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26175722_12875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025년 8월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통령(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전력 기자재 호황 힘입어 그룹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br />
구자은은 2020년대의 전력 기자재 산업 호황에 올라타 그룹 실적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br />
<br />
구자은이 LS그룹 회장 오르기 직전해인 2021년 LS 연결기준 매출은 13조891억 원, 영업이익은 5837억 원이었다. 4년 뒤 2025년 매출은 약 143.1%, 영업이익은 81.0% 늘었다.<br />
<br />
LS는 내부회계 기준(그룹 관계사 E1, 인베니 포함)에 따르면 2025년 LS그룹의 실적은 매출 45조7223억 원, 영업이익 1조4884억 원이다.<br />
<br />
2024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3.1% 각각 증가한 수치다.<br />
<br />
전력 산업의 초호황에 힘입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br />
<br />
LS와 연결종속 회사만 합친 실적은 매출 31조8250억 원, 영업이익 1조565억 원 등으로, 2024년보다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1.5% 줄었다.<br />
<br />
내부회계 기준과 연결기준 실적의 차이는 E1과 인베니 등의 실적이 LS의 연결 실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LS와 두 기업 간 지분 관계는 없다.<br />
<br />
호실적을 이끈 것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이었다. <br />
<br />
두 회사는 글로벌 전력망·AI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초고압·해저케이블,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부스덕트 등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br />
<br />
두 회사의 해외사업 수주잔고는 2025년 말 기준 12조 원을 웃돌았다.<br />
<br />
이밖에도 농기계 제조 계열사 LS엠트론은 북미 사출기 시장 안착, 가스사업 계열사 E1은 LPG 거래실적 개선, 투자형 지주회사 인베니 등은 투자수익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18"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30150115_12491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LS그룹 실적 그래프 단. LS그룹의 관계사 포함 12개 회사 실적을 내부기준으로 산정해 발표한 자료에 근거함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2030년까지 국내 7조, 해외 5조 투자<br />
구자은은 주력 사업인 전력 인프라 부문 생산역량 강화와 신사업인 2차전지 소재·희토류 등 육성을 위해 총 12조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br />
<br />
구자은은 2026년 1월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 원, 해외 5조 원 등 합산 12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됐다”며 “경기 상승 국면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키 위해선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
<br />
우선 LS전선은 2025년 4월부터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6억8100만 달러(1조 원)을 투입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공장을 건립한다.<br />
<br />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3분기, 양산 개시 시점은 2028년 1분기로 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전력 시장 수요 상황에 따라 설비 추가 확장도 검토한다.<br />
<br />
멕시코에서는 또다른 현지 법인 LSCMX가 총 2300억 원을 투자해 버스덕트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자동차용 전선 공장 신규 건립에 나선다고2026년 1월 발표했다. <br />
<br />
베트남 사업법인 LS에코에너지는 285억 원을 투입해 희토류 금속화 사업을 위한 희토류 산화물 정련 설비를 구축한다. 미국 체사피크시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에도 희토류 영구자석공장 설립 계획을 2025년 12월 내놨다. <br />
<br />
희토류 금속은 로봇, 풍력터빈,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등에 필요한 핵심 원료이다.<br />
<br />
해상풍력 발전용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을 하고 있는 LS마린솔루션은 대형 풍력터빈 등 주요 기자재의 보관, 조립, 운송, 설치, 유지보수, 해체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에 72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br />
<br />
투자금 절반은 자기주식을 담보로 하는 교환사채(EB)를 사모펀드 등에게 발행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내부자금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br />
<br />
앞서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5월 1만3천톤 급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3450억 원이다.<br />
<br />
변압기·배전기기 등을 제조하는 LS일렉트릭도 국내외 생산거점 마련 여부를 검토 중이다. <br />
<br />
채대식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2025년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년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내 1~2개 지역에 현지 생산거점 마련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br />
이와 함께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배전망 생산거점을 3곳 두고 있는데, 증설 투자를 통해 미국 내 배전기기 수요에 대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br />
<br />
LS일렉트릭은 2025년 12월 부산공장 2생산동을 준공하며 국내 변압기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투자를 마쳤다. <br />
<br />
해당 투자를 마치며 부산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부산공장 단독 매출 연 1조 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br />
<br />
LS일렉트릭은 2010년 부산공장 1생산동, 2011년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공장, 부산공장 2생산동 등 모두 4200억 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려왔다. <br />
