델은 복잡한 질문에 답변을 내놓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미국의 일반 가정 한 곳이 2시간 반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특정 과제를 수행하여 더 많은 연산 단계가 필요한 '에이전트 기반 AI'로 발전함에 따라 AI 산업에서 사용하는 물과 전기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오마르 알마토프 발스 AI 창립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현재 주류 AI모델들은 구글의 검색 대안이 되는 것을 넘어 대화를 주고받으며 복잡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단발성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탄소집약적이고 환경 영향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강조했다.오픈AI 등 AI기업들은 자사의 모델이 사용하

중국 올해 2분기 온실가스 배출량 1.3% 감소, 이란 전쟁으로 석유 소비 줄어든 영향

중국이 이란 전쟁 영향에 석유 소비를 줄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핀란드 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CREA)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줄었다고 보도했다.이란 전쟁 여파에 전기차를 사용하는 중국인의 비중이 늘면서 석유 소비량이 9%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은 중국 교통 부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강력한 변화를 일으켰다'며 '이미 높은 수준이었던 중국의 전기차 보급과 사용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에서 운행된 전기차들을 통해 절감된 석유 소비량만 해도 같은 기간 동안 영국 전체가 소비한 석유 양(약 3600만 톤)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는 '전기차, 철도, 대중교통 수단이 잘 갖춰져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이동성을 제공한 것이 석유 소비를 줄이는 것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올해 하반기에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중국의 온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착수, SKT·카카오·KT 연내 국민 AI 서비스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과 카카오, KT 등 3개 컨소시엄과 함께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3개 컨소시엄의 서비스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모두의 AI 프로젝트는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해 연내 출시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AI 에이전트 연계와 개인정보보호·보안 대책, 이용자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 등을 지원한다.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 등 익숙한 채널에서 카카오 '카나나'와 LG AI연구원 '엑사원' 등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범용 챗봇과 공공·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정보 검색부터 신청과 예약, 결제까지 하나의 대화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개인별 AI 에이전트와 개방형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KT 컨소시엄은 실시간 검색 기반 범용 AI 에이전

국제유가 혼조세, 중동 긴장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완화 기대감 반영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1%(0.29달러) 오른 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2%(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95.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감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현재 이란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밴스 부통령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은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 않으며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이란은 중동지역 내 미국 우방국을 대상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쿠웨트군은 이날 자국 방공망이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등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지역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 가

발전 5사 통합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 '100GW 조기달성' 가는 길에 재무관리 시험대

정부가 발전 공기업 5사를 하나로 합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의 실행력을 키운다.정부는 현재 발전사별로 흩어진 인력과 재무·투자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해상풍력 등 대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석탄발전 폐지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다만 발전 5사의 기존 중장기 계획상 부채가 2029년 5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실제 투자여력 확대로 연결하면서 재무건전성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일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5사는 가칭 '한국발전'이라는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발전 5사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규모와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함께 내놨다.현재 발전 5사는 설비 건설·운영과 연료 수급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연구개발(R&D) 사업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유럽 디젤유 공급 부족에 한국산 수입 정황, "영국이나 네덜란드로 운송 예정"

유럽에서 디젤유(경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산 디젤유 약 9만 톤이 서유럽으로 운송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한국산 석유제품은 그동안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출됐는데 이번 물량은 영국이나 네덜란드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블룸버그는 자체 입수한 선박 운송 계약 자료를 인용해 유조선 프리아모스호에 한국산 디젤유 약 9만 톤이 선적돼 이달 유럽 북서부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번 거래는 글로벌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프리아모스호는 한국에서 출항한 뒤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 거리는 1만2천 마일(약 1만9천㎞)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는 "이번 선적분은 영국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운송될 것"이라고 전망했다.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등 한국 정유사는 원유를 정제해 생산한 디젤유를 수출한다.대한석유협회가 지난 1월26일 발표한 보고서

세종 이전 결론 미뤄진 금융위, 금감원·국책은행 '서울 잔류' 논리 힘 받을까

금융위원회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우선' 이전 대상에서빠졌지만 금융권 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는 애초 세종시 이전이 유력한 행정기관으로 꼽혔는데, 정부가 올해 4분기까지 결정을 미루면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다.금융산업의 집적 효과와 업무 연계성을 이유로 지방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금감원과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도 지방이전 반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의 세종 이전을 우선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이날 발표된 이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다만 정부는 금융위의 서울 잔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융위 등 이날 언급되지 않은 기관과 관련해 "제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올해 4분기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라고

