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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1200347_7185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2026년 4월2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을 마친 후 퇴장하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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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아이디어·인사이트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리뉴얼<br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5월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를 열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00년 양재사옥에 자리를 잡았다. 사옥 로비는 품질평가실과 품질상황실이 위치하고, 신차가 전시되는 등 그룹의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장소로 역할을 해왔다.<br />
<br />
양재사옥 로비는 2024년 5월 개보수(리노베이션)를 시작해 1년11개월 동안의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3월 초 다시 오픈하며 직원들의 인사이트를 위한 보다 창의적 공간으로 변신했다.<br />
<br />
리뉴얼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실내와 옥외를 포함 약 3만6천㎡(1만890평)로 축구장 5개를 합친 크기다. <br />
<br />
1층 로비는 고대 그리스 광장을 모티브로 한 계단형 라운지인 아고라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br />
<br />
아고라를 중앙에 두고 라운지와 전시공간인 ‘오픈 스테이지’, 카페, 옥외 정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br />
<br />
1층에서 3층까지 수직으로 넓게 개방된 아트리움(천장이 유리 등으로 넓게 열려 있는 공간)을 활용해 식물과 나무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채광과 조경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 조경설계 분야를 개척한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와 협업해 실내 조경을 완성했다.<br />
<br />
로봇 스테이션을 설치해 첨단 로비 환경도 구현했다. 조경 관리용 로봇 ‘달이 가드너’와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의전 및 보안용 사족로봇 ‘스팟’ 등이 도입됐다. 달이 가드너는 로비 곳곳에 배치된 식물과 나무에 물을 공급하며, 달이 딜리버리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해 음료 및 디저트를 배송한다. 스팟은 사옥을 순찰한다. 달이와 스팟은 배터리 충전량이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기로 이동해 배터리를 충전한다.<br />
<br />
2층에는 미팅룸 17개가 마련됐다. 시간대별로 예약해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br />
<br />
임직원이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 사내 도서관도 재개장했다. 일본 유명 서점이자 복합 문화공간인 ‘츠타야 서점’의 운영 주체인 CCC(Culture Convenience Club)와 협업해 주제별로 추천된 도서를 제공한다.<br />
<br />
정의선은 사내 도서관 리뉴얼 기획 파트너로 CCC를 추천한 배경에 대해 “츠타야 서점은 개인적으로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자주 찾는 곳”이라며 “단순히 서점이라기보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br />
2층과 3층 두 개 층에 걸쳐 자리잡은 그랜드홀은 다목적 홀로 개편됐다. 3층에는 ‘러닝랩’을 설치해 교육, 강연,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4층에는 야외 정원이 들어섰다. <br />
<br />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은 한식, 일식, 이탈리안, 샐러드 등 폭넓은 메뉴를 갖췄다.<br />
<br />
정의선은 “정주영 창업회장은 과거 식사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고, 푸짐한 식사를 내놓던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현대차 공장이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은 경쟁사 어느 곳과 비교해도 더 나은 수준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br />
<br />
△현대차그룹 노무 조직 개편<br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5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정책개발담당으로 선임하고, 노무·생산 운영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br />
<br />
정책개발담당은 그룹에서 노무 전반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기존에는 부사장이 정책개발실장을 맡았지만, 이번 인사로 사장이 담당을 맡는 구조로 격상했다.<br />
<br />
2026년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조와 3조 개정법)’ 시행으로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노사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그룹 전반의 노사 관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br />
<br />
최준영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도 대표적 노무 전문가로 꼽힌다. 기아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까지 6년 넘게 노무지원사업부장으로 일했다. 역대 가장 길게 해당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br />
<br />
2021년부터 파업 없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이끌어 낸 성과를 내면서 2024년 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br />
<br />
기존 정책개발실장이었던 정상빈 부사장은 이번에 새로 생긴 현대모비스 노사정책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br />
<br />
최 사장이 맡았던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에는 기아 오토랜드화성 공장장으로 일한 송민수 부사장이 선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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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에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출시<br />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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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6년 4월10일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 행사를 열었다. <br />
<br />
현대차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현지 충전 인프라 및 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술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br />
<br />
기존 아이오닉 브랜드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 달리 중국 시장에서는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 브랜드와 판매 채널, 제품 등 모든 서비스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중국 맞춤형 전동화 경험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2026년 4월24일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국제컨벤션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는 중국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 브이(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번째 중국 전략형 모델이다.<br />
<br />
아이오닉 브이에는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과 협업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600㎞ 이상이다.<br />
<br />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시장에 신차 20종을 내놓기로 했다. 지속적 신차 출시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연간 판매 50만 대를 목표로 삼았다.<br />
<br />
△현대차·기아, 역대 최대 연간 매출 기록<br />
현대자동차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조9388억 원, 영업이익 2조5146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br />
<br />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br />
<br />
기아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9조5019억 원, 영업이익 2조2051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늘고, 영업이익은 26.7% 줄었다.<br />
<br />
기아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만들었다.<br />
<br />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86조2545억 원, 영업이익 11조4679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6.3% 늘고, 영업이익은 19.5% 줄었다.<br />
<br />
매출이 11조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br />
<br />
기아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14조1409억 원, 영업이익 9조781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다.<br />
<br />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이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br />
<br />
현대차·기아 합산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00조 원을 돌파했다.<br />
<br />
현대차와 기아 모두 2024년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합산 영업이익으로 처음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 2위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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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30233403_8035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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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 선제 적용하기로<br />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br />
<br />
2026년 3월 현대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SDV 역량과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SDV를 개발 중인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br />
<br />
중장기적으로는 레벨4 로보택시까지 확장한 자율주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 미국 자율주행 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레벨4 로보택시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의를 본격화하고,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br />
<br />
엔비디아와의 협업 확대는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설계구조(아키텍처)를 새롭게 구축한다.<br />
<br />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하드웨어를 묶은 표준 설계구조다. 표준형 설계구조에 현대차그룹이 축적한 경험을 더해 SDV 아키텍처를 자체 개발한다.<br />
<br />
하이페리온 도입을 계기로 영상·언어·행동 등 각종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AI) 학습 및 성능 향상, 실제 차량적용, 데이터 품질 향상 등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br />
<br />
엔비디아가 보유한 광범위한 데이터와 AI 기술 등을 활용해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한다. 파이프라인이란 명령어와 그래픽 등을 처리하는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구조를 의미한다.<br />
<br />
고성능 AI가 고품질의 실제 도로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학습하며 구조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업과 함께 자체 기술개발을 계속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br />
<br />
앞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br />
<br />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공지능(AI)칩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새로운 AI 팩토리를 구축해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br />
<br />
AI 팩토리란 데이터 수집과 학습, 정밀화, 대규모 추론에 이르기까지 전체 AI 생애주기를 관리하며,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컴퓨팅 인프라를 의미한다.<br />
<br />
그룹은 엔비디아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프라 도입을 넘어,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br />
<br />
피지컬 AI란 가상환경뿐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의 실제 환경에서 센서 등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작업 의사를 결정하는 AI 기술을 뜻한다.<br />
<br />
두 회사는 모빌리티 솔루션과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을 위한 AI 역량을 함께 높이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을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과 검증, 실증을 추진한하기로 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팩토리를 바탕으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차량 내 AI와 자율주행, 생산 효율화, 로보틱스를 지능적이고 상호 연결된 단일 생태계로 통합한다는 그림을 그렸다. <br />
<br />
△새만금에 9조 투자해 로봇·수소·AI 신사업 단지 조성<br />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수소 시티 조성에 나선다. <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6년 2월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인공지능(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br />
<br />
협약식에는 정의선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통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 등도 함께 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당장 2026년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 112만4천㎡(34만 평) 부지에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9조 원 규모 투자를 시작한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한다.<br />
<br />
자율주행 및 로봇 등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5조8천억 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br />
<br />
AI 데이터센터는 단계적으로 GPU 5만 장급 초대형 연산 능력을 갖추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 저장한다.<br />
<br />
소비자 맞춤형 로보틱스 기술을 확대 구현할 로봇 제조와 부품 클러스터 분야에는 4천억 원을 투입한다.<br />
<br />
클러스터는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과 부품 단지로 구성된다. 연 3만 대 규모로 들어서는 로봇 제조 공장은 현대차그룹 제조 솔루션 및 무인운반차·자율주행 물류 로봇 기반의 스마트 물류를 도입한다. 제조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br />
<br />
지역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200메가와트(MW) 규모 수전해 플랜트도 1조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br />
<br />
생산된 청정 수소는 트램과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그룹은 앞으로 국내에 모두 1기가와트(GW0 규모 수전해 플랜트를 구축하기로 했다.<br />
<br />
새만금 일조량을 활용해 필요 분야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가와트(GW)급 태양광 발전 사업도 1조3천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1년 이후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에서 99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2035년까지 GW급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의 핵심 전력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br />
