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1/20231129132443_16053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1월1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ESG경영 고삐<br />
장덕현은 자원순환과 폐기물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고삐를 죄고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6년 5월5일 국내 기업 중 최장 기간인 17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BIC)’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BIC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3500여 개 기업 가운데에서도 상위 10~15%만 선정되는 세계적 권위의 ESG 지수다. <br />
<br />
삼성전기는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폐기물 관리뿐만 아니라, 여성 사외이사 비율 50% 유지 및 이사회 의장의 독립성 확보 등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br />
<br />
앞서 2023년 8월 삼성전기 세종·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br />
<br />
삼성전기의 수원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는 데 성공했고 세종과 부산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면서 국내 전체 사업장이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br />
<br />
폐기물 매립 제로(ZWT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br />
<br />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사용된다.<br />
<br />
삼성전기는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를 세운 뒤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br />
<br />
폐수 슬러지(찌꺼기)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시설을 보완하고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해 매월 150t의 폐수 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br />
<br />
특히 이번에 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세종과 부산사업장은 폐기물 분류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에 매립처리하던 폐유리와 폐석고보드를 각각 유리원료와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했다.<br />
<br />
장덕현은 “삼성전기는 탄소 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활동뿐 아니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 또한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2026년 1분기, 실적 상승세 이어가<br />
삼성전기는 2026년 1분기에 인공지능(AI)과 전장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기반으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br />
<br />
삼성전기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91억 원, 영업이익 2806억 원을 기록했다.<br />
<br />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7%, 40% 늘었다. 순이익은 24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br />
<br />
사업부문별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생산하는 컴포넌트사업부의 매출은 1조408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늘었다.<br />
<br />
서버·파워·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 고성장세와 전장화 확산 추세로 전장용 MLCC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br />
<br />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 매출은 7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br />
<br />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서버 중앙처리장치(CPU)·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확대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공급 확대의 영향이 반영됐다. <br />
<br />
광학솔루션사업부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56억 원을 거뒀다.<br />
<br />
IT용 2억 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본격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전기차(EV)향 공급 확대 및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br />
<br />
△2025년 매출 11조 돌파<br />
삼성전기는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4년과 비교해 24% 이상 늘며 고부가 제품 중심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r />
<br />
삼성전기는 2025년 매출 11조3145억 원, 영업이익 9133억 원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7309억 원으로 3.95% 올랐다. <br />
<br />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AI 시대에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며 늘어난 판매량이 꼽힌다. 삼성전기는 MLCC와 FC-BGA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br />
<br />
MLCC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서 AI 서버로 체질을 전환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MLCC는 스마트폰 1대에 약 1100개가 탑재되지만, AI 서버에는 2만8천 개가 삽입된다. <br />
<br />
반도체 기판 실적도 매출을 끌어올렸다. <br />
<br />
특히 FC-BGA를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부문 2025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446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br />
<br />
AI 데이터센터에서 PC와 서버, 네트워크 등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해주는 반도체 기판인 FC-BGA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04133826_145415.pn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전기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2024년 매출 10조 사상 처음으로 넘어<br />
삼성전기는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br />
<br />
삼성전기는 2024년 매출 10조2941억 원, 영업이익 7350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11.3% 성장했다. 순이익은 7032억 원으로 2023년보다 56% 증가했다.<br />
<br />
실적 개선은 고부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인공지능(AI)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판매의 증가에 기인했다.<br />
<br />
특히 2024년 4분기 컴포넌트사업부는 전장용 MLCC 판매 증가로 매출 1조818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1% 늘었다.<br />
<br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했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었다.<br />
<br />
패키지솔루션사업부의 경우도 2024년 4분기 매출 5493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AI 서버와 네트워크용 FC-BGA 기판 등 고부가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br />
<br />
다만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매출은 86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br />
