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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4180559_8823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2025년 1월2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유튜브 동원그룹 사내소통채널 갈무리></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2022년 정점으로 외형 성장 정체<br />
동원그룹 외형 성장세가 2022년을 정점으로 정체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br />
<br />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조9442억 원, 영업이익 501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0.05% 줄며 제자리걸음을 했고, 영업이익은 7.9% 늘었다. <br />
<br />
동원그룹은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동원그룹은 2015~202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9%를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했다. 다만 2022년 매출 9조 원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고 2023년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동원그룹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었다.<br />
<br />
동원산업은 2024년 별도기준 매출 1조794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유통 영업 부문이 온라인 경로에서 지속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개선됐다.<br />
<br />
2024년 동원그룹 실적은 동원F&B가 이끌었다. <br />
<br />
동원F&B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4836억 원, 영업이익 1835억 원을 거두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8%, 10.0 % 증가했다.<br />
<br />
참치액·명절 선물세트·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단체 급식 및 조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br />
<br />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매출 1조3343억 원, 영업이익은 9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7% 늘었다. 연포장, 캔 등 주요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br />
<br />
동원산업의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감소했다. 이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100여억 원이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스타키스트는 2024년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 년 동안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완전히 종결했다.<br />
<br />
동원그룹 관계자는 “2024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4180522_9620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동원그룹의 실적.</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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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동원F&B 상장 폐지하고 ‘글로벌 식품사업군’ 출범<br />
김남정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br />
<br />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이를 통해 흩어져 있는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린다.<br />
<br />
동원산업과 동원F&B는 2025년 4월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br />
<br />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한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2025년 7월31일 상장 폐지된다.<br />
<br />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br />
<br />
동원그룹은 “국내 식품 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br />
<br />
동원산업은 동원F&B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동원홈푸드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세네갈에 위치한 참치캔 가공회사 스카사 등 4개 식품사를 ‘글로벌 식품 사업군’으로 묶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br />
<br />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24년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다.<br />
<br />
구체적으로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br />
<br />
2024년 기준 매출의 0.3%에 그친 R&D 예산을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br />
<br />
스타키스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와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고 통합 R&D를 통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br />
<br />
아울러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인수합병(M&A)이 곤란했지만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br />
<br />
△지주사 동원산업 대표이사 물갈이, 기술부문 대표 신설<br />
김남정이 동원그룹 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에 지주사 동원산업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 <br />
<br />
동원그룹은 2025년 3월26일 이사회를 열고 장인성 기술부문 대표이사, 박상진 사업부문 대표이사, 김세훈 지주부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br />
<br />
동원그룹은 “기술과 전문성에 방점을 둔 대표인사 임원인사”라고 간략히 설명했다.<br />
<br />
특히 회사는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장인성 동원그룹 종합기술원장을 기술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br />
<br />
이에 동원산업은 기존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지주부문, 사업부문, 기술부문 등 3명의 각자대표가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이끄는 3인 대표체제로 바뀌었다.<br />
<br />
동원그룹 지주회사의 대표 체제와 그 구성인사가 모두 변경된 것인데 특히 기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모두 2026년 3월까지 1년 임기를 남겨두고 대표직을 내려놨다.<br />
<br />
김남정이 외형성장이 주춤한 그룹의 현재 상황을 위기로 진단, 지주사 리더십에 책임을 묻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위기를 타개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br />
<br />
김남정은 2025년 1월 신년사에서 “기존 사업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미래 사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못 내고 있다”며 “비상 상황을 정면 승부로 돌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바꿔내자”고 말했다. <br />
<br />
동원그룹은 이번 대표 인사에서 기술경영을 본격화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기술부문 신설을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관련 신기술 개발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다.<br />
<br />
동원그룹은 참치 원양어업을 필두로 한 수산사업으로 출발한 회사지만 현재 동원산업 연결 매출에서 수산사업 부문은 4% 수준으로, 제조·물류업 관련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br />
<br />
장인성 기술부문 대표는 그룹 전면에 나서 기존 공장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스마트항만, 2차 전지소재 등 차세대사업 기술 선진화 등 기술 기반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br />
<br />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시대에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하이테크를 접목시킨 2차전지소재·스마트항만·육상연어양식 등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동원산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br />
동원산업이 배당확대와 수익률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내놨다.<br />