<br />
AI 수소 시티에는 4천억 원이 투입된다.<br />
<br />
AI 수소 시티는 정부가 6.6㎢(200만 평) 부지에 기반 시설을 공사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구현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서의 도시 단위 실증 경험을 앞으로 세계 각국 AI 도시 건설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br />
<br />
AI 데이터센터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전해 플랜트는 2029년 1차 완공 이후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려나간다.<br />
<br />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끝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첨단차플랫폼 본부장으로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영입<br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1월13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를 신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br />
<br />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한 인물이다.<br />
<br />
직전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의 초창기부터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 및 상용화를 주도했다.<br />
<br />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진행한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br />
<br />
연구 단계였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br />
<br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임원 20~30명에 포함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br />
<br />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을 설계하고, 개발을 주도했다.<br />
<br />
기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구조를 벗어나 자체 카메라 중심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했고, 자율주행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br />
<br />
테슬라·엔비디아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며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박민우 사장 선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자율주행 상용 가속화에 대한 현대차그룹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졌다.<br />
<br />
△GBC 49층짜리 3개동으로 건설, 2031년 준공 목표<br />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재개됐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5년 12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해 온 현대차그룹 GBC 개발계획에 대한 추가 협상을 완료했다.<br />
<br />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7만 9342㎡를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억 원에 매입했다. <br />
<br />
현재 감정가는 16조7천억 원 선으로 보고 있다. 11년 만에 감정가만 5배가 뛰었다. <br />
<br />
GBC 개발계획은 현대차그룹이 당시 매입한 한전 부지에 지상 105층짜리 업무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업이다.<br />
<br />
2025년 2월 기존 105층 1개 동이 아닌 지상 54층짜리 건물 3개 동을 짓는 것으로 개발계획을 바꾸고 변경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br />
<br />
이후 그룹은 서울시와 도시·건축, 교통, 공공기여 등 분야별 협상을 진행해왔고 2025년 12월30일 협상을 마무리지었다.<br />
<br />
협상에 따라 GBC는 최고 높이 242m, 49층짜리 건물 3개 동으로 건립된다. 업무빌딩과 호텔, 판매시설,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br />
<br />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높이 약 40m 저층부 옥상에는 1만5천㎡(4538평) 정원을 만든다.<br />
<br />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 과학관 등과 협업해 기초과학 중심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회의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공연장은 약 1800석 규모로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br />
<br />
타워동 최상층부에는 전망 공간을 둔다. 지상에서 전망 공간까지 직통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시민들이 한강과 탄천, 강남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하고 전망 공간 내부에는 식당과 카페 등이 들어선다.<br />
<br />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 광장을 연결하는 도심 숲을 1만4천㎡(4235평) 규모로 조성한다.<br />
<br />
민간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 공간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1만3207㎡(3995평)인 서울광장보다 크다. 1만3780㎡(4168평)인 영동대로 상부 지상 광장과 합치면 강남 도심권에 서울광장 2배 규모의 시민 녹지 공간이 들어서는 것이다.<br />
<br />
도심 숲 지하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와 연결되는 복합 소비·문화공간 ‘그레이트 코트’를 만든다.<br />
<br />
그룹은 공공 기여 총액을 기존 1조7491억 원에서 1조9827억 원으로 2340억 원 가량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기존 계획에서 105층 랜드마크 전망대와 전시장, 컨벤션을 짓는 대신 공공 기여를 일부 감면 받았지만, 설계를 변경하면서 공공기여를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br />
<br />
이와 별개로 전시장, 공연장, 전망 공간 등 공공시설을 규모 있게 설치하고, 삼성역 확장과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당초 교통개선대책에 더해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일부를 추가 부담한다.<br />
<br />
현재 GBC 공공 기여 기부 채납액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프라 구축과 삼성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선 사업,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쓰이고 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2122459_58488.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026년 5월14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새 로비 기획에 참여한 담당자들과 함께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첫 공개<br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1월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br />
<br />
현대차그룹과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br />
<br />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미래 제품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초기 모델이다.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br />
<br />
실제 제조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자재 취급 작업을 시연하면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휴머노이드가 산업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br />
<br />
CES 2026에서 최초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탑재돼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br />
<br />
56개의 자유도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br />
<br />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영하 20℃에서 영상 40℃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고,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이 가능하다.<br />
<br />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으로서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하기로 했다.<br />
<br />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방점 찍은 인사<br />
정의선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5년 12월18일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이 미래차와 로봇 등 성장 사업을 총괄한다. <br />
<br />
그룹의 전방위적 미래 사업과 기술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민첩한 실행을 진두 지휘하게 된다.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핵심 미래사업의 전반적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유기적 연계를 목표로 관련 부문을 총괄한다.<br />
<br />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존 그룹 기획조정 업무 부담은 덜어줬다.<br />
<br />
연구개발(R&D)본부장에는 독일 출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br />
<br />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더 이상 경쟁사에 밀릴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 나왔다.<br />
<br />
2024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하러 사장은 짧은 시간에 현대차·기아만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br />
제조부문장에는 정준철 제조솔루션부문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br />
<br />
정 사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공급망 관리의 핵심인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다.<br />
<br />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퇴임했다. 후임으로 현대생산기술센터 최영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채웠다.<br />
<br />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보룡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됐다.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br />
<br />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 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했다.<br />
<br />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 150만 대 돌파<br />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br />
<br />
제네시스는 2025년 11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51만36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판매는 2026년 3월 기준 100만 대를 돌파했다.<br />
<br />
글로벌 연간 판매는 2021년 20만1415대에서 2022년 21만5128대, 2023년 22만5189대, 2024년 22만9532대로 꾸준히 증가했다.<br />
<br />
제네시스는 정의선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인사 영입과 조직개편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하며 개발한 야심작이다.<br />
<br />
정의선은 2021년 9월 발표한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에 직접 등장해 2025년부터 제네시스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6월 현재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인 GV60과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내연기관차 파생모델인 G80·GV70 전동화모델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br />
<br />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 투자<br />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 모두 125조2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br />
<br />
직전 5년간 국내 투자액 89조1천억 원 대비 36조1천억 원을 더 투자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br />
<br />
5년 125조2천억 원을 단순계산하면 연평균 25조400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 17조8천억 원보다 4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5년 11월16일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br />
<br />
분야별로 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 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투자에 38조5천억 원, 경상 투자에 36조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br />
<br />
신사업 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와 SDV, 수소 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br />
<br />
AI 자율주행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차량 주변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이다. 그룹은 통합 딥러닝 모델 기반의 ‘아트리아 AI’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계열사인 포티투닷, 미국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br />
<br />
AI,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 스스로 공정을 운영 및 최적화하는 미래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br />
<br />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하반기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쳐를 적용해 소프트웨어중심차 시험차(페이스카)를 공개하고, 기술 검증을 거쳐 양산차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br />
<br />
주행 거리 900㎞ 이상의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등 파워트레인과 전기차 라인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설계 역량을 고도화해 배터리 상품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배터리 기술 내재화 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br />
<br />
수소 생산·공급·저장·활용 등 가치사슬(밸류체인)의 모든 주기에 걸쳐 수소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한 수소 에너지 사업 추진도 속도를 높인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과 수소버스·트럭 개발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br />
<br />
연구개발 투자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및 핵심 분야 기술 개발 확보에 투입된다.<br />
<br />
경상 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제조 기술 혁신, 소비자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중점적으로 이뤄진다.<br />
<br />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는 2025년 12월말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며 2026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다.<br />
<br />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br />
<br />
앞으로 5년 동안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국내 AI·로봇 생태계 조성을 이뤄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br />
<br />
AI·로봇 신사업 투자는 AI 인프라 조성, AI 활용 로보틱스 등 첨단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br />