<br />
미국에서는 2025년 4월 텍사스주에 생산과 연구, 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를 준공했다. <br />
<br />
LS일렉트릭은 2023년 배스트럽 캠퍼스 부지와 부대시설을 확보한 뒤 증축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의 생산을 위한 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br />
<br />
LS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배스트럽 캠퍼스에 2억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br />
<br />
비철금속 제련업을 하는 LSMnM도 2차전지 소재 원료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br />
<br />
앞서 LSMnM은 중국 칭산그룹으로부터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텔룩메탈인더스트리(PT TMI) 지분 78%를 취득하기 위해 1억8천만 달러(2653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2025년 12월18일 공시했다.<br />
<br />
이와 함께 텔룩메탈인더스트리에 2026~2036년 연 7% 금리로 3243억 원을 대여한다. <br />
<br />
텔룩메탈인더스트리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소로 LSMnM은 제련소 가동 시 니켈 중간재(텔룩메탈인더스트리)→황산 니켈(LSMnM)→전구체(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로 이어지는 2차전지 소재 가치 사슬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br />
<br />
LS의 증손회사 LS에식스솔루션즈도 전압기·전기차용 특수권선 증설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br />
<br />
회사는 당초 LS에식스솔루션즈를 한국 증시에 상장, 6천억 원을 조달해 2029년까지 설비 확충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해당 투자는 일부 주주들의 반발과 주가 부양을 내세운 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서 2026년 1월 상장을 철회했다.<br />
<br />
△LS그룹 기업가치 제고계획 내놓아<br />
LS는 주주환원, 미래 사업 투자 등을 골자로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2026년 1월 내놓았다. <br />
<br />
당시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 중이었던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철회하면서 주주가치 보호와 신뢰 제고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 <br />
<br />
우선 회사는 2026년 2월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인상한 1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도 결산배당 1주당 1650원보다 51.5% 높아진 금액이다.<br />
<br />
또 주당순자산비율(PBR)을 2030년까지 2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br />
자기주식 50만 주(지분율 1.57% 규모)도 2026년 2월27일 소각했다. 소각규모 발표 당일 종가 기준 1093억 원 규모였다. LS는 2025년 8월 자기주식 50만 주 소각과 함께 해당 소각을 예고한 바 있다. <br />
<br />
두 차례의 소각 이후 LS가 보유한 자기주식수는 346만5097주(지분율 11.1%)로 줄었다.<br />
<br />
LS는 2025년 11월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에 반발한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에식스솔루션즈의 사업전략과 함께 LS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br />
<br />
회사가 발표한 LS 주주환원 정책은 2030년까지 매년 배당금을 5%씩 상향해 2030년 연결배당성향 30% 달성, 특별 중간배당 지급 검토, 연 2회 정기 기업설명회 개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 확대 등이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30145206_49481.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24년 9월27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LS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LS그룹 사장단 인사, 키워드는 ‘3세 승계 포석’, ‘조직안정’, ‘성과주의’<br />
구자은이 2022년 회장 취임 이래 LS그룹 임원인사를 보면 ‘조직안정’에 방점이 찍힌 경우가 많았다. <br />
<br />
가장 최근에 발표한 2026년도 임원인사에서도 대부분의 계열사 임원들을 유임시키며 안정을 추구했다. <br />
<br />
2025년 11월25일 LS가 발표한 계열사 임원 인사를 살펴보면 성과를 낸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승진 인사가 주를 이뤘다.<br />
<br />
우선 오너 3세인 구동휘 LS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5년도부터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그는 귀금속 사업 수익성 증가로 제련수수료 하락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톡톡히 해냈다. <br />
<br />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 성과를 낸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 등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r />
<br />
해당 인사에서는 LS메탈의 대표이사인 문명주 전무가 LS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이동하고 빈자리를 이상범 LS일렉트릭 ESG·비전경영총괄 재경부문장 CFO가 메꿨다.<br />
<br />
또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석영래 이사가, LS사우타 대표이사로 김성용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br />
<br />
LS그룹은 2025년도 임원인사에서는 그룹 오너 3세 경영자들의 보폭을 확대하는 임원인사를 통해 차기 LS그룹 회장 승계경쟁의 서막을 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br />
<br />
LS가 2024년 11월 발표한 임원인사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0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혁</a> 예스코홀딩스(현 인베니) 대표이사, 구본권 LS전선 대표이사, 구동휘 LSMnM 대표이사 등 오너 3세의 역할 확대가 두드러졌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0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혁</a> 대표이사는 오너 3세로서 최초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향후 승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고, 구동휘 LSMnM 대표이사 부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역할이 확대됐다. <br />