<br />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동원산업은 2024년 11월27일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신사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br />
<br />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2025년부터 반기 배당으로 변경해 연 2회 지급하고 2023년 17.6%였던 배당성향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br />
<br />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유통 주식 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 />
<br />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br />
<br />
동원산업은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사업 등 중장기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모든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을 세워뒀다.<br />
<br />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23년 기준 0.44배 수준에서 1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br />
<br />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4180932_10367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오른쪽)이 2024년 4월5일 경남 창원 진해구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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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스마트 항만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받아 <br />
김남정이 스마트 항만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br />
<br />
김남정은 2024년 4월5일 경남 창원 부산항 신항에서 개최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 개장식에 참석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br />
<br />
김남정은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DGT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br />
<br />
동원그룹 항만 물류 계열사 DGT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의 운영사다. 컨테이너를 선박에서 내리는 하역부터 장치장에 옮겨 쌓는 이송, 적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작업한다.<br />
<br />
2-5단계 부두 전체 면적은 84만㎡(25만4천 평), 안벽 길이는 1050m다. 2025년 서컨테이너 피더 부두와 2026년 2-6단계를 개장하면 140만㎡(42만4천 평)이 된다.<br />
<br />
DGT는 완전 자동화를 위해 최신 하역 장비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무인이송장비(AGV)와 컨테이너크레인(STS) 등 모든 하역 장비를 국산화하고 디지털 기반 자동화터미널운영시스템(TOS)에 의해 작동하도록 설계했다.<br />
<br />
김남정은 “동원그룹이 구축한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부산항 신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도 차질 없이 준비해 부산항 신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부회장 10년 만에 회장 승진 <br />
김남정이 10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br />
<br />
동원그룹 이사회는 2024년 3월28일 김남정의 회장 승진안을 결의했다.<br />
<br />
김남정의 회장 승진은 2014년 부회장이 오른지 10년 만이다.<br />
<br />
동원그룹은 2019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5년 동안 회장이 없는 공석 상태였다.<br />
<br />
김남정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에프앤비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현 동원산업 지주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다.<br />
<br />
부회장 승진 이후 인수합병(M&A) 10여 건과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했고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했다.<br />
<br />
동원그룹이 최근 4년 동안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1조3천억 원에 이른다.<br />
<br />
김남정은 “50년 동안 동원그룹을 이끌었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 />
<br />
김남정은 회장 승진 한 달여 만인 2024년 5월1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대기업 집단 지정 결과’ 발표에 따라 동원그룹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동원그룹 지배력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에서 김남정으로 이전됐다고 판단한 것이다.<br />
<br />
동원그룹 창립 55년 만에 동일인 변경이 이뤄졌다.<br />
<br />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남정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그룹 대표 자격으로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명실상부하게 수행하고 있어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br />
△2023년 사업 다각화 위한 3건의 인수합병 모두 불발<br />
김남정은 2023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3건의 대형 인수합병(M&A)에 발벗고 나섰지만 모두 불발됐다. <br />
<br />
먼저 대상이 된 곳은 본사가 한국에서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던 한국맥도날드였다.<br />
<br />
동원은 2023년 1월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했다.<br />
<br />
동원그룹이 맥도날드를 인수하게 되면 최근 힘을 주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수 조건과 가격 등에서 입장 차이로 2023년 4월 인수를 포기했다.<br />
<br />
바이오 관련 기업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br />
<br />
동원산업은 2023년 2월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지분률 69.29%)와 보령바이오파마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br />
<br />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과 유전체 진단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br />
<br />
동원사업은 해당 인수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자 했으나 이 또한 양사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한달만인 2023년 3월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br />
<br />
보령바이오파마 인수협상 당시 김남정과 김정균 보령 대표가 미국 미시간대학교 동문이란 점이 주목 받기도 했다.<br />
<br />
동원그룹은 2023년 8월 그해 인수합병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전에도 참전했다. 결국 하림그룹에 밀려 최종 인수에 실패했다. <br />
<br />
동원그룹이 HMM 인수에 성공했다면 2023년 54위였던 재계 순위를 단숨에 15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들이 꽤 있었다. <br />
<br />
다만 하림 역시 최종 거래 협상에 실패했기 때문에 HMM이 다시 시장에 나오면 동원그룹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5120344_4534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2023년 11월20일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21년 만에 그룹 지배구조 개편<br />
김남정은 동원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br />
<br />
동원산업은 기존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해 동원그룹의 새로운 지주회사로 2022년 11월2일 재출범했다.<br />
<br />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은 1대 2.7023475으로 합병 이후 김남정의 동원산업 지분율은 43.15%가 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은 15.49%가 됐다.<br />
<br />
이번 합병은 지배구조 단순화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br />
<br />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기존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새로운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전환됐다. 아울러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등 안정적인 이익이 나는 알짜 회사를 동원산업이 직업 지배하게 됐다.<br />
<br />