<br />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피지컬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서 생성되는 AI 학습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저장소를 확보한다.<br />
<br />
피지컬 AI란 가상환경뿐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의 실제 환경에서 센서 등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작업 의사를 결정하는 AI 기술을 뜻한다.<br />
<br />
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에도 힘을 준다. AI를 통해 대규모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실제 산업현장 투입 전 신뢰성을 최종 검증하는 실증센터로 운영된다.<br />
<br />
피지컬 AI를 활용해 확보한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세우기로 했다. 자체적 로봇 제품 생산부터 제조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br />
<br />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사업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핵심 부품 국산화,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등을 통한 국내 산업 체계(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br />
<br />
신규 공장도 건설한다. 2026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을 짓고 있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1200553_6924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026년 4월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윌리엄 F. 멜린 익스플로라토리움 이사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현대차 부회장(왼쪽 두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미국 자동차 관세 15%로 낮아져<br />
미국 자동차 관세가 2025년 11월1일부터 25%에서 15%로 10%포인트 낮아졌다.<br />
<br />
미국 자동차 관세로 줄어든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2분기와 3분기를 합쳐 4조6482억 원에 달한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현대차는 14.4%, 기아는 27.3% 감소했다.<br />
<br />
2025년 11월부터는 관세 15%가 적용된 만큼 2026년부터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정의선은 관세 협상 당시 미국을 직접 방문해 지원했다.<br />
<br />
정의선은 2025년 7월30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재계 인사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관</a>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세 번째였다.<br />
<br />
출국 전 같은달 14일에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통령과 단독으로 간담회를 가졌다.<br />
<br />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규모 확대<br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5년 모두 720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6년 3월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br />
<br />
신입·경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모든 부문에서 채용이 진행됐다. 신입 채용 공고는 모두 82개로 2025년 3월 69개, 10월 13개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br />
<br />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과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br />
<br />
그룹은 청년 인턴십과 산학 협력 등 채용 기회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br />
<br />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400여 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2026년 800여 명으로 두배 가량 늘리고,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br />
<br />
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br />
<br />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br />
<br />
그룹은 2016년부터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 7개에서 청년 인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br />
<br />
소프트웨어중심차 전환을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br />
<br />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2023년부터 550명 정도가 교육을 수료했다.<br />
<br />
△미국 GM과 차량 공동 개발 추진<br />
현대자동차가 2025년 8월7일 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하는 차량 5가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br />
<br />
두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트럭과 소형 픽업트럭, 소형 승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까지 차세대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한다.<br />
<br />
공동 개발 차량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br />
<br />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하게 된다. 두 회사는 공통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한다.<br />
<br />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한다.<br />
<br />
△트럼프 정부 자동차 관세 부과, 현지 생산 비중 확대로 대응<br />
정의선은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이후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br />
<br />
자동차 관세 부과 이후 일부 경쟁사들이 차량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부 차종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현대차는 판매 가격을 동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판매 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추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가격 인상 없이 최대한 동결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판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현대차는 기존 재고에 더해 미국 수출량을 줄이고 현지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대차그룹 대미 자동차 수출량은 모두 7만7892대로, 2024년 5월과 비교해 21.5% 감소했다.<br />
<br />
현대차가 2025년 5월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은 겨우 14대에 그쳤다. 2024년 5월보다 98.9%, 2025년 4월과 비교해도 99.4% 감소했다. 거의 수출을 못했단 얘기다.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최대한 현지에서 판매했다는 것이다.<br />
<br />
2025년 3월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가동률도 100%까지 끌어올리고 있다.<br />
<br />
앞서 2025년 1월 현대차가 콘퍼런스콜에서 밝힌 미국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은 60% 정도였다. 당시 구자용 IR 담당 부사장은 “미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 미국 판매량의 70~80%는 커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br />
<br />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을 정확히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30223426_128795.jpe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13일 현대차 인도 푸네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 기부<br />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2025년 4월20일(현지시간)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기부자 명단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법인 명의로 100만 달러(13억6천만 원)를 기부했다.<br />
<br />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국 기업들 가운데는 한화, 쿠팡과 함께 최다 금액을 기부했다.<br />
<br />
다만 정의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br />
<br />
현대차그룹에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현대차 완성차담담 부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8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호세 무뇨스</a>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성 김 현대차 사장 등이 취임식에 참석했다.<br />
<br />
△미국 현지에 38조 원 투자 결정<br />
정의선이 미국 내 공급망 현지화에 38조 원을 투입한다.<br />
<br />
정의선은 2025년 3월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앞으로 4년 동안 210억 달러(30조4143억 원)의 신규 투자를 추가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우리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라고 말했다.<br />
<br />
한국 기업인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한 것은 정의선이 처음이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5년 8월26일 기존 210억 달러에 50억 달러(7조2415억 원)를 더해 모두 260억 달러(37조6558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br />
<br />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엑셀’을 수출하며 미국에 진출한 이후 미국에 200억 달러(28조9660억 원) 이상을 투자해왔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4년까지 2년 연속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완성차그룹 판매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br />
<br />
4년 동안 미국에 대한 260억 달러 투자 계획 가운데 핵심 분야는 제철과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이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br />
<br />
미국 루이지애나주에는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고품질의 강판을 생산해 자동차 등 미국 핵심 전략산업에 공급한다.<br />
<br />
루이지애나 제철소가 완공되면 미국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그룹은 기대하고 있다.<br />
<br />
자동차 생산능력도 확대한다.<br />
<br />
2024년 70만 대였던 미국 완성차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br />
<br />
부품, 물류 그룹사들도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하는 등 완성차-부품사 공급망을 강화한다.<br />
<br />
3만 대 규모의 로봇 공장도 신설한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모셔널 등 미국 현지 법인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br />
<br />
정의선은 관세 리스크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br />
<br />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 받아<br />
정의선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br />
<br />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2025년 3월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의선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br />
<br />
이반 얀차렉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정 회장이 이룬 뜻깊은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br />
<br />
체코는 현대차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가운데 하나다.<br />
<br />
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33만 대로, 코나 일렉트릭, i30, 투싼 등을 제조 생산한다.<br />
<br />
△3년 연속 인도 판매량 신기록 경신<br />
현대차가 3년 연속 인도 현지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br />
<br />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4년 인도 현지에서 60만5433대를 판매했다. 2023년보다 0.6% 증가했다. 2022년 55만2511대를 시작으로 3년 연속 현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br />
<br />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인도 남부 첸나이에 제1공장, 2008년에는 제2공장을 가동했다.<br />
<br />
현대차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50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냈다. 2023년에는 전년보다 현지 판매량을 9% 늘리며 60만 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br />
<br />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을 내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현대차의 인도 판매량 가운데 SUV 판매 비중은 67.6%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br />
<br />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SUV 점유율이 2013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약 70%를 기록했다.<br />
<br />
다만 2025년에는 59만8666대를 판매하며 2024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1.1% 감소했다.<br />
<br />
정의선은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고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는 대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미래 핵심 권역으로 점찍고 집중하고 있다.<br />
<br />
당시 2024년 기준 430만 대 가량의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년 안에 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현대차는 2025년 기준 점유율 12.6%로 4위에 올랐다. 기아와 합친 현지 점유율은 18.8%다. 1위는 현지 완성차업체 마루티스즈키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br />
<br />
△미국 골프장서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만나<br />
정의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가졌다.<br />
<br />
정의선은 2025년 2월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행사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br />
<br />
프랑스 AFP통신은 트럼프 주니어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암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이벤트로 정규 대회 직전 열린다. 트럼프 주니어는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딸 카이 트럼프,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참여했다.<br />
<br />
정의선은 경기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주니어 등 참가자들과 함께 이동하며 대화했다. 라운딩이 끝난 후에도 식사 공간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두 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눴다.<br />
<br />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힌다. 친구인 J.D. 밴스 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매칭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데다 트럼프 정권 인수팀 인선에도 관여했다.<br />
<br />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CEO 발탁<br />