<br />
삼성전기는 “IT용 카메라 모듈은 신 모델용 양산이 시작됐고, 중국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됐다”며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br />
<br />
△엔비디아에 그록3 LPU용 FC-BGA 공급, 빅테크와 협력 강화<br />
삼성전기는 2026년 4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 루빈’의 성능을 높일 추론 가속기 칩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용 FC-BG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br />
<br />
이 계약으로 삼성전기는 해당 칩의 퍼스트 벤더(1위 공급 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br />
<br />
앞서 2026년 초 엔비디아에 서버 내 복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NV스위치’ 칩용 FC-BGA 공급을 확정한 바 있으며, AMD에도 서버용 FC-BGA를 공급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br />
<br />
NV스위치는 여러 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거대한 연산 장치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부품이다. GPU를 클러스터(묶음)로 연결해 초거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플랫폼에서 NV스위치는 GPU 간 데이터 정체를 막는 통신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한다.<br />
<br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기존 NV스위치용 공급에 이어 엔비디아가 AI 추론 시장 대응을 위해 공개한 LPU의 ABF 기판 퍼스트 벤더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해왔다”며 “이는 단순히 공급망 진입을 넘어 엔비디아 내 전략적 위상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br />
<br />
△AI 수요 급증에 발맞춰 FC-BGA 공장 증설<br />
삼성전기는 2026년 4월 베트남 생산법인에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약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br />
<br />
베트남 진출 13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투자는 현재 최대치에 도달한 생산능력을 확충해 공급 병목 현상을 해소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br />
<br />
이 결정은 장덕현이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FC-BGA 투자 증설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맞닿아있다. 장덕현은 당시 “FC-BGA는 올해 하반기부터 풀가동에 들어가고,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2분기 베트남의 추가 투자가 결정되면 2028년 가동이 예상된다”며 “AI 분야에서 생산능력 및 매출 기준의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도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br />
<br />
그간 장덕현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투자를 강화해왔다. <br />
<br />
삼성전기가 집중하고 있는 플립칩 볼그레이드어레이(FC-BGA)는 인텔,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고성능 반도체 칩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차세대 IT 산업과 연계되면서 FC-BGA는 서버나 데이터센터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2년 11월8일 국내에서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들어갔다. 앞서 같은해 6월 국내 부산과 세종 사업장, 베트남 생산법인의 FC-BGA 시설에 3천억 원 투자계획을 내놨다.<br />
<br />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집행해 FC-BGA 기판 생산능력을 월 1만7천㎡ 수준에서 2만㎡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br />
전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초 기준 삼성전기의 FC-BGA 생산능력은 일본 이비덴과 신코데키, 대만의 유니마이크론과 난야, 오스트리아의 AT&S에 이어 세계 6위권으로 평가됐다. <br />
<br />
삼성전기는 “공급부족 사태는 앞으로 2~3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수 있다”며 “경쟁사들의 실질적 생산 확대가 제한적인 반면 신규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br />
<strong>△</strong>신성장 동력 ‘휴머노이드’까지 보폭 넓혀<br />
삼성전기는 2025년 12월 노르웨이 기업 ‘알바 인더스트리즈’에 투자를 단행했다.<br />
<br />
2017년 설립된 알바 인더스트리즈는 ‘파이버 프린팅’ 특허 기술을 활용해 로봇, 드론, 무인 운반 차량 등에 필요한 차세대 모터를 개발하는 곳이다.<br />
<br />
이번 투자는 삼성전기가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신사업의 일환으로 여겨진다.<br />
<br />
장덕현은 CES 2026에 참석해 피지컬 AI 분야 고객사들과 연달아 만남을 갖고 “미래 사회는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가 주축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가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는 분야다. 로봇 회사들과 카메라, MLCC, 기판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br />
<br />
삼성전기는 알바 인더스트리즈와 기술 협력을 맺고 로봇 손에 탑재되는 초소형 모터 등 휴머노이드용 핵심 부품 경쟁력을 확보,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br />
장덕현은 “파이버 프린팅 기술은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구동 부품)의 핵심 경쟁 자산으로 모터 성능과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기술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r />
<br />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글라스 코어’ 합작법인 설립 추진<br />
삼성전기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확대에 대응해 기존 기판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자 한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5년 11월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차세대 패키지 기판용 핵심 소재인 글라스코어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 <br />
<br />
글라스코어는 기존 유기 소재보다 열팽창률이 낮고 평탄도가 뛰어나, 고집적·대면적 첨단 반도체 패키징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br />
<br />
장덕현은 “AI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초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글라스 코어는 미래 기판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소재”라며 “이번 협약은 3사가 가진 최첨단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합작법인은 삼성전기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출자자, 스미토모화학그룹은 추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립되며 2026년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적인 지분 구조, 사업 일정, 법인 명칭 등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br />
<br />
삼성전기는 이미 글라스 패키지기판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양산은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br />
<br />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노력<br />
장덕현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2025년 9월25일 협력사들을 초청해 ‘2025년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가졌다. <br />
<br />
장덕현은 “미래 산업의 성장은 부품·소재 기술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br />