동원그룹은 경영효율성 증대,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br />
<br />
동원그룹은 합병 당시 연어 양식사업, 스마트 항만 사업, 2차전지 소재 연구개발 투자, 원동형 배터리캔 사업 등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었다.<br />
<br />
동원산업은 합병과 함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기존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와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사장을 새로운 동원산업의 각자이사로 선임하고 김주원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외이사는 동원산업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br />
<br />
이사회에도 변화가 생겼다.<br />
<br />
김남정이 동원산업의 사내이사로 합류한 데 이어 기존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사외이사인 김주원 전 카카오 부회장이 동원산업의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인 김 전 부회장이 의장이 되면서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br />
<br />
물론 합병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br />
<br />
앞서 동원그룹은 2022년 4월 합병안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 1대 3.8485530을 두고 동원산업의 소액주주들이 반발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에 비해 동원산업의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것이었다.<br />
<br />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동원산업은 2022년 5월8일 합병비율을 기존 3.8485530주에서 2.7023475주로 낮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을 보유한 김남정의 취득 예정이었던 동원산업 지분도 기존 48.43%에서 43.15%로 낮아졌다.<br />
<br />
△동원시스템즈 신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 육성<br />
김남정은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br />
<br />
동원그룹의 포장재 제조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2차전지 사업 육성이 대표적이다.<br />
<br />
동원시스템즈는 주력 사업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참치통조림 제조이다. 알루미늄 가공기술을 활용하면 2차전지의 양극박을 만들 수 있고, 캔이 원통형이라 원통형 배터리 부품도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2차전지 배터리캔 제조사업에 뛰어 들었다.<br />
<br />
동원시스템즈는 2016년 2차전지용 양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음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동박을 생산하면서 2차전지 산업에 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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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에는 250억 원을 투자한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알루미늄 양극박의 연간 생산량을 8천 톤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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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박 제조 사업이 안정화 되자 2차전지 배터리캔 제조업에도 진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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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는 2021년 3월 2차전지용 원통형 캔 제조 회사 엠케이씨(MKC)를 156억 원을 들여 인수합병하면서 배터리캔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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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씨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배터리업체에 배터리캔 납품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이어 동원시스테즈는 2022년 1월 원통형 배터리캔의 내식성을 높이는 기술을 배터리업계 최초로 개발해 완제품 생산까지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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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시설도 확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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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는 2022년 7월 충남 아산에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58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6744㎡(5062평) 규모의 신공장 증설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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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217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캔과 4680 규격(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캔을 생산한다. 신공장 배터리캔 생산량은 연간 약 5억 개 이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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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품기업 비전으로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 제시<br />
김남정은 동원그룹의 활동무대를 바다에서 육지로 확장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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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참치를 기반으로 성장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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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소비자에게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한다는 비전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를 내놓고 그 일환으로 사업영역을 축산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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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내놓음과 동시에 김남정은 동원그룹의 축산업 조직개편을 실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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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는 2021년 9월15일 축산도매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의 금천사업부(옛 금천미트)와 축산물 B2C 가공기업 세중을 통합해 축육부문을 출범시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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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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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의 이런 행보는 참치어업이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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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어업은 어획량, 환율, 선진국 소비 등에 따른 업황변동이 심하다. 거세지고 있는 어업규제 역시 참치어업의 미래를 쉬이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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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원그룹은 2015년 ‘금천미트’를 450억 원에, 2021년 7월 세중을 411억 원에 각각 인수하면서 축산업 부문으로 진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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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인수 이후 금천미트는 동원홈푸드의 핵심사업이 됐다. 