정의선이 현대자동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1967년 회사 창립 후 57년 만이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4년 11월15일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와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현대차는 글로벌 관리체계 고도화와 고객 중심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위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8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호세 무뇨스</a>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을 2025년 1월1일부로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했다.<br />
<br />
현대차는 최근 12년 동안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이 동시에 대표를 맡았던 2019년을 빼면 계속 3인 각자대표체제를 이어왔다.<br />
<br />
무뇨스 사장은 관례대로 정의선,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 사장과 함께 3인 각자대표체제로 현대차를 이끌게 됐다.<br />
<br />
정의선은 경영전반총괄 대표이사 회장이고, 무뇨스 사장은 업무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역할을 맡았다.<br />
<br />
무뇨스 사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현대차에 합류한 뒤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펼치며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새로 썼다. 앞서 도요타 유럽법인 스페인·포르투갈 판매 마케팅담당, 닛산 멕시코·북미·중국법인장을 거쳤다.<br />
<br />
‘실력이 있으면 국적 나이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는 정의선의 원칙에 따른 인사로 해석됐다.<br />
<br />
업계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 전기차 보조금 폐지, 관세 인상 등의 움직임이 일면서 현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트럼프 2기’에 대응할 인사로 무뇨스 사장을 낙점했다는 분석도 나왔다.<br />
<br />
2021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현대차를 이끌어 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2025년 1월1일 완성차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관할하면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았다.<br />
<br />
이로써 2021년 연말 임원임사부터 자취를 감췄던 현대차 부회장직이 부활했다.<br />
<br />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6연임<br />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정의선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게 됐다.<br />
<br />
정의선 협회장은 2024년 12월20일 제14대 협회 회장에 재추대됐다.<br />
<br />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br />
<br />
이로써 정의선은 2005년 취임 뒤 6번 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선임됐다.<br />
<br />
정의선은 2025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9년 1월까지 4년이다.<br />
<br />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의선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br />
<br />
정의선은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br />
정의선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도 5번 연속 선임됐다.<br />
<br />
정의선은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했다.<br />
<br />
이 같은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여자단체전 10연패, 양궁 5개 전종목 석권 등 세계 양궁 역사에 대기록을 새겨넣었다.<br />
<br />
△현대차 인도 증시 상장,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서 사업 확장 나서<br />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시에 상장했다. 정의선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점찍고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전동화를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br />
현대차는 현지시각 2024년 10월22일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등 현대차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br />
<br />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1천 원)로 책정됐다.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천억 원 규모였다.<br />
<br />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 주 가운데 17.5%(1억4219만 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br />
<br />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였다. 현대차 해외 자회사로서는 첫 상장 사례였다.<br />
<br />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br />
<br />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고 러시아 사업을 철수한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서 생산설비와 전기차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6년 6월 기준 인도에서 연간 82만4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첸나이 현대차 1·2공장과 연간 43만1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아난타푸르 기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br />
<br />
GM으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에서는 2025년 4분기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생산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준공식을 열고 셀토스, 쏘렌토 등 신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1단계 17만 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모두 25만 대로 종합 준공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 1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br />
<br />
정의선은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현대차는 2025년 1월 첫 인도 현지 생산 전기차인 ‘크레타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br />
<br />
기아도 2025년 7월 인도 공장 첫 전기차인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출시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현지에 최적화한 소형 전기차 등 4개 모델을 내놓는다.<br />
<br />
현대차는 또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셀,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의 인도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추는 등 전기차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배터리셀도 현지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br />
<br />
현대차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2024년 60만5433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14% 정도다. 시장점유율 약 41%를 기록한 마루티스즈키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em> </em>2025년 시장 점유율은 12.6%로 4위에 올랐다. 기아와 합친 현지 점유율은 18.8%다.<br />
<br />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인도 남부 첸나이에 제1공장, 2008년엔 제2공장을 세워 생산라인을 돌렸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50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왔고, 2023년 처음 60만 대 판매 벽을 넘어섰다.<br />
<br />
기아도 2019년 첫 판매 이후 단기간에 연간 2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br />
<br />
정의선은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 전날인 2024년 10월21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와 현대차그룹 사이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br />
<br />
정의선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푸네공장은 현대차에 있어서 의미가 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2090346_3156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2026년 2월2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무인소방로봇 기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글로벌 톱3’ 완성차업체 안착, 수익성도 역대 최대<br />
정의선은 회장 취임 4년 만에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로 끌어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2년 연속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도 이끌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5년 세계시장에서 727만3983대를 팔아 판매 3위 자리를 차지했다.<br />
<br />
도요타그룹이 1132만2575대를 팔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폭스바겐그룹이 898만3978대로 2위를 지켰다.<br />
<br />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2년 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사상 처음 3위(684만 대)에 오른 뒤 2023년에도 730만 대를 판매하며 일본 토요타그룹과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톱3‘에 올랐다. 2024년에도 723만 대로 3위 자리를 지켰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00년대까지 세계 완성차 판매 순위에서 10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0년 자동차사업 진출 초기 조립 물량을 주던 미국 포드까지 제치고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br />
<br />
이후 2020년 잠깐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줄곧 5위권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정의선의 회장 취임 뒤 다시 도약했다.<br />
<br />
정의선은 2020년 10월 현대차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4년 10월14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br />
<br />
탄탄한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다.<br />
<br />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합산 영업이익 26조7348억 원을 거둬 2022년(17조529억 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합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br />
<br />
△수소 생태계 확장 주도<br />
정의선은 글로벌 경쟁 완성차업체, 지방자치단체 등 수소산업 주요 플레이어들과 진행하는 협업을 주도하며 수소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그룹과 수소분야 협업을 타진하고 있다.<br />
<br />
2024년 11월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취재진과 만나 “토요타 측과 수소를 잘 얘기해서 같이 협력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정의선이 토요타와 수소 협력에 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br />
<br />
정의선은 2024년 들어서만 세 번째로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을 만났다. 2024년 초 일본에서 토요다 회장을 만나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2024년 10월27일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두 회사의 첫 협업행사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GR) 페스티벌’에서 토요다 회장이 운전하는 WRC용 경주차에 동승해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br />
<br />
업계에선 두 오너 경영인의 잇따른 만남을 계기로 조만간 두 회사가 수소 생태계 확장과 관련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br />
<br />
정부 차원에서도 2024년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산업장관이 만나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그룹’을 출범시키고, ‘한일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 발족을 추진하는 등 민간 차원의 수소분야 협력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br />
<br />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9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에서 현대차는 31.1% 점유율로 1위, 토요타는 16.4%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br />
<br />
다만 2023년 기준 세계 수소차 시장 규모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 약 9010만 대의 0.018% 수준인 1만6413대로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다.<br />
<br />
이에 현대차는 2024년 11월에만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울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br />
<br />
앞서 정의선은 2021년 9월 수소차 비전을 발표하는 하이드로젠웨이브 행사를 열고 2040년을 수소 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br />
<br />
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2023년 선보일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제품을 공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br />
<br />
3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넥쏘에 적용된 2세대 연료전지시스템과 비교해 부피를 30% 줄이고, 가격은 50%이상 낮춰 2030년에는 일반 전기차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2022년 9월 3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 이런 결정에는 기술적 어려움뿐 아니라 수소차 수요가 충분치 않은 시장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3세대 시스템 출시는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현대차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장 플레이어들과 협업 풀을 늘리며 수소차 로드맵 이행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현대차는 2024년 10월30일 2018년 첫 출시된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최초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다.<br />
<br />
계획대로 2025년 6월10일 단 5분 충전에 720km를 주행할 수 있는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br />
<br />
현대차·기아는 차량뿐 아니라 현대모비스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조해 만든 수소지게차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도 개발하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2024년 6월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과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수소차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br />
<br />
앞서 현대차는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HTWO 그리드 솔루션’을 발표했다.<br />
<br />
정의선은 CES 2024 현대차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수소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소는 우리 세대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br />
<br />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GM과 포괄적 협력 추진<br />
정의선이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승용·상용 차량 공동 개발·생산부터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br />