<br />
2025년도 인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가를 육성하고, 그룹의 근간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총괄 조직 신설 등 R&D 분야 조직·인력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br />
<br />
이런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김병옥 상무의 LS마린솔루션·LS빌드원 대표이사 발탁과 박찬성 LS앰트론 전무의 LS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이사 발탁이다. <br />
<br />
이들 계열사는 친환경 발전(해상풍력)과 전기차 등 그룹의 미래비전인 ‘탄소배출없는 전력(CFE)’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을 하고 있는 곳들이다. <br />
<br />
2024년도 임원인사에서도 2023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한편 해당 인사를 통해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 부사장이 LSMnM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했다.<br />
<br />
회장 부임 이후 처음으로 낸 2023년도 임원인사에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명노현</a> LS 대표이사, 도석구 LSMnM 대표이사 등 2명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시켰다. <br />
<br />
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9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규</a>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직위를 올렸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26180123_13183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25년 9월30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S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미래 성장동력 ‘배·전·반’ 육성<br />
구자은은 LS그룹의 미래성장 사업으로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을 묶은, 이른바 ‘배·전·반’ 사업을 키우고 있다.<br />
<br />
구자은은 2030년까지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전선·전력기기·비철금속과 배·전·반의 매출 비중을 각각 절반씩 가져가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br />
<br />
배터리 분야에서는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br />
<br />
이를 위해 계열사 LSMnM을 컨트롤 타워로 삼고 구동휘 LSMnM 대표이사 부사장에게 이차전지 소재 사업 육성 전반을 책임지도록 했다.<br />
<br />
LSMnM은 2024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 아산 사업장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뗐다.<br />
<br />
이와 함께 지주사 LS는 양극재 제조기업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인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을 설립, 1조 원을 투자해 전북 군산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2만 톤의 전구체 제조 합작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br />
<br />
LS는 합작법인이 실시하는 증자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자금을 대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약 1100억 원을 투입했다.<br />
<br />
주력 계열사 LS전선은 2024년 8월2일 멕시코에 버스덕트와 배터리 부품 공장 등 착공식을 열었다. 이곳은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모듈 부품인 ‘버스바 프레임 어셈블리(BFA)’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지점이다.<br />
<br />
LS전선의 자회사 LSEV코리아는 배터리팩 부품인 플렉시블 버스바, 배터리팩 하네스(팩 내부 부품끼리 연결해주는 선), 와이어링 하네스 등 전기차·배터리 관련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br />
<br />
전기차 관련 사업은 LS이링크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 LS전선의 액랭식 전기차 충전캐이블 사업, LS일렉트릭의 ‘솔리드스테이트 변압기(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등이 있다.<br />
<br />
LS이링크는 2022년 설립된 LS의 자회사이다. 2025년 내 상장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워뒀다. 다만 중복 상장 논란과 거래소 심사지연으로 LS이링크는 2025년 8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4개월 만인 12월,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br />
<br />
LS전선은 2022년 전기차용 액냉식 충전케이블을 개발했으며 자회사 LSEV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에 쓰이는 20A급 고전압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다.<br />
<br />
LS일렉트릭은 ‘솔리드스테이트 변압기(SST)’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SST는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변압은 물론 직류-교류 변환도 가능하다. 일반 변압기보다 충전과 변환 효율도 높고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br />
<br />
일반적으로 전력계통은 교류를 사용하는 전기차에서 충전기·배터리 등은 직류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필요한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면적을 최대 40%, 무게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br />
<br />
또 LS일렉트릭의 SST 충전 플랫폼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에너지 시장의 효율성,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br />
<br />
LS일렉트릭은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시회 ‘CES 2024’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SIS’와 ‘SST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r />
<br />
LS일렉트릭은 SST를 기반으로 ESS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의 직류 전력계통망을 구축하고, EVSIS의 차세대 직류형 대용량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과 결합해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 />