<br />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br />
<br />
2024년 4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들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맺고, 2027년까지 약 2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했다는 평을 받는다. <br />
<br />
장덕현은 2022년 4월19일 수원사업장에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2022 상생협력데이’를 열기도 했다.<br />
<br />
장덕현은 이 자리에서 “협력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면서 ‘일로동행’하겠다”며 “협력사들의 ESG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일로동행은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간다는 뜻이다.<br />
<br />
삼성전기는 국내외 500여 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개별 협력사의 연매출은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 부품업체 36곳은 1986년 결성된 ‘협부회’에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기술개발 강화, 사회공헌 활동(CSR) 지원, 생산성 향상, 2차 협력회사 지원 등을 ‘동반성장 4대 추진축’으로 삼고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br />
<br />
△실리콘 커패시터로 사업 확장<br />
삼성전기가 MLCC에 비해 저항이 100배 낮은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br />
<br />
삼성전기는 2025년 6월경부터 실리콘 커패시터를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에 납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br />
<br />
커패시터는 전자기기 내부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PC, 스마트폰,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로 탑재되며, 지금까지는 세라믹을 주 소재로 한 MLCC가 주로 쓰였다. <br />
<br />
실리콘 커패시터는 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하며 반도체 공정을 통해 제품의 초소형화와 고집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 <br />
<br />
2025년 7월에는 삼성전기의 실리콘 커패시터가 갤럭시 Z플립7과 보급형 Z플립7 FE에 장착됐다. 신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실리콘 커패시터에서 첫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br />
<br />
증권가에선 “삼성전기는 본격화되는 임베디드(Embedded) 인쇄회로기판(PCB) 시대에서 실리콘 커패시터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br />
<br />
언어처리장치(LPU) 공급망 편입을 통해 북미 엔비디아 내 전략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br />
△유리 기판 이어 인터포저까지 신사업 확대<br />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에 이어 ‘유리 인터포저’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2025년 3월19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서버 등 고객(사)들과 협력해 유리 기판과 유리 인터포저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유리 기판은 반도체 기판에 기존에 사용해 온 유기 소재가 아닌 유리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칩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방열에 유리해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브로드컴에 이어 애플에도 유리기판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종 사업장에 구축한 파일럿 라인을 통해 시생산 중이며 2027~2028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br />
<br />
유리 인터포저는 반도체 패키징에서 사용되는 기판의 일종으로 칩과 다른 칩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로 실리콘이 많이 사용되지만 최근 유리를 사용한 인터포저가 주목받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칩 사이즈가 커질수록 기판이 커지면서 실리콘 인터포저도 커져 비용이 많이 들어 이를 대체하는 여러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그 중 하나를 유리 인터포저로 생각하고 있고, 고객도 있기 때문에 (고객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br />
삼성전기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미국의 AI 서버 기업들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유리 인터포저 시장은 이르면 2027년부터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주주환원 강화<br />
삼성전기가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4년부터 본격화된 정부의 ‘상장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어 배당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br />
<br />
주당 배당금(보통주 기준)은 2023년 1150원에서 2024년 1800원, 2025년에는 특별배당을 포함해 2350원까지 늘어났다.<br />
<br />
배당성향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br />
<br />
2023년 19.5% 수준이었던 배당성향은 2024년 20.0%를 거쳐, 특별배당이 집행된 2025년에는 25.2%까지 높아졌다.<br />
<br />
이를 통해 그간 배당성향 20% 이상을 유지하고 배당성향을 20026년 기준 전년비 30% 이상 증가한 금액을 배당키로 하면서 고배당 상장기업의 요건을 갖추게 됐다.<br />
<br />
△미국에서 유럽까지 고객사 확보에 발벗고 나서<br />
장덕현이 전장,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등 관련 고객사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br />
<br />
장덕현은 2025년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석한데 이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통신 전지회 ‘MWC 2025’를 찾았다.<br />
<br />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찾은 장덕현은 행사 기간 동안 여러 자동차 회사들과 만나 논의자리를 가졌다.<br />
<br />
장덕현은 “(고객사들과 만나) 전장, AI 위주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하이엔드만 있었으나, 지금은 전체 볼륨에서 ADAS가 나오고 있다는 게 아주 큰 트렌드”라고 설명했다.<br />
<br />
ADAS에는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탑재된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해,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여겨진다.<br />
<br />
장덕현은 2025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행사도 방문했다. 장덕현은 중국 스마트폰과 유럽 자동차 고객사들을 만났다. <br />
<br />
중국은 ‘이구환신’이라는 내수 부양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중국 오포, 샤오미, 비보 등에 MLCC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08121643_2477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0월31일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삼성전기 사장에 유임, 전자 계열사 가운데 유일<br />
장덕현은 2025년 사장단 인사에서 전자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br />
<br />
2024년 11월28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주요 전자계열사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가운데, 장덕현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에 유임됐다.<br />
<br />