<br />
현대차는 2024년 9월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r />
<br />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포괄적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직전해인 2023년 연간 판매량 기준 현대차그룹은 세계 3위, GM그룹은 세계 5위 업체다.<br />
<br />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앞으로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br />
<br />
양사의 잠재적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 부문이다.<br />
<br />
또 두 회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조달 방안을 검토하기로했다.<br />
<br />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협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세웠다.<br />
<br />
정의선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현대차그룹 전기차 세계 3대 ‘올해의 차’ 휩쓸어<br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플랫폼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선 덕분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0년 말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처음 공개했다. 기존에 내연기관차를 만들어 온 글로벌 완성차업체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을 제외하면 가장 빠른 행보였다. 정의선은 전동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E-GMP 개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br />
<br />
2021년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잇달아 출시된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용전기차는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을 모두 휩쓸었다.<br />
<br />
기아 EV9은 2024년 3월27일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차(WCOTY)’에 선정됐다.<br />
<br />
이로써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기아 EV9까지 현대차그룹의 전용전기차가 3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br />
<br />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br />
<br />
세계 올해의 차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로 나뉜다. 2024년 시상식에서 EV9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도 선정됐고,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br />
<br />
앞서 EV9은 2024년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현대차 코나(전기차 모델 포함)를 앞세워 3개 차종으로 구성되는 2024 북미 올해의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후보 자리를 모두 꿰차 해당 부문 수상을 2023년 말에 일찌감치 확정지었다.<br />
<br />
기아는 2023년 EV6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EV9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br />
<br />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트럭 등 2개 분야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가 업계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2017년부터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br />
<br />
2022년 현대차그룹은 EV6로 ‘유럽 올해의 차(COTY)‘의 높은 벽도 넘어섰다.<br />
<br />
1964년 처음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지역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전문 심사와 투표를 거쳐 부문별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차량을 최고의 차로 선정한다.<br />
<br />
2022년 2월 말 EV6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한국차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23년까지 58차례 진행된 유럽 올해의 차에서 비유럽 브랜드가 상을 받은 것은 EV6를 포함해 11번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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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2090832_30211.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12월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브라질 친환경 수소 분야에 대규모 투자<br />
현대차그룹이 브라질 현지에서 친환경 수소 분야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br />
<br />
정의선은 2024년 2월22일(현지시각)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br />
<br />
그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 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 달러(약 1조53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br />
<br />
브라질 정부는 2023년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에 모두 190억 헤알(약 5조1천억 원) 규모의 감세와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br />
<br />
정의선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br />
<br />
또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과 안정적 발전원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관해 룰라 대통령에게 설명했다.<br />
<br />
정의선은 “AAM이 브라질 교통환경에도 적합한 미래 교통수단이라고 확신한다”며 “SMR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br />
<br />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브라질에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2024년 양산을 시작하는 기아 EV5도 브라질에 출시하고, 현지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늘리기로 했다.<br />
<br />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혼합연료차량(FFV)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한다.<br />
<br />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23년 말에는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 지역 수소사업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br />
<br />
△현대차, 기아 연구개발 조직 전면 개편<br />
정의선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br />
<br />
현대차·기아는 2024년 1월16일 남양연구소를 포함한 R&D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직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br />
<br />
이번 조직 개편은 그동안 분산됐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첨단차 플랫폼(AVP, 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br />
<br />
그동안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은 주로 CTO(최고기술책임자) 조직에서 총괄해왔다. 이와 별도 조직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본부와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혁신 SDV 개발이 추진되고 있었으나 이를 R&D 원팀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br />
<br />
구체적으로 기존 CTO 조직에서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META, Mobility Engineering & Tech Acceleration)담당 조직과 차량SW(소프트웨어)담당 조직, 기존 SDV본부 내의 연구개발 조직 등 3조직이 새로 만드는 AVP본부를 중심으로 통합돼 R&D 원 팀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br />
<br />
기존의 SDV본부는 폐지됐다.<br />
<br />
또 기존의 CTO 조직은 R&D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R&D 기본 경쟁력 확보 및 양산 관련 개발이라는 R&D 원 팀의 다른 한 축을 맡게 됐다.<br />
<br />
요컨대 AVP본부와 R&D본부라는 2개의 큰 축이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br />
<br />
신설된 AVP본부장에는 송창현 SDV본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 대표도 겸직하게 했다.<br />
<br />
새로 재편된 R&D본부는 양희원 TVD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총괄 담당을 맡았다.<br />
<br />
기존의 본부 대 본부의 협업 관점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R&D 원 팀 체제 아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br />
<br />
△현대차 러시아 사업 철수, 중국 공장 잇따라 매각<br />
현대차가 수년 동안 어려움을 겪어 온 러시아와 중국 현지 공장을 매각했다.<br />
<br />
현대차는 2023년 12월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br />
<br />
공장 매수자는 러시아 현지업체인 아트 파이낸스로 매각 금액은 단 1만 루블(약 14만 원)이다.<br />
<br />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장부가(2873억 원)를 고려하면 손실이 막대하지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약 2년 동안의 피해액은 그 4배에 가까운 1조1300억 원에 이른다.<br />
<br />
다만 이 매각 거래에는 현대차가 공장을 2년 안에 재매수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2026년 1월말로 바이백 옵션 기한을 넘겨 현대차는 권리행사를 포기했다. <br />
<br />
현대차는 2010년 연간 자동차 24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건설하고 현대차 소형 세단 쏠라리스, 소형SUV 크레타, 기아 리오 등을 생산해왔다. 해당 공장은 전쟁 등의 여파로 2023년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br />
<br />
이와 함께 2020년 12월 연간 10만 대 규모의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했지만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 공장은 가동을 시작하지도 못했다.<br />
<br />
이 매각 대상에는 두 공장 모두가 포함됐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전쟁 발생 이전까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업체 아브토파즈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렸다.<br />
<br />
전쟁 발발 전인 2021년 기준 러시아에서 기아는 20만5801대를 판매해 12.3% 점유율로 판매 2위, 현대차는 16만7331대를 팔아 10% 점유율로 판매 3위를 차지했다.<br />
<br />
두 회사 합산 점유율은 22.3%로 개별 업체 기준 1위 아브토바즈(21%)를 넘어섰다. 르노(7.9%), 토요타(5.9%), 닛산(3%), 벤츠(2.8%), 포드(1.3%)를 모두 합친 수치보다 많은 차를 팔았다.<br />
<br />
그런 만큼 현대차는 전쟁에 따른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대부분 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가장 늦게 러시아에서 발을 뺐다.<br />
<br />
러시아의 연간 자동차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57만 대로 같은 기간 169만 대가 판매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br />
<br />
현대차는 중국에서도 현지 생산거점을 잇따라 매각했다.<br />
<br />
2023년 말 중국 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충칭공장을 넘겼다. 매각가격은 16억2천만 위안(약 3천억 원) 규모였다.<br />
<br />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개 공장을 운영왔다. 2021년엔 베이징 1공장을 매각했고 창저우 공장도 곧 매각하는 방침을 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충칭 공장 매각으로 현대차의 중국 내 생산공장은 3곳으로 줄어들게 됐다.<br />
<br />
현대차는 2016년만 해도 중국에서 113만여 대 판매하며 현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br />
<br />
하지만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인해 이듬해인 2017년 판매량이 78만5천 대로 절반 가까이 꺾였고 2022년에는 25만4천 대까지 곤두박질 쳤다.<br />
<br />
현대차는 “중국에서의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충칭 공장 매각 역시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글로벌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br />
정의선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3년 11월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준공식을 열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놓고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을 비롯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비즈니스 혁신’ 등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br />
<br />
HMGICS는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4천㎡(1만3천 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9만㎡(2만7천 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설립됐다. 한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와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까지 모든 시설이 갖춰진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br />
<br />
생산기지로서 HMGICS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건설해 온 기존 자동차 공장과는 확연히 다른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br />
<br />
정의선은 HMGICS 준공식에 참석한 뒤 “HMGICS에서 돈을 버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 기술들을 전 세계 현대차그룹 공장에 전파해 다른 공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차를 생산하고 코스트(비용)를 줄일 수 있다면 싱가포르 공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MGICS의 역할은 현재의 생산 확대가 아닌 미래 경쟁력 확보에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br />
<br />
HMGICS는 2023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해 아이오닉5와 그에 기반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는데 연간 전기차 생산 능력은 3만 대에 불과했하다.<br />
<br />
다만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제조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갖췄고 컨베이어 벨트 대신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방식인 ‘셀(Cell)’ 시스템을 도입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전용공장(HMGMA)과 한국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글로벌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br />
<br />
앞서 현대차는 2023년 11월13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HMGICS와 함께 앞으로 전동화 시대 50년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br />
<br />
울산 EV 전용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54만8천㎡(약 16만6천 평) 부지에 연산 20만 대 규모로 들어선다.<br />
<br />
2023년 4월에는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가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9만9173㎡(약 3만 평) 부지에 1조 원을 투입해 건설됐으며, 2025년 11월14일 준공식을 열고 양산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15만 대 규모다.<br />
<br />
2025년 1분기에는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지아주 전기차전용공장(HMGMA)이 완공됐다. 정의선은 2022년 10월25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에 참석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br />