<br />
배터리·전기차 분야의 신 사업 추진현황이 각 계열사에서 활발히 나타난 반면 반도체 사업은 눈에 띄는 사업 추진 사례가 적다.<br />
<br />
반도체 분야의 사업은 LSMnM의 반도체 제조용 고순도황산(PSA), 반도체 부품 세척 원료사업, 차세대 전력·차량용 반도체 등 사업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br />
<br />
△그룹 첫 ESG경영 보고서 발간<br />
구자은은 그룹의 ESG경영 강화에 힘썼다.<br />
<br />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한 LS그룹 주요 계열사의 2024년도 ESG등급평가 결과 지주사 LS가 A, LS네트웍스가 B+를 받았으나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증권 모두 C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br />
<br />
지주사 LS는 2024년 9월30일, 그룹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br />
<br />
보고서의 명칭이자 슬로건은 ‘지속가능성으로의 연결(Link to Sustainability)’로 LS의 모든 사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연결되며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br />
<br />
구자은은 발간사에서 “지속가능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LS의 사업, 전략, 운영, 조직문화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경영 요소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융합되고 최적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으로 ‘Vision 2030’을 달성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br />
<br />
LS는 지속가능경영을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무탄소 전원(CFE)’ 신사업 주도, 탄소중립 실현, 행복·존중 전파 등을 핵심전략으로 구성했고, 관련 주요 성과와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br />
<br />
LS뿐만 아니라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수록했다.<br />
<br />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주주권익 보호, 준법·윤리 경영 체계 등 LS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 등을 수록했다.<br />
<br />
탄소중립 실현 부문에는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LS전선과 국내 충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LS일렉트릭 등 LS의 주요 회사가 2050년까 지 탄소중립의 단계적 달성계획을 담았다.<br />
<br />
LS그룹은 2021년부터 LS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마다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경영진으로부터 ESG경영 관련 전략과 성과등을 보고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26175756_9549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25년 9월26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LS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전 2030 발표<br />
구자은은 회장 취임 첫해를 보낸 뒤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임기동안 달성해야 할 목표와 청사진을 제시했다.<br />
<br />
구자은은 2023년 1월2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LS그룹 신년하례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그룹 임직원 1만여 명에게 ‘비전 2030을’을 제시했다.<br />
<br />
해당 비전은 2030년까지 2022년 말 기준 자산 25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두배 가량 늘리는 것이 목표다.<br />
<br />
비전의 핵심은 ‘탄소배출 없는 전력(CFE)’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이다.<br />
<br />
구자은은 “전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봤에.<br />
<br />
CFE를 선도할 신성장 사업으로 CFE 발전 사업(풍력, 태양광, ESS). 100수소 가치사슬 사업(인프라·저장·유통), 송배전 솔루션 사업(해저·초고압케이블), CFE 배전 사업(가상발전소·전력수요관리·RE100),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전력 인프라 최적 관리), 통신 솔루션 사업(통신케이블) 등 여섯 가지를 꼽았다.<br />
<br />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에서는 2차 전지 소재 사업(황산니켈·전구체·리사이클링), 전기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 제조 자동화 및 사출 솔루션 사업, 충전·배터리·모빌리티 통합플랫폼 사업 등 네 가지 분야를 들었다.<br />
<br />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으로는 ‘양손잡이 경영’, ‘애자일 경영’ 등을 제시했다<br />
<br />
그는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현 사업을 단단하게 수성하고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래 CFE 사업영역을 탐험하고 선점할 것”이라며 “애자일한 업무 방식으로 전략과 실행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피벗 역량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br />
<br />
회사의 핵심 인재상으로 ‘LS 미래선도자(LS Futurist)’를 제시했다. LS의 ‘CFE 사명’ 달성을 위해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는 인재를 의미한다.<br />
<br />
△LS그룹 3대 회장 취임<br />
구자은은 2022년 초 LS그룹 3대 회장에 취임했다.<br />
<br />
구자은은 2022년 1월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임 회장들이 이룬 업적을 계승 발전하고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LS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그는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은 결국 ‘전기화’ 시대를 더욱 가속할 것이고 LS에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크나큰 기회”라며 “앞으로 직원, 고객,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br />
<br />
구자은은 임기 중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비롯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글로벌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br />