장덕현은 삼성전기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전장 부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기판 등으로 고부가 중심 체질 개선에 성공해, 이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br />
<br />
이에 따라 삼성전기가 추진하는 AI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전장용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유리 기판 등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들의 대표이사는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7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주선</a>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SDI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7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청</a>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br />
<br />
삼성SDS는 삼성전자 출신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13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희</a>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30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호</a>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의 신임 실장으로 이동했다.<br />
<br />
△IT에서 전장·인공지능으로 영역 확대<br />
삼성전기가 IT 중심의 사업에서 전장과 인공지능(AI) 서버 등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br />
<br />
장덕현은 2024년 3월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에서 1조 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br />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를 위한 MLCC와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매출을 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32.3%에 달해, 고객사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br />
<br />
장덕현은 IT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MLCC 사업 영역을 AI와 전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4년 5월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MLCC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br />
<br />
특히 전장용 MLCC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은 전기량을 조절하는 MLCC가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2배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br />
<br />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시장은 2023년 4조 원에서 2028년 9조5천억 원까지 5년 안에 237.5%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삼성전기는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많이 성장하고 있고 MLCC가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봤다.<br />
<br />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기판과 MLCC 공급에도 나선다. AI 서버와 로봇에는 전기차보다 더 많은 MLCC가 탑재되며, AI 시장이 커지며 고부가 기판 사업도 확장될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는 AI 서버와 전장 시장 확대로 반도체 기판 시장은 2024년 4조8천억 원에서 2028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br />
<br />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사업 키워<br />
장덕현은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사업의 외형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10월 자동차 카메라 분야에서 기술과 품질 및 안정적 제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아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br />
<br />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의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하게 됐다.<br />
<br />
이번에 공급하는 서라운드뷰모니터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링 카메라는 차량 주변의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지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다.<br />
<br />
삼성전기는 렌즈 접합 부분에 특수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시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br />
<br />
삼성전기는 렌즈와 엑추에이터 등 카메라 관련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하는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같은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생산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br />
<br />
장덕현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 공급도 성사시켰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9월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구체적 상대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br />
<br />
국내 일부 언론은 2022년 6월 삼성전기가 테슬라와 5조 원대 규모의 카메라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br />
<br />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br />
<br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은 2022년 3천억 원에서 2023년 4천억 원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 />
<br />
특히 자율주행 레벨4 이상에서는 차량당 전장용 카메라가 평균 12개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기와 같은 부품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주행 레벨4은 교통사고, 악천후 등을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 정해진 구역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08181118_6699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5월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재료공학부 대상 특강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프리미엄 전자소자 개발 힘써<br />
장덕현은 프리미엄 전자소자 생산 라인업을 확장하는 데 공을 들였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9월 전자소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합쳐 구현한 제품의 양산에 성공했다.<br />
<br />
‘제2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라고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회로에 적용돼 배터리로부터 전달되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바꾸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br />
<br />
삼성전기가 개발해 양산하는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와 2218크기(가로 2.2mm, 세로 1.8mm)의 낮은 저항값(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특성) 제품 2종이다.<br />
<br />
이들 제품은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주변에 탑재돼 전류를 안정적으로 CPU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br />
<br />