<br />
이와 함께 미국 현지 배터리 공급망 확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은 2023년 4월25일 정기이사회에서 SK온과 함께하는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br />
<br />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합작법인 사명은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했고, 2026년 안에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br />
<br />
2023년 5월엔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2026년 6월 현재 가동을 시작했다.<br />
<br />
두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HMGMA,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현대차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한다.<br />
<br />
한편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2023년 하반기 들어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 관련 투자속도 조절에 나섰다.<br />
<br />
이런 가운데 정의선은 계획된 투자를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어 이는 가까운 미래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br />
<br />
정의선은 2023년 11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행사를 마친 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공격적 투자를 유지하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존에 해왔던 투자이고 코스트(비용) 절감이나 이런 여러가지 방법도 있겠지만 큰 틀에서 어차피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운영을 묘를 살려서 해 볼 생각”이라고 대답했다.<br />
<br />
글로벌 전기차 수요와 관련한 일시적 이슈보다 장기적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계획된 투자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30225942_25617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025년 10월26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8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호세 무뇨스</a> 현대차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함께 박원균 HMMME(현대차 사우디 법인) 법인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의 사우디 신공장 건설 진행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그룹></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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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에서 ‘올해의 인물’로 잇따라 선정<br />
정의선이 기존 자동차 산업을 넘어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한 혁신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중심 인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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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3년 11월27일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의선 회장을 그 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br />
<br />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온라인판과 중국어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고 있다.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매년 30여 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1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한다.<br />
<br />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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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차별화한 전동화 전략과 신사업 추진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br />
<br />
오토모티브 뉴스는 “글로벌 톱3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뿐 아니라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조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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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회장은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br />
<br />
정의선에 앞서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를 수상한 대표적 인물로는 2014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와 2018년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 2020년 빌 포드 포드 회장 등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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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 4월12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정의선 회장에게 ‘올해의 비저너리(선지자)’ 상을 수여했다.<br />
<br />
뉴스위크는 2021년 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를 중심으로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다. 그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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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비저너리 부문은 앞으로 30년 이상 자동차산업에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정의선이 최초 수상자가 됐다.<br />
<br />
2021년 6월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카에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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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1895년에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가 많을 뿐 아니라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도 가진 매체다. 해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br />
<br />
오토카는 정의선의 수상 이유를 놓고 “현대차그룹이 현재 세계 굴지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이 있다”며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 />
<br />
오토카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면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며 “더 이상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 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br />
정의선보다 앞서 이 상을 받은 인물로는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2014년)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2018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2019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2020년) 등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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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2980b9"><strong>△</strong></span>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과 지배구조 개편<br />
정의선은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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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1월5일 정의선과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10%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특수목적법인 프로젝트가디언홀딩스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br />
<br />
이로써 정의선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기존 23.29%에서 19.99%로 낮아졌다.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하면서 지분을 20% 미만으로 낮춰 개정된 공정거래법 규제를 피해갈 수 있게 됐다.<br />
<br />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12월30일부터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오너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을 상장사와 비상장사 구분 없이 지분율 20% 이상인 계열사로 규정했다.<br />
<br />
증권업계에서는 정의선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한 것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의선이 지분 11.72%를 보유해 2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가 진행되면서 이런 분석에 힘이 실렸다.<br />
<br />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수요 부진으로 2022년 1월 기업공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고, 같은 해 4월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 작업이 중단됐다.<br />
<br />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이 2026년 6월 말 기준 각각 20%, 7.33%의 지분을 들고 있는 계열사로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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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정의선이 2026년 6월 말 기준 지분 90.35%를 확보한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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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개인 사재를 출연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 참여한 만큼 상장이 되면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정의선이 들고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20%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6년 6월20일까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상장하지 못하면 소프트뱅크가 쥔 나머지 지분까지 현대차그룹이 사주는 풋옵션 조건을 달았다. 소프트뱅크는 6월21일부터 30일 동안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6년 6월 말 현재까지 아직 순환출자 구조를 깨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3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아직까지 구체적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내려면 수조 원의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현금 확보가 필수적이다.<br />
<br />
정의선은 그동안 지배구조 개편에 계속 힘을 기울여왔다.<br />
<br />
정의선은 2020년 3월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 주식 58만1333주,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현대차 주식은 405억7천만 원 규모, 현대모비스 주식은 411억 원 규모였다. 모두 합쳐 817억 원가량을 매수했지만 안정적 지배력을 확보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br />
<br />
정의선은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2.73%와 1.78%, 0.33% 쥐고 있을 뿐이다.<br />
<br />
정의선은 수석부회장에 승진했을 때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적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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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은 2018년 10월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다이모스가 현대파워텍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18년 5월 말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 하는 기존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식으로 철회했는데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br />
<br />
당시 현대차그룹에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사업을 하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두 회사의 합병을 놓고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하는 현대위아가 추가로 합병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br />
<br />
정의선은 2018년 11월22일 현대오토에버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의 개인 지분율이 높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기업으로 꾸준히 거론된 회사다.<br />
<br />
실제 현대오토에버는 이듬해인 2019년 3월28일 코스피에 정식으로 상장됐다. 정의선은 현대오토에버 상장 과정에서 보유지분의 절반을 구주매출 방식으로 처분해 965억 원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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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화 바꾸는 데 공 들여<br />
정의선은 현대차그룹의 조직을 탈바꿈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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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19년 2월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 체제로 전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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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에는 모든 계열사에 자율복장 제도를 도입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확대 실시해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br />
<br />
정의선은 그동안 보수적이라고 평가되던 현대차그룹의 조직문화에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DNA를 이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br />
2019년 4월에는 임원 직급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이사대우, 이사, 상무’ 등으로 세분화돼 있던 상무 이하 임원의 직급을 상무로 통일했다.<br />
<br />
2019년 9월에는 일반직 직급을 직위와 연공 중심의 6단계에서 역할에 따른 4단계로 줄였다. 5급사원과 4급사원은 G1, 대리는 G2, 과장은 G3, 차장과 부장은 G4로 각각 통합했다.<br />
<br />
직급체계 변경과 함께 호칭체계도 바꿨다. G1~G2는 ‘매니저’, G3~G4는 ‘책임매니저’로 불린다. 팀장과 파트장 등 보직자는 기존대로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br />
<br />
△수소기업협의체 공동의장 맡아 수소사회 구축에 속도<br />
정의선은 수소에너지의 국내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하나로 보고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2021년 9월8일 수소기업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창립총회를 열고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br />
<br />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GS그룹, HD현대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 10개 그룹이 참여했다.<br />