<br />
양손잡이 경영이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사업의 기술력과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미래 기술을 균형 있게 준비하겠다는 구자은의 경영방침이다.<br />
<br />
LS그룹은 구태회 LS전선 전 명예회장, 구평회 E1 전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전 명예회장이 LG그룹에서 분리해 설립했다.<br />
<br />
LS그룹의 초대 회장은 구태회 전 회장의 아들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홍</a> 전 회장(2004~2012년), 2대 회장은 구평회 전 회장의 아들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전 회장(2013~2021년)이었다.<br />
<br />
구두회 전 회장의 아들인 구자은이 3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LS그룹은 사촌에게 경영을 승계하는 ‘사촌경영’ 원칙을 이어갔다.<br />
<br />
△LS엠트론 3년 적자 흐름 끊어내<br />
구자은은 2021년 LS엠트론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구자은은 2015년부터 LS그룹 회장에 취임하기 직전인 2021년까지 LS엠트론을 경영을 맡았다.<br />
<br />
LS엠트론은 2021년 매출 1조38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을 21.3% 늘리며 2018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을 냈다.<br />
<br />
국내 대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9.4%로 2020년(65.6%), 2019년(66.1%)보다 높았다.<br />
<br />
구자은은 2021년 4월 북미지역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사출기 유통업체 DJA PMD 인수를 주도했다. 이를 토대로 LS엠트론의 미국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br />
<br />
앞서 LS엠트론은 2017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LS엠트론은 2017년 매출 9294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87% 쪼그라들었다.<br />
<br />
2018년부터는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뒤 2020년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LS엠트론은 2018년 영업손실 176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2019년에는 영업손실 805억 원을 내며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다. 2020년에도 여전히 100억 원 안쪽(8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데 그쳤다.<br />
<br />
LS엠트론의 실적 부진은 2017년 구자은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부품인 동박 사업을 정리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여기에 국내 경기도 악화하면서 LS엠트론이 주력으로 삼은 사출기(플라스틱 제조 기계) 판매가 크게 감소해 실적이 급감한 것이다. 국내 농촌경제 침체로 LS엠트론의 트랙터 판매가 저조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br />
<br />
구자은은 애초 2020년 LS엠트론의 매출 목표를 4조4천억 원으로 정했는데 4분의 1도 달성하지 못했다.<br />
<br />
앞서 구자은은 2015년 7월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임직원에게 “보는 순간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한 사람의 꿈이 아닌 LS엠트론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비전을 실현해서 2020년 매출 4조4천억 원, 세전이익 8.8%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30172256_6011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25년 1월9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있는 LG전자 부스에서 LG 엑스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LS그룹 디지털 전환 ‘애자일 경영’ 주도<br />
구자은은 LS엠트론 회장에 오른 2018년 지주회사 LS의 미래혁신 추진단 단장도 겸직하기 시작했다.<br />
<br />
이 때부터 구자은은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br />
<br />
LS그룹은 전선, 전력기기 등을 만드는 전통적 제조업을 주력으로 한다. 구자은은 ‘애자일 경영’ 도입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의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고자 했다.<br />
<br />
구자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S 애자일 데모데이’ 행사를 주최하며 LS엠트론을 비롯한 LS그룹 각 계열사에 애자일 경영을 도입하는 데 힘썼다.<br />
<br />
LS 미래혁신단은 그룹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서도 애자일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br />
<br />
애자일 경영은 우선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하고(fail fast), 실패를 통해 배우고(learn), 다시 시도하는(redo) 방법을 통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자는 경영기법이다. 애자일(agile)은 ‘날렵한’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본래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법을 일컬었다.<br />
<br />
구자은은 2021년 12월15일 열린 ‘2021 LS 애자일 데모데이’ 행사 영상에서 “LS그룹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고객을 관찰하고 경험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추가적인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이어 “애자일을 통한 추가적 차별화 과정에서 애자일 혁신을 서로 이해하고 지원하는 공존의 문화를 형성한다면 보다 성숙한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br />
LS그룹은 애자일 경영기법을 도입해 LS전선의 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의 ‘아이트랙터’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br />
<br />
구자은은 LS니꼬동제련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실었다.<br />
<br />
구자은은 2020년 6월23일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스마트 팩토리 1차 구축 결과 시연 과정을 참관했다. 구자은은 이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시연을 본 뒤 개방형 양방향 제어시스템(DCS) 관제실도 방문하며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br />
