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현송</a>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 흐름과 관련해 "원화가 글로벌 시장 충격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흐름을 기계적으로 따르지 않겠다"고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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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환율은 어느 정도 잡혔고, (앞으로) 어떤 종류의 충격이 와도 (대응책이) 잘 준비된 상황이다”고 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한은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현송</a> "원화 이제 면역력 갖춰, 미국 금리 흐름에 기계적으로 대응 안 한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30121604_1442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현송</a>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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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됐다. 당시 신 총재는 ‘호미를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언급하며 선제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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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선 신 총재가 현재의 통화정책 및 상황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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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이날 원화 가치 흐름과 관련해 대외 충격에 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원화는 이제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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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근거로는 최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는 점을 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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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2.5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24일 이후 가장 낮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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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 확대 등이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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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수요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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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또 미국에 해마다 200억 달러(27조6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결정이 원/달러 환율에 부담을 안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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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대미 투자 규모가 커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것이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오았다. 미국 투자를 달러로 집행하려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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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현재 한국 외환보유액 등을 고려하면 운용 수익 등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바라봤다. 7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0억 달러(589조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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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미국과 맺은 양해각서의 성격이 반드시 해마다 20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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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정부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의한 것”이라며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해마다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우리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것보다 적게 하거나 안 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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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독립된 독자적 통화정책 방침도 강조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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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시장에선 이를 근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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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단순히 기준금리 차이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한국은행이 독자적으로 통화정책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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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우리도 반드시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계속 올린다면 그때 거시경제 상황을 새로 판단해야 하겠지만, 금리 차를 기계적으로 맞춰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