동원그룹 인수 전인 2014년 금천미트의 거래금액은 1천억 원이었는데 2019년에는 약 2300억 원으로 뛰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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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는 스마트 연어 양식이다. 동원산업은 2020년부터 2천억 원을 투자해 민간주도형 스마트 육상연어양식단지를 강원도 양양에 조성하려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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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2020년 7월부터 노르웨이의 수산기술 기업과 손잡고 연어양식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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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2024년까지 스마트 육상연어양식단지를 완공하고 연간 2만 톤의 연어를 생산해 연간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당시 국내 연어 수입량의 약 3분의 1 정도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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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관계 당국이 동원산업의 연여양식장 시설을 두고 해안사구의 침식을 막을 수 있는 보완책을 요구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또 착공이 지연되면서 공사 등에 들어가는 실제 비용이 2배 넘게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동원산업이 정부와 강원도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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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동원산업이 2025년 육상연어양식단지 토지 매입을 마친 뒤 이듬해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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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양식과 별개로 동원산업은 2014년부터 연어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2014년 부산공장에 연어 제품 생산설비를 갖춘 뒤 2015년 연어 직수입 사업을 시작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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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4181506_10378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2023년 1월2일 동원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23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동원그룹 유튜브 채널 갈무리></td></tr></table></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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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동원그룹 사세 확장에 성공<br />
김남정은 2010년대 이후 동원그룹의 외형 확장을 주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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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2014년 동원그룹의 부회장에 오르면서 사실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과 부자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주로 김 회장이 비전을 수립하면 실행은 김남정의 몫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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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부회장 선임 이후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면서 동원그룹의 기존 사업을 더욱 키우는 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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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2016년 12월 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지분 100%를 4200억 원에 취득했다. 이어 2019년에는 부산신항에 소재한 물류창고 기업 BIDC를 371억 원에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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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에서는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원그룹의 계열사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로엑스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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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3월에는 사료기업 두산생물자원 지분을 353억 원에 인수한 뒤 기존 계열사인 동원팜스에 흡수합병 시켜 사료사업을 강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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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는 김남정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른 외형 확대가 가장 크게 이뤄진 계열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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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의 인수합병은 2012년 2차전지 소재인 알루미늄박 제조업체 대한은박지를 1195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 한숨 돌린 동원시스템즈는 2014년 연관분야의 기업들을 잇따라 집어 삼키며 덩치를 키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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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는 2014년 특수필름업체 ‘한진피앤씨’(인수금액 351억 원), 유리병·캔 제조기업 ‘테크팩솔루션’(인수금액 2500억 원), 참치캔 제조사 ‘탈로파시스템즈’(인수금액 300억 원)를 인수했다. 2015년에는 베트남의 포장업체 TTP와 MVP까지 총 1121억 원에 삼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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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2차전지 배터리캔 사업 진출을 위해 엠케이씨(MKC)를 150억 원에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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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사세확장을 통해 2012년 매출 1천억 원 수준이었던 동원시스템즈는 2022년 매출 1조4370억 원으로 10년 동안 14배 이상 성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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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업을 하는 동원F&B 역시 다수의 인수합병을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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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2015년 기업사이거래(B2B) 온라인 축산물 플랫폼 ‘금천미트’ 운영사 ‘금천’을 450억 원에 인수했다. 2021년 7월에는 B2C 축산물 가공기업 ‘세중’을 411억 원에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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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자회자 동원홈푸드는 2016년 7월 가정간편식 온라인몰 ‘더반찬’의 운영기업 더블유푸드마켓을 3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뒤 같은 해 11월 흡수합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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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흡수합병 이후 70억 원을 들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가정간편식 제조공장 ‘DSCK센터’를 열면서 더반찬을 2021년까지 오프라인 매장 300여 곳, 연매출 2천억 원대의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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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반찬은 동원그룹이 기대한 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2021년 기준 더반찬의 브랜드 매출은 300억 원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420억 원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입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년 초 기준 4곳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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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세경영시대 열어<br />