<br />
구자은은 “임직원들이 동 제련 작업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해 그룹 디지털 전환 작업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며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여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5G통신 안테나 개발 등 새로운 기술 연구개발에 힘써<br />
구자은은 LS엠트론 경영을 맡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br />
<br />
LS엠트론은 2018년 10월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전방향성 5G통신 안테나를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했다.<br />
<br />
LS엠트론은 휴대폰 안테나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5G통신 안테나를 개발했다. 전방향성 안테나의 국내외 특허 출원도 추진했다.<br />
<br />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은 “5G 안테나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선제적 기술개발과 파트너사와 진행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양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LS엠트론은 2018년 10월 LG유플러스와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및 정밀농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드론 활용 서비스와 LS엠트론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LSASL(LS Agri Smart Link)’을 결합해 효율적이고 손쉬운 농업경영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br />
<br />
두 회사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내놓고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공동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br />
<br />
실제 LS엠트론과 LG유플러스는 2019년 10월 5G 통신을 기반으로 원격제어와 무인경작 기능이 탑재된 트랙터를 선보였다.<br />
<br />
이후 두 회사는 2020년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했다.<br />
<br />
LS엠트론은 2021년 10월 국내에서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랙’을 출시했다.<br />
<br />
△시장별 맞춤형 트랙터로 글로벌 트랙터 시장 공략<br />
구자은은 LS엠트론 경영을 맡은 뒤 맞춤형 트랙터로 글로벌 트랙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br />
<br />
이 덕에 트랙터 사업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br />
<br />
LS엠트론은 2008년 트랙터로 매출 1593억 원을 올렸는데 2021년에는 매출 6200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2021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7% 수준이었다.<br />
<br />
LS엠트론은 국내에서는 2021년 10월부터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랙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노렸다.<br />
<br />
LS엠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 트랙터(30~100마력)를 기반으로 초소형 트랙터(20~30마력)와 대형 트랙터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br />
<br />
2018년 4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콤팩트 트랙터(35~50마력)를 선보였다.<br />
<br />
LS엠트론의 트랙터는 북미지역 농기계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 기술, 마케팅 등 11개 사항을 평가한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위에 올라 최초로 5년 연속 1위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br />
<br />
2021년에는 북미에서만 1만 대 이상의 트랙터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노령층 인구를 중심으로 ‘취미 농사꾼’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br />
<br />
LS엠트론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랙터 사업을 확대하고 베트남, 이란 등에 신규 거점을 확보하는 등 신흥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br />
<br />
LS엠트론은 베트남 농업이 주로 수전(물이 괴어있는 논)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진행한 협력을 통해 2018년 1월 베트남 특성에 맞는 현지 맞춤형 트랙터를 내놓기도 했다.<br />
<br />
△LS엠트론, 동박 사업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br />
LS엠트론은 2017년 8월 동박·박막사업부와 전장부품 계열사 LS오토모티브 지분 46.67%를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매각했다.<br />
<br />
매각 규모는 동박·박막 사업부 3천억 원과 LS오토모티브 지분 7500억 원을 합쳐 1조500억 원이다.<br />
<br />
LS엠트론은 동박·박막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 증설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br />
<br />
2018년 3월에는 자동차부품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씨이넥스’를 설립했다. 같은 해 5월 씨이넥스 지분 80.1%를 1886억 원에 미국의 쿠퍼스탠다드에 매각했다.<br />
<br />
동시에 전자부품과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부문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기 전인 2018년 7월 매각이 무산됐다.<br />
<br />
LS엠트론은 이후 2020년 11월 울트라캐패시터 사업부문을 물적문할해 독립법인 ‘LS머트리얼즈’를 신설했고, 2021년 2월 LS머트리얼즈를 그룹 계열사 LS전선에 넘겼다.<br />
<br />
구자은은 씨이넥스 매각 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우리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공략을 지속해 LS엠트론을 기계산업의 강자로 키우겠다”고 말했다.<br />
<br />
LS엠트론은 트랙터 기술 개발과 트랙터회사 인수합병(M&A) 등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LS엠트론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 국내 4위 농기계 제조회사인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추진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26180348_12385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25년 3월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LS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동박 사업 성과<br />
