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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사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3/20240320163014_4855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2024년 1월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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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수성’ 착공<br />
롯데쇼핑이 대구에 새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수성’ 건설을 시작했다.<br />
<br />
2023년 12월22일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롯데복합쇼핑몰 부지에서 타임빌라스수성 착공식이 열렸다.<br />
<br />
‘타임빌라스’는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의 의미를 담아 자연 친화적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이다. 롯데쇼핑은 2021년 9월 경기도 의왕시에 프리미엄아울렛 형태의 ‘타임빌라스의왕’을 최초로 선보였다.<br />
<br />
타임빌라스수성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6만7천㎡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9월 정식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br />
<br />
△커피계 명품 ‘바샤커피’ 들여와<br />
롯데백화점이 싱가포르 프리미엄 커피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br />
<br />
2024년 7월 서울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br />
<br />
전 세계 35개 나라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는 물론 모로코 마라케시의 유서 깊은 커피 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Dar el Bacha palace)’의 오리지널 콘셉트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br />
<br />
바샤커피는 국내에서도 해외 여행 때 꼭 방문해야하는 맛집이자 선물로 구매해야하는 커피 쇼핑 명소로 꼽힌다. <br />
<br />
정준호는 바샤커피 유치에 직접 공을 들였다.<br />
<br />
정준호는 직접 실무자들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롯데백화점의 향후 비전과 식음료(F&B) 전략 등을 바샤커피 운영사인 싱가포르 V3고메그룹에 적극적으로 설명했다.<br />
<br />
정준호는 싱가포르 현지의 바샤커피 매장에서 시음과 시식, 커피 마스터와의 소통 등 본인의 브랜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사이에서 향후 브랜딩 전략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br />
<br />
결국 롯데백화점은 약 18개월의 노력 끝에 2023년 9월25일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사장"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3/20240318104317_16964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실적.</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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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오픈<br />
롯데쇼핑은 2023년 9월 롯데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베트남 하노이에 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을 열었다. 2016년 부지개발에 착수한 뒤 모두 6억4300만 달러를 투입했다.<br />
<br />
축구장 50개 규모나 되는 상업단지로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롯데아쿠아리움, 오피스, 서비스레지던스 등을 갖추고 있다.<br />
<br />
정준호는 2023년 9월2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에서 열린 정식 개장 기념행사에 참석했다.<br />
<br />
정준호는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는 롯데라는 브랜드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라오스와 같은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프리미엄화해 안착할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장기적으로는 롯데건설과 같은 계열사를 포함해 자산개발 형태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과거 해외사업을 할 때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단일 매장으로 출점하는 전략을 썼다면 앞으로는 이들을 결합한 복합 상업단지를 넘어 롯데건설이나 롯데물산 등의 역량까지 더해 오피스 공간 운영과 관리까지 총괄할 수 있는 자산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뜻이다.<br />
<br />
△새 근무제도 도입<br />
정준호는 2022년 3월부터 새 근무제도를 도입했다.<br />
<br />
정준는 ‘모든 곳이 나의 사무실(Everywhere is my office)’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임직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일하기 편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br />
<br />
단순히 노트북을 들고 공간만 옮겨 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br />
<br />
롯데백화점 직원들은 상급자에게 따로 보고하지 않고 서울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방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전시회를 찾을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일해도 된다. 롯데 쪽은 직원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회사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br />
<br />
시장조사를 위해 현장에 다녀오면 의례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보고서도 따로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br />
<br />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부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는 것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나가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br />
<br />
△임직원 복지 대폭 강화<br />
정준호는 2022년 9월 롯데백화점 새롭고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를 도입했다.<br />
<br />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그동안 기업평가 사이트에 올려놓은 회사에 대한 평가는 “복지제도가 매우 약하다”, “말만 대기업이지 복지와 연봉은 중소기업급이다” 등 대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br />
<br />
하지만 롯데백화점이 새롭게 다양한 복지제대를 도입했다.<br />
<br />
이를테면 비혼자 직원에게도 경조사 지원에 나섰다.<br />
<br />
대부분의 회사 복지제도는 기혼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혼을 하면 유급휴가 등을 받는데 비혼자는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br />
<br />
이에 롯데백화점은 비혼자에게도 기혼자와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결혼하지 않은 만 40세 이상 직원들에게도 유급휴가 5일 등을 주고 결혼식에 보내는 화환 대신 반려식물을 준다.<br />
<br />
반려동물 관련 복지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br />
<br />