<br />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1년 9월7일 현대차그룹의 미래 수소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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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정의선은 2021년 6월10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함께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br />
<br />
이는 2021년 초에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이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CEO 협의체로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행보였다.<br />
<br />
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br />
<br />
정의선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수소사업 관련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수소 에너지의 확산 및 수소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2022년 7월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5천억 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출범시켰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산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br />
<br />
정의선은 문재인 정부와 손을 잡고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았다.<br />
<br />
그린뉴딜의 한 축으로 수소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 문재인 정부와 ‘수소차’라는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려는 현대차그룹 사이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br />
<br />
정의선은 수소차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쥔다는 큰 그림을 그려두고 있다.<br />
<br />
정의선은 2020년 10월30일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첫 현장 행보로 울산공장을 찾아 그린뉴딜의 세부전략을 발표하러 온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다.<br />
<br />
정의선은 직접 공장 내부를 안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이 앞서 2020년 7월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 그린뉴딜 분야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br />
<br />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2021년 1차 총회에 이어 2023년 6월1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서울에서 2차 총회를 열렸다.<br />
<br />
이날 2차 총회에는 정의선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은 다리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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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02091057_6665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10월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운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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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총수(동일인)에 지정돼<br />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4월29일 ‘2021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통해 현대차그룹 동일인(그룹 총수)을 정몽구에서 정의선으로 바꿔 지정했다.<br />
<br />
동일인은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법인 또는 자연인으로 본인과 친인척이 회사와 거래할 때 관련 사항을 공시하고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br />
<br />
정의선이 2018년 9월14일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권을 사실상 승계하고 2020년 그룹 회장직을 맡은 데 이어 공식으로 총수로 지정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동일인을 중심으로 친인척 범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동일인이 바뀌면 그룹 계열사 구성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도 바뀔 수 있다.<br />
<br />
공정위는 “2021년 처음으로 각 그룹으로부터 지정자료를 받기 전 동일인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고,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동일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br />
<br />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1년 3월1일 공정위 조사 이전에 선제적으로 ‘동일인 변경 신청’ 내용이 담긴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공정위는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주력회사(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지분 전부의 의결권을 정의선 회장에게 포괄 위임한 점,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계열사 합병, 대규모 투자 등 주요 경영상 변동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현대차그룹 동일인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고령의 정몽구 회장이 건강상태에 비춰볼 때 경영복귀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정몽구 회장은 2020년 3월 현대자동차에 이어 2021년 3월 현대모비스에서도 사내이사를 내려놓으며 현대차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br />
<br />
앞서 정의선은 2020년 10월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선임됐다.<br />
<br />
정의선은 이미 2008년부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사실상 현대차그룹 경영을 총괄해왔지만 회장으로 선임되어 역할이 더욱 커졌다. 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정의선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될 때 “정 수석부회장이 앞으로 그룹 경영 전반과 주요 사안을 정몽구 회장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아 실행하게 되며 정 수석부회장의 역할은 정 회장 보좌”라면서 ‘3세경영 본격화’라는 해석을 경계했다.<br />
<br />
하지만 정몽구 회장은 2017년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정의선의 대외적 움직임은 갈수록 활발해졌다.<br />
<br />
정의선은 2009년 8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9년 동안 다른 계열사의 직책을 맡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등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현대차 경영에 전념했다.<br />
<br />
그러나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에 오른 뒤에는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차와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카드,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이노션 등 모든 계열사의 경영을 관장했다.<br />
<br />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br />
정의선은 발빠르게 인재를 영입하면서 현대자동차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특히 과거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나온 성과에 바탕해 성장을 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변신하고 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2년 9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카카오와 진행하는 협력을 기반으로 서울 강남지역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로보라이드의 확대 운영에도 나섰다.<br />
<br />
2022년 8월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4200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전문업체 포티투닷을 인수했다. 포티투닷은 2022년 11월부터 서울 상암동에 이어 청계천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시작했다.<br />
<br />
현대차그룹은 2021년 12월17일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진은숙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해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같은 해 4월 송창현 사장에 이어 진은숙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네이버와 NHN의 CTO 출신을 모두 품에 안게 됐다.<br />
<br />
앞서 현대차·기아는 2021년 4월16일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새로 설립하고 초대 본부장으로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을 영입했다. TaaS는 포괄적 수송서비스를 뜻하며 차량 또는 이동수단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LaaS’와 ‘MaaS’의 상위 개념이다.<br />
<br />
정의선은 줄곧 현대차와 기아가 단순한 완성차 제조업체를 넘어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그동안 동남아 차량호출서비스 업체 ‘그랩’, 인도 차량공유 업체 ‘레브’, 미국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 국내 스타트업 ‘포티투닷’ 등에 투자하며 외부 업체와 협력을 강화했다.<br />
<br />
송 사장 영입은 수송서비스를 현대차그룹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의선이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시절에 송 사장을 현대차 내부 기술개발부문에 직접 영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외부의 포티투닷 대표도 겸직하는 형태로 영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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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의선이 송 사장에게 보내는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국내외 유력인사를 영입할 때 보통 부사장 직급으로 데려오고 난 뒤 성과를 보고 1~2년 안에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방식을 보여준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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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TaaS본부에서 우선 기존의 모빌리티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통합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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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의선은 2019년 4월15일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포티투닷(옛 코드42)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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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42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자동배달 로봇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호출과 차량공유, 로보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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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과거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나온 성과에 기대어 성장하는 것을 추구했던 그룹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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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다양한 조직과 손을 잡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와 정보를 공유해 새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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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7년 말부터 최근까지 협업하기로 한 회사를 살펴보면 차세대 전기차 개발과 자율주행, 차량공유 등 자동차의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에 투자가 집중됐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부터 시작해 글로벌 대기업까지 파트너 기업의 규모도 가리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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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는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기업 ‘리막오토모빌리’에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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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19년 9월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와 합작회사를 설립했고, 2020년 1월7일에는 공유차량 기업 우버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2월11일에는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 카누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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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외부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체질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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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2019년 5월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칼라일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리더십 측면에서 도전 과제를 묻는 질문에 “미래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연구개발부문 투자 확대, 그리고 연구개발의 효율성 증대가 중요하다”며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미래 성공요소”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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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7년 ‘현대크래들’을 출범시켰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에도 현대크래들을 설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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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통합으로 효율성 제고<br />