구자은은 LS엠트론의 동박 사업에 힘을 쏟아 성과를 냈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부품이다.<br />
<br />
2016년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 리용 동박을 공급하는 등 전기차 시장 규모 확 대에 힘입어 동박 판매를 늘렸다.<br />
<br />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도 미국, 독일 , 중국, 일본, 인도,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 거점을 두고 해외시장에서 자동차용 부품 영업을 확대했다. 2008년 LS엠트론에 합류한 후 고객사를 50곳 이상으로 늘렸다.<br />
<br />
LS엠트론은 2015년 파나소닉 우수협력사 미팅에서 리튬이온전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지용 동박 길이 확대,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등을 통해 파나소닉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을 평가받아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장영실상을 받았다.<br />
<br />
또 중국으로도 배터리용 동박을 수출해 2015년 수출액이 2014년에 비해 5배나 늘었다.<br />
<br />
구자은은 LS엠트론의 동박 사업을 키워 2018년 사모펀드 KKR에 3천억 원에 매각했다. LS오토모티브 지분 47%도 7500억 원에 매각했다.<br />
<br />
△LS전선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서<br />
구자은은 2013년 LS그룹 오너 2세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LS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의 최고경영자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br />
<br />
2013년부터 2014년까지 LS전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해저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같은 신사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일감을 수주하는 데 주력했다.<br />
<br />
당시 국내 최초로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해저케이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에서도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맺어 유럽과 미국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br />
<br />
구자은이 LS전선을 맡은 첫해인 2013년 매출 4조5461억 원, 영업이익 1359억 원을 거뒀다. 2012년보다 매출은 8.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4% 증가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14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쳤다.<br />
<br />
LS전선은 2014년 매출 4조310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거뒀다. 2013년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5.1% 줄었다.<br />
<br />
△LS그룹이 걸어온 길<br />
LS그룹은 2024년 기준 재계서열 16위의 대기업 집단이다.<br />
<br />
전선, 전력기기, 전선소재, 농기계·트렉터, 에너지(LPG·LNG), 금융(증권) 등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br />
<br />
1936년 세워진 장항제련소(현 LSMnM)에 뿌리를 두고 있다.<br />
<br />
1947년 국제전선(현 가온전선), 1962년 한국케이블공업(현 LS전선), 1974년 럭키포장(현 LS일렉트릭), 1981년 극동도시가스(예스코), 1984년 여수에너지주식회사(E1), 1999년 LS니꼬동제련(현 LSMnM) 등 현재 LS그룹 주력계열사들이 세워졌다.<br />
<br />
범LG가로 분류된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구평회 LS그룹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등이 2003년 11월 계열분리로 독립하면서 LS그룹이 출범했다.<br />
<br />
2008년 LS전선을 물적분할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지주사 LS가 LS전선,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LSMnM), LS산전(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구조가 2025년까지 유지되고 있다.<br />
<br />
LS그룹의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관계사 예스코는 2018년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가 출범했고 에너지·증권 등을 하는 E1은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고 있다.<br />
<br />
사촌들끼리 일정기간 회장직을 돌아가며 맡는 ‘사촌경영’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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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홍</a> 초대 LS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2대 회장에 이어 현재 구자은이 2022년부터 3대 회장을 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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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LS는 2025년 12월31일 기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전 LS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32.6%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기준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2025년 말 기준 지분율은 13.49%이다. 이밖에 소액주주들이 지분 43.76%, 자사주 12.51%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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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LS의 대표이사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명노현</a> 대표이사 부회장이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3인이 사내이사로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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