특히 CPU가 고성능화 될수록 사용하는 전류량이 많아 전력손실이 적은 파워인덕터 수요가 늘어난다.<br />
<br />
파워인덕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천만 달러(4조8500억 원)로 연평균 약 9% 성장율이 예상됐다.<br />
<br />
파워인덕터 시장은 전자기기의 고성능·다기능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같은 자동차 산업의 확장으로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파워인덕터는 내부에 감겨져 있는 코일의 저항값에 의해 전력소모가 발생하는데 저항값이 높을수록 소모되는 전력도 많다.<br />
<br />
기존에는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병렬로 연결해 저항값을 낮췄지만 부품 수가 증가하고 회로설계 자유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br />
<br />
삼성전기는 두 개의 코일을 결합한 커플드 구조를 적용해 하나의 칩으로 구현했다. <br />
<br />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특성이 우수하고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다. <br />
<br />
장덕현은 제품양산과 관련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파워인덕터가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의 소재와 공법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파워인덕터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선두권 유지 위해 기술개발 박차<br />
장덕현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7월 1인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1인치 센서는 모바일 카메라에 적용된 최대 크기다.<br />
<br />
한정된 스마트폰 공간에 면적이 큰 센서를 적용하게 되면 렌즈나 흔들림 보정부품과 같은 관련 부품을 함께 설계하기 까다롭다.<br />
<br />
삼성전기는 이런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자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샤오미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업체에 이를 공급했으며 일안반사식(SLR) 카메라처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조리개까지 적용됐다고 한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별화의 핵심 포인트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렌즈, 액추에이터 등 내재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차량용 MLCC 등 전장용 고부가 소자 라인업 확대<br />
장덕현은 차량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비롯한 전장용 고부가 소자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힘을 줬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7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사용되는 파워인덕터를 전자업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br />
<br />
파워인덕터는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br />
<br />
파워인덕터의 성능은 자성을 지닌 물체인 자성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가로 2mm·세로 1.6mm의 제품 2종류다.<br />
<br />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필요한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규격(AEC-Q200)을 만족해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포테인먼트 등 다른 응용처에도 폭넓게 사용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삼성전기는 이에 앞서 2023년 5월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용량의 MLCC도 개발한 바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50V급 33nF(나노패럿)과 125℃용 100V급 10µF(마이크로패럿) 용량을 지닌 MLCC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250V급 제품에서는 22nF이 가장 높은 용량이었다.<br />
<br />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 제품은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모듈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br />
<br />
삼성전기는 100V급 10µF MLCC 제품의 개발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전기차 LED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기존보다 전기용량을 2배 가량 높였다.<br />
<br />
LED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높은 소비전력을 필요로 해 전압의 내구성이 높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저장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도체에 공급할 수 있는 고용량 MLCC가 필요하다.<br />
<br />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br />
<br />
장덕현은 삼성전기 주력사업의 중심축을 전장부품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04192937_231368.pn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8월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을 예방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IT수요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에 실적 영향 받아<br />
삼성전기는 2023년 IT 부품 수요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3년 3분기 매출 2조609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br />
<br />
2023년 3분기 주요 거래처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및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엔화 약세 상황과 공급업체 사이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br />
<br />
사업부문별로 전자소자 등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는 2023년 3분기 매출 1조959억 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br />
<br />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과 서버 등의 분야에서 단단한 수요가 지속돼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br />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의 경우 2023년 3분기 매출 8254억 원을 거뒀다.<br />
<br />
전략 거래선과 중화 거래선으로 폴더블폰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했고 해외 거래선으로도 고사양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해 같은 해 2분기와 비교해 개선된 실적을 냈다.<br />
<br />
다만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8% 매출이 감소했다.<br />
<br />
반도체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는 2023년 3분기 매출 4396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쪼그라들었다.<br />
<br />
패키지솔루션 사업 가운데 하나인 볼그리드어레이(BGA) 기판의 경우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의 출시에 따라 5G 안테나 및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용 기판 공급이 확대됐지만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경우 PC 수요 둔화 지속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br />
<br />
삼성전기는 앞서 2022년에도 IT 경기 둔화로 실적이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837억 원, 영업이익 3110억 원을 냈다.<br />
<br />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br />