김남정은 동원그룹의 2세 경영시대를 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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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2019년 4월16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동원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남에 따라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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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2019년 4월16일 경기도 이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동원 가족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나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며 전격적으로 퇴진을 선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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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이 물러난 뒤에도 동원그룹의 경영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 김남정이 2013년 동원그룹의 부회장에 오른 뒤로 자신의 역할과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 왔기 때문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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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2022년 11월 동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다수의 손자회사 등으로 얽혀 있던 동원그룹의 지배구조를 간소화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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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참치통조림’ 회사인 동원그룹의 사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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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은 동원그룹 부회장에 오른 뒤 2014년부터 5년 동안 1조 원의 자금을 들여 회사 9곳을 인수합병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동원그룹의 인수합병은 잠시 주춤했다가 2021년에는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 MK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을 인수하면서 이런 흐름이 재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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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걸어온 길<br />
동원그룹은 원양어선 선장 출신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이 1969년 4월16일 설립한 원양어업회사 동원산업에서 시작됐다. 그룹명인 ‘동원’은 해양을 통해 멀리 동쪽으로 뻗어나간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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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원그룹은 원양어업(동원산업), 물류(동원로엑스), 식품(동원F&B), 사료(동원팜스), 건설(동원건설산업), 포장재(동원시스템즈) 등의 분야에 계열사를 두고 사업을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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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업업체였던 동원산업은 1981년 동원식품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참치통조림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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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1982년 한신증권 인수, 1987년 동일냉동식품 설립 등 금융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1987년 상장했다. 이후 동일렌탈 설립, 통신장비회사 성미전자 및 미디어회사 예스컴 인수, 고려상호신용금고 등으로 미디어·통신·은행업에도 진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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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정식으로 출범한 것은 1996년이다. 이듬해인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실시한 동원그룹은 2001년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세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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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금융지주회사 동원금융지주를 출범한 뒤에 2003년 계열분리 시켰다. 동원금융지주는 2005년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이름을 변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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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미국의 식품기업 스타키스트를 3억63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수산식품 기업으로 도약했다. 스타키스트에 참치를 납품하던 작은 업체가 40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1위(2007년 기준, 37%)를 인수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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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뒤 렌터카와 고속버스업을 분할·매각했다. 남은 물류부문은 동원로엑스로 2019년 이름을 변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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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2010년대 들어 계열사들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과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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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은 창립 50주년인 2019년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동원그룹은 그의 막내아들인 김남정이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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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2022년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중간지주사인 동원산업이 흡수하는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했다. 동원F&B는 2025년 7월31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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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현재 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를 포함한 국내외 식품 4개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통합운영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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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14일 기준 동원산업의 최대주주는 김남정으로 지분율은 59.88%다. 그 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재철</a> 명예회장이 21.49%를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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