롯데백화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는 사회 변화를 반영해 반려견과 반려묘가 죽었을 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장례휴가 1일을 제공한다. 본인이 키우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어도 장례휴가를 제공한다. <br />
<br />
이런 직원복지 강화는 '인재 모시기'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br />
<br />
정준호는 2021년 12월 사내게시판에 올린 영상을 통해 “10년 전 업계 1위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과 함께 우리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냉정하게 돌아보며 우리가 잘하는 것부터 용기있게 다시 시작하자”며 그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강남 1등 점포 만들기’ 전략을 내세웠다.<br />
<br />
롯데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매출 1위 백화점 자리를 넘겨준지는 꽤 됐다. 정 대표는 이를 되찾아와야만 롯데백화점의 위상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br />
<br />
하지만 이런 격차를 좁히려면 그에 걸맞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br />
<br />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짠 연봉’으로 유명했다.<br />
<br />
롯데쇼핑의 2023년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롯데백화점 소속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남성 4606만 원, 여성 2923만 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인 남성 6400만 원, 여성 3400만 원에 견줘 70% 수준이다.<br />
<br />
경쟁사보다 낮은 임금 수준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 이런 현실적 여건을 감안했을 때 정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차선책이 바로 복지제도 개선이었을 가능성이 크다.<br />
<br />
롯데백화점은 새 복지제도를 도입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기본급도 5%씩 인상했다.<br />
<br />
△신세계 출신 인재 영입해 ‘명품 DNA’ 이식 전략 펼쳐<br />
정준호는 적극적으로 신세계 출신 인재를 영입해 롯데백화점의 고급화 전략을 펼쳤다.<br />
<br />
정준호는 롯데백화점 대표에 오른 후 2022년 2월14일까지 3명의 신세계 출신 인사를 롯데백화점 임원으로 영입했다.<br />
<br />
2022년 2월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수석부장(팀장)으로 일했던 조형주씨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으로 영입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럭셔리 상품군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겼다.<br />
<br />
조형주 신임 부문장은 신세계그룹에서 일할 때 직급이 부장이었지만 롯데백화점으로 이직하면서 임원(상무보)으로 직급이 높아졌다.<br />
<br />
조 부문장은 정준호가 일했던 신세계인터내셔날 출신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오랜 기간 해외 바이어로 근무하면서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 바이어로 경력 대부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2022년 1월에는 신세계 경기점 점장 출신인 이승희씨와 신세계 디자인 담당 임원을 지낸 안성호씨가 각각 상무와 상무보로 롯데백화점에 영입됐다. 이 상무와 안 상무보는 각각 서울 강남점 재단장과 점포 디자인 담당을 맡아 정준호의 고급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br />
<br />
정준호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동시에 입점한 점포를 늘려 롯데백화점의 고급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br />
<br />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에서 전국에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에루샤 매장이 동시에 들어가 있는 곳은 서울 잠실점뿐이다.<br />
<br />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모두 본점에 에루샤가 동시에 입점해 있지만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루이비통과 샤넬만 입점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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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사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3/20240320152822_5924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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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개월 만에 조직개편<br />
정준호는 롯데백화점을 이끌게 된 지 2개월 만에 조직개편과 임원 및 점장 인사를 단행했다.<br />
<br />
정준호는 2022년 1월10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를 12개로 세분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점장 이동 인사안을 발표했다.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조직개편안을 직접 설명하는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 <br />
<br />
2021년 롯데백화점 가운데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서울 잠실점 점장 김재범 상무가 본점 점장으로 이동하고 한종혁 고객경험부문 부문장 상무가 신임 잠실점장에 임명됐다. 기존 본점 점장인 안대준 상무보는 인천터미널점 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br />
<br />
정준호는 김재범 상무에게 롯데백화점 본점 부활을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를 준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1년에 매출 1조6670억 원을 내는 데 그쳐 잠실점에 1등 자리를 내줬다. 이후 2023년까지 매년 매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br />
<br />
정준호는 사내 구성원 전문성을 강화해 롯데백화점이 고객 중심 백화점으로 탈바꿈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br />
<br />
정준호는 백화점 부문과 아울렛·프리미엄 부문을 분리했다. 기획관리본부가 두 부문을 연결하며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br />
<br />
식품 부문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두고 신선식품과 식음료(F&B) 하위 부문으로 나눴다. 그동안 식품 부문은 상품본부 산하에 있었다.<br />
<br />
수도권 1·2 본부와 영호남본부 등 3개 지역 단위로 나뉘었던 관리조직은 하나로 통합됐다. 정준호는 지역본부 3곳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외부 브랜드에 대한 협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br />
<br />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팀 단위 조직이었던 본사 상품본부를 부문 단위 조직으로 승격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전문 분야별로 더 잘게 쪼갰다.<br />
<br />
정준호는 명품 부문을 럭셔리 브랜드와 의류, 시계·보석 등으로 세분화했다. 남성스포츠도 남성패션과 스포츠, 아동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다. <br />
<br />
정준호는 인사 이후에도 전문성을 갖춘 내외부 전문가들을 각 부문장으로 파격적으로 발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내부 공개모집을 통해 차장급과 부장급도 전문성만 갖췄다면 입원급인 부문장으로 승진시킨다는 파격적인 방안도 발표했다.<br />
<br />