<br />
당시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등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스마트폰, PC 등 IT 제품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이전 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br />
<br />
△성장하는 전장과 서버 시장 공략 천명<br />
장덕현은 성장하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서버 시장에 올라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2023년 3월15일 삼성전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기술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특히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직접 시청각설명회를 진행하며 미래전망을 알리는 데 공을 들였다. <br />
<br />
장덕현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10년 사이 전기차·자율주행·서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 뒤 10년 사이에는 로봇·항공우주·그린 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br />
<br />
삼성전기가 이들 분야의 성장세를 타고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br />
<br />
장덕현은 “국제 경기 둔화와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2022년 실적이 2021년보다 하락했지만 전장용 사업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차세대 전기전자 인재 육성에 공들여<br />
장덕현은 차세대 전기전자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2022년 11월18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손잡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데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r />
<br />
이 협약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스텍에 제안하고 포스텍의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br />
<br />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가운데서 선발된 인원들은 삼성전기로부터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한 뒤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되는 루트를 마련했다.<br />
<br />
장덕현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22162154_13117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써<br />
장덕현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br />
<br />
장덕현은 2022년 8월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br />
<br />
삼성그룹은 민관합동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치활동을 펼쳤다.<br />
<br />
삼성전기의 필리핀 법인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페시터(MLCC)와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만들고 있다.<br />
<br />
장덕현은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필리핀 업체와의 교류 및 필리핀 대학과의 산학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br />
<br />
한편 부산은 2023년 11월 말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최종 실패했다.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 부산은 1차 투표에서 165개 회원국으로부터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힘을 보탠 재계는 낙담했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담화를 내놨다. <br />
<br />
△비주력 사업 정리<br />
장덕현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을 구사했다.<br />
<br />
삼성전기는 2022년 5월 한화솔루션에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600억 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마무리지었다.<br />
<br />
통신모듈과 같은 비주력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힘을 주겠다는 장덕현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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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전자업계에서 매각 가격이 1천억 원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사업부 전체가 아닌 와이파이와 5세대 이동통신 밀리미터웨이브 유기 기판 안테나 모듈 분야만 매각하면서 매각 가격이 600억 원으로 정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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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기는 2021년 경연성인쇄회로기판(REPCB) 사업 철수 결정을 내린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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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br />
장덕현은 2021년 12월 인사를 통해 삼성전기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최고경영자(CEO)가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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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삼성전기를 이끌어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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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SOC개발실장과 센서사업팀장 등 요직을 거친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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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은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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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콘트롤러개발팀장을 맡았고 이후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플래시메모리)개발실 담당 임원,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지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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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LSI(고밀도집적회로)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부품플랫폼사업팀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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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의 여러 분야에서 개발 업무를 맡아 기술 역량을 다졌다. 삼성전기에 필요한 기술 DNA의 소유자로 평가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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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선임당시 삼성전기는 “장덕현 사장은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췄다”며 “삼성전기가 경쟁사들을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 부품회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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