정의선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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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현대오토론, 현대엠엔소프트를 흡수합병하기로 한 것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정의선의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 노력과 연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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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4월1일자로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의 통합을 마쳤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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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차그룹은 같은 해 3월12일 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내용이 담긴 임원인사를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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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서 신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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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는 2020년 12월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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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는 모두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앞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을 수립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합하고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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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론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양수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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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020년 12월11일 현대오토론과 반도체사업부문 개발인력 및 자산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인수가격은 1332억 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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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품질 논란에 적극 대응<br />
정의선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기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품질문제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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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품질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정의선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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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1년 2월24일 선제적으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EV(7만5680대)와 아이오닉EV(5716대), 일렉시티 버스(305대) 등 8만1701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들 차량은 잇따른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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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리콜에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는데 전체 리콜 비용은 1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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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해 3월4일 코나EV를 포함한 8만2천 대의 리콜 비용을 3대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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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차는 2020년 10월 전 세계에서 코나EV와 관련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 한국에서 같은 해 10월8일부터 코나EV 리콜을 실시했는데 리콜 범위를 세계로 넓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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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리콜 물량은 국내 2만5564대를 포함해 북미 1만1137대, 유럽 3만7366대 등 모두 7만7천 대에 이르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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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는 2018년 출시된 뒤 2021년 6월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17건의 화재사고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2021년 6월 기준으로 모두 14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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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세타2’ 엔진과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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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2022년 10월18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에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충당금 추가 설정과 선제적 고객 보호 조치를 위해 각각 1조3600억 원과 1조5400억 원 등 모두 2조9천억 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2020년에도 각각 2조1300억 원, 1조2600억 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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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2019년 10월 세타2 엔진을 적용한 국내외 차량 400만 대가량에 대해 평생보증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21일엔 품질문제를 다루는 유관 부서를 통폐합해 조직을 정비하면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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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20년 1월 출시한 제네시스 GV80 디젤모델 일부에서 간헐적 진동 현상이 발견되자 6월5일 출고를 중단하고 품질 점검에 들어갔다. 이미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보증을 기존 5년/10만km에서 10년/20만km로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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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이례적으로 이상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만난 것을 놓고는 ‘노사화합을 통한 품질경영’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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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2020년 10월30일 현대차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이상수 지부장과 만나 현대차 노사관계와 관련해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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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품질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 새 쏘나타의 품질 논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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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9년 3월 쏘나타를 출시한 뒤 차량의 소음과 진동 등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자 쏘나타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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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20년 2월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의 친환경차 미인증 사실을 확인하고 하루 만에 사전계약을 중단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기아차는 당시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기준 미달에 따라 받지 못하게 된 모든 세제혜택을 회사가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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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대차와 기아차가 품질 논란에 대한 대응이 빨라진 것은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정의선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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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8년 9월 정의선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총괄하게 되면서부터 무리한 외형성장을 지양하고 고객 중심으로 판매 체질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는 ‘질적 성장’을 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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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30233257_172291.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025년 10월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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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롯데 등과 미래차 협력 논의<br />
정의선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을 차례로 만나 미래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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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2020년 11월25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 사업장에서 비공개로 만나 미래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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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사업장은 과거 롯데첨단소재 본사가 있던 곳으로 현재 롯데케미칼은 이곳에서 자동차 내외장재로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를 포함한 고기능 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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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은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에서는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자동차 소재의 경량화가 필수요소로 꼽히는 만큼 내외장재에 쓰이는 소재도 차량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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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의선은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인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LG와 SK, 삼성 등의 그룹 총수를 만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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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은 각각 계열사인 삼성SDI, LG화학(나중에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할), SK이노베이션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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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2020년 5월13일 충남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정의선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이 사업 논의를 목적으로 단둘이 만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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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2020년 6월22일에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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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이미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량과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공급사로 선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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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과는 2020년 7월7일 만나 전기차배터리를 포함해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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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차량와 기아차의 니로, 쏘울 전기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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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전기차 사업 강화를 위해 4대 그룹뿐 아니라 전기화물차 분야에서 롯데그룹 및 CJ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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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2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동남권물류단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등과 환경부 주관 아래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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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분야에서는 한화그룹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한화큐셀은 2020년 5월29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에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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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경영 성과<br />
정의선이 2005년 기아차 사장에 취임한 이후 ‘디자인경영’을 추진하면서 기아차가 2008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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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폴크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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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어 사장은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고안해 중구난방이던 기아차 디자인을 통일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K시리즈, 쏘울, 모하비 등 기아차 대표차종은 디자인 경영의 결실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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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어 사장은 2007년 “(정의선은) 매우 열려 있고 긍정적”이라며 “디자인의 차별화를 매우 강조하는 편이고 자주 대화하는 편”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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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은 기아차 디자인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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