실제 2022년 1월 중순 내부 공모를 통해 차·부장급 직원 가운데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거쳐 선발된 6명을 키즈·라이프스타일 부문장 등으로 배치했다.<br />
<br />
유통업계에서는 정준호의 쇄신안을 두고 롯데백화점이 각종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br />
<br />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맡아<br />
정준호는 2021년 11월 실시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으로 선임됐다.<br />
<br />
정준호는 2019년 신세계그룹에서 롯데GFR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GFR은 롯데백화점이 패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정준호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br />
<br />
롯데백화점 대표를 롯데그룹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맡은 것은 정준호가 처음이다.<br />
<br />
롯데백화점 대표에 신세계그룹 출신인 정준호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롯데백화점의 변화가 절실했다는 뜻으로 읽힌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은 그동안 롯데쇼핑 산하 사업부인 마트사업부(롯데마트)와 e커머스사업부(롯데온) 대표에 외부출신 인재를 등용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롯데백화점만은 내부인재를 중용해왔다.<br />
<br />
롯데쇼핑의 모태인 롯데백화점은 공채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불문율이 롯데그룹 내부에 존재했다.<br />
<br />
나중에 정준호는 2023년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년 동안 롯데백화점을 이끌며 보인 방향성에 대해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롯데GFR 대표 시절, 수익성 개선하고 신사업 추진<br />
정준호는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인 롯데GFR 대표를 맡으면서 화장품 등 신규사업을 시작했다.<br />
<br />
정준호는 2021년 2월18일 영국 화장품 브랜드 ‘샬롯틸버리’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기로 하고 5년 동안 국내 운영권을 확보했다.<br />
<br />
롯데GFR은 패션 회사지만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해 패션에 쏠린 매출구조를 다각화할 뿐 아니라 화장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br />
<br />
또 이탈리아 애슬레저 브랜드 카파, 까웨 등을 들여오며 브랜드 쇄신 작업을 추진했다.<br />
<br />
정준호는 2019년 1월 롯데GFR 대표에 취임한 이후 2년 동안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와 이탈리아 핸드백 브랜드 ‘훌라’ 등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을 종료하는 등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br />
<br />
정준호는 성적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정리해 롯데GFR이 취급하는 브랜드를 기존 13개에서 3개로 줄였다. 판매가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면서 외형은 작아졌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감소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br />
<br />
롯데GFR 매출은 2019년 1518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보다 76억 원이 늘었다. 하지만 2020년 881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영업손실도 2018년 104억 원에서 2020년 62억 원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영향 탓이다. <br />
<br />
△신세계그룹서 구원투수로 활약<br />
정준호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세계그룹 회장이 추진했지만 실적이 부진했던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살려낼 구원투수로 투입됐다.<br />
<br />
드러그스토어는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가게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일반 소매점이 일부 비처방약을 제외하고는 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장품과 건강식품 위주인 ‘헬스앤뷰티숍’ 형태로 운영된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회장은 2012년 자체 브랜드 ‘분스’를 론칭하며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추진했지만 매장이 5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br />
<br />
이는 경쟁사인 CJ올리브영 실적과 크게 비교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회장과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 부회장과는 사촌 사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정 회장을 비교하는 말도 오갔다.<br />
<br />
정 회장은 2016년 7월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br />
<br />
부츠는 1982년 영국 노팅햄에서 존 부츠가 설립한 약국에서 시작됐다. 세계 11개 국가에 1만3100여 개 매장을 갖춘 드러그스토어 체인 업체다.<br />
<br />
정 회장은 부츠 브랜드를 내세운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2015년 12월 별도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 20년 이상 해외사업을 담당했던 정준호를 투입했다. 하지만 부츠 사업은 CJ올리브영에 밀리며 2020년에 철수했다.<br />
<br />
신세계그룹이 시내면세점 유치에 사활을 걸었을 때도 정준호가 실무를 챙겼다.<br />
<br />
정준호는 2014년 6월 신세계디에프 부사장으로서 면세점 유치에 나섰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신세계면세점과 서울 소공동 신세계 본점을 오가며 면세사업부를 총괄했다.<br />
<br />
정준호는 2015년에 특허권이 만료되는 시내면세점 4곳에 대한 사업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롯데와 두산, SK 등이 모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했다.<br />
<br />
정준호는 2015년 상반기 심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같은 해 11월 심사에서 서울 SK워커힐이 반납한 특허권을 따냈다. 부산 신세계 면세점 특허권을 유지하는 데도 성공했다.<br />
<br />
△신세계인터내셔날 창업 공신<br />
정준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패션 부문을 맡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패션계에서 수입 패션에 관한 한 독보적 위치에 오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br />
<br />
‘마틴마르지엘라’, ‘돌체앤가바나’ 등 굵직한 브랜드를 수입했다. 지금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하이엔드 편집숍인 ‘분더숍’을 만들고 육성하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br />
<br />
정준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1992년 ‘엠포리오아르마니’를 시작으로 1994년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을 국내에 소개했다.<br />
<br />
정준호는 이탈리아 밀라노 사무소에서 7년 동안 근무하면서 발을 넓힌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불렸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 사이에 “한국에 진출하려면 신세계인터내셔날 ‘미스터 정’을 통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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