한국 반도체 수출 급증이 리스크라는 시각도, 해외 조사기관 "업황 나빠지면 빈 자리 커진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 열풍이 한국의 반도체 수출 급증으로 이어지며 경제 성장에 갈수록 큰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영향으로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 생산 거점이 해외로 이동하며 반도체 업황이 악화했을 때 한국 경제에 충격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었다"며 "그러나 이를 좋은 소식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보도했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의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5천만 달러(약 63조4393억 원)로 2025년 8월보다 20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47.5%의 비중을 차지했다.일본 스미토모미쓰이은행(SMBC)의 제프 응 아시아 거시전략 책임자는 CNBC에 "반도체는 한국 8월 전체 수출 증가분의 80% 안팎을 책임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CNBC는 인

과기정통부 "티빙 해킹으로 계정 3954만 개 정보유출, 접속키 관리 부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 중복을 포함한 이용자 계정 3954만 개의 정보와 소스코드가 포함된 개발 프로젝트 361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과기정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티빙은 2026년 5월29~31일 외부 공격자가 내부 시스템에 침입하는 침해사고를 겪었으며 6월1일 오후 KISA에 이를 신고했다.조사 결과 공격자는 티빙 개발자가 보유한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개발환경에 침투한 뒤 소스코드가 포함된 개발 프로젝트 361건을 빼냈다.유출된 프로젝트에는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검색 알고리즘과 이용자 관리·인증체계, 결제 관리, 유료서비스 운영 등에 관련된 기술자산이 포함됐다.이용자 정보는 로그인이 가능한 활성화 계정 2206만 개와 휴면·탈퇴 계정 등 비활성화 계정 1737만 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모두 3954만 개 계정에서 유출됐다. 다만동일인이 여러 계정을 보유할 수 있어 중복 계정이

미국 중국 인도에 기후피해 책임 묻는 네팔, 유엔 기금으로 부분 지원 받는데 그치나

네팔 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홍수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미국, 중국, 인도 등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국에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하지만 해당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네팔은 유엔 산하의 기금을 통해 부분적 배상을 받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이 현지매체 '칸티푸르TV'와 인터뷰에서 중국, 미국, 인도 등 온실가스 배출대국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카날 장관은 '중국, 미국, 인도는 기후변화에 매우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고 그 피해의 대가를 소국들이 감당하게 했다'며 '우리는 국제 무대에서 이 문제를 명시적이고 강력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소 1천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네팔 홍수 참사의 원인은 기후변화로 지목되고 있다. 화석연료를 태워 배출된 온실가스가 지구를 뜨겁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녹은 빙하수가 급격히 유입돼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카날 장관은 '네팔은 국제적으로 당당하게 이를 정의의 문제로서

동남아 원전과 SMR 전력 수요 급증해 한국이 대안으로 주목, "미국 러시아보다 나은 선택지" 

한국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대신할 원전 협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 재래식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모두 제조 경쟁력을 갖춰 지정학적 부담이 있는 러시아나 제조 역량이 열세인 미국보다 나은 선택지로 꼽혔다.2일(현지시각) 호주 학술 네트워크인 동아시아포럼(EAF)은 "한국은 동남아시아에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쑤에 쏭 중국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 부교수의 기고문을 전했다.한국이 소형모듈원자로를 포함해 검증된 원전 기술과 경쟁력 있는 건설 비용, 수출금융을 갖추면서 지정학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근거가 제시됐다.소형모듈원자로는 모듈 형태로 만들어 설치·운영하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규모가 작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전통 원전 강국인 러시아의 국영 기업 로사톰은 서방으로부터의 경제 제재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미국 정부는 지난해 1월10일 원

채정섭 신동아건설 대표이사 Who Is?

채정섭 신동아건설 대표이사

30년 이상 건설전문가, 기업회생 졸업 후 경영정상화 주력 [2026년]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 Who Is?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치인 출신 역대 최고령 수장, 정책 조정 능력 발휘 기대받아 [2026년]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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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이끌 70년대생 리더,IB 업계 리더 지위 공고화·IMA 안착 목표 [2026년]

김종화 SK에너지 및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종화 SK에너지 및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

유공 엔지니어 출신 정유·화학 총괄 맡아, 채산성 확보·사업 재편 '내실' 집중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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