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br />
△2022년 법인세 감소 효과에 순이익 증가<br />
삼성생명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5833억 원을 냈다. 2021년과 비교해 7.8% 증가했다.<br />
<br />
매출은 40조33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386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8.5% 감소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1년도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2022년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 비용 감소 효과로 인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67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자산운용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3.4%로 집계됐다. <br />
<br />
총자산은 316조2천억 원,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44%로 나타났다.<br />
<br />
앞서 삼성생명은 2021년 순이익 1조5977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16.6% 증가했다.<br />
<br />
2021년 매출은 35조790억 원, 영업이익은 1조70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br />
<br />
순이익 증가는 2021년 1분기에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으로 8020억 원을 수령하고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전영묵이 취임한 첫해인 2020년에는 순이익 1조3705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30.3% 늘었다.<br />
<br />
같은 기간 매출은 34조5343억 원, 영업이익은 1조7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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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08085955_14437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생명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과 투톱체제 전환<br />
삼성생명은 자산운용부문장을 사장급으로 끌어올리며 자산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2년 12월8일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박종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br />
<br />
박 사장은 1965년 태어나 부산 내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와 전무, 금융경쟁력제고T/F 전무와 부사장 등을 지냈다. <br />
<br />
삼성생명이 2인 사장 체제가 된 것은 2012년 이후로 10년 만이다.<br />
<br />
자산운용부문에 사장이 처음으로 임명된 것은 200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2011년을 끝으로 더 이상 사장이 임명되지 않았고 전무나 상무가 자산운용 직무를 담당하다 최근에는 부사장급인 자산운용본부장이 자산운용부문을 이끌어왔다.<br />
<br />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자산운용부문 임원의 직급을 높인 것은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br />
<br />
삼성생명은 국내보험에 대부분의 수익을 의존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 창출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자산운용을 강화하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유임<br />
전영묵은 2022년 12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유임됐다.<br />
<br />
전영묵은 2023년 3월로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2022년 12월8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교체되지 않으면서 유임됐다.<br />
<br />
다만 박종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 부사장이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에 임명되면서 삼성생명은 2인 사장 체제로 바뀌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회장에 오른 이후 '새로운 삼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그룹에 대대적 인사교체가 있을 수 있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사장단 교체보다는 안정적 유지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br />
게다가 국회에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에서 이와 관련한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생명을 이끌고 있는 수장을 교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br />
<br />
△유동성 악화 대비해 단기자금 차입 한도 확대<br />
전영묵은 유동성 악화에 대비해 3조6천억 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2년 11월29일 이사회에서 3조6천억 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적정한 유동성 유지를 위해 단기자금 차입한도를 확보했다”며 “실제 차입에 나선 것이 아니라 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해 단기자금 차입한도를 사전에 설정한 것이다”고 말했다.<br />
<br />
향후 자금 차입은 당좌차월 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이뤄진다. 단기차입금 한도 기간은 2023년 말까지다.<br />
<br />
삼성생명은 이렇게 단기자금 차입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같은 날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와도 5천억 원 규모의 공동재보험계약을 맺었다.<br />
<br />
공동재보험은 원수보험사가 영업보험료 전체를 재보험사에 출재하고 지급보험금뿐만 아니라 해약환급금, 만기보험금, 책임준비금 적립 등의 책임을 재보험사와 공동으로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br />
<br />
원수보험사인 삼성생명은 공동재보험을 통해 부채부담을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와 나눌 수 있어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br />
<br />
금융업계는 전영묵이 2023년 경제상황이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다고 바라보고 있다.<br />
<br />
2022년 레고랜드 사태와 일부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행사 우려 등으로 빚어진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2023년부터 더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과 만나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br />
<br />
△건강자산 프로젝트 추진<br />
전영묵은 새 사업모델로 자산과 건강을 연계해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건강자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br />
<br />
전영묵은 2022년 신년사에서 “기존의 보장자산을 넘어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그는 2023년 신년사에서도 “건강자산 캠페인을 업그레이드하여 고객의 보장과 노후 그리고 신체적인 건강을 책임지고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초고령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써야 하겠다”고 강조했다.<br />
<br />
건강자산은 질병과 사망에 대한 보장 외에 건강관리와 노후대비까지 포괄하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br />
<br />
전영묵은 건강자산의 준비도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자산지수 진단 툴’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br />
<br />
전영묵은 건강자산지수 툴을 통해 고객의 자산 현황과 건강상태, 노후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보장 부분에 적합한 상품을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br />
<br />
건강자산지수 진단 툴을 이용한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 보험 컨설팅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퇴직연금이나 펀드 등과 관련된 금융전략도 함께 추천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삼성생명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과도 연계해 다양한 건강챌린지 이벤트와 생활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 테스트 등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2년 4월18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앱 ‘더헬스’를 출시했다.<br />
<br />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통합앱 ‘모니모’ 참여<br />
전영묵은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와 함께 금융 통합앱 ‘모니모’를 선보였다.<br />
<br />
국내 금융그룹이 각 계열사의 기능을 기존 앱에 더하는 방식이 아닌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앱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br />
<br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4곳은 공동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통해 2022년 4월14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모니모를 내놨다.<br />
<br />
고객들은 모니모에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와 거래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회사별로 제공하는 대표 금융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br />
<br />
삼성생명의 보험금 청구, 삼성화재의 자동차 고장출동, 삼성카드의 한도상향 신청, 삼성증권의 펀드투자 등을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니모에서 처리할 수 있다.<br />
<br />
모니모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서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및 부동산·자동차 시세조회 등의 종합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br />
<br />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을 포함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출시한 통합앱이 금융위원회의 징계에 대응한 ‘플랜B’가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br />
<br />
삼성생명은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는데 1년 동안 신사업 진출이나 지분 취득 등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br />
<br />
이에 삼성생명이 통합앱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당국의 제재기간이 끝난 뒤 허가를 받고 다른 금융회사의 고객 정보를 추가해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진단이 나왔다.<br />
<br />
통합앱이 마이데이터 사업 인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당장은 다른 금융회사의 정보를 들고올 수 없다. 그러나 기존 삼성 금융계열사 앱의 이용자 수를 단순 합산해도 3200만 명에 이르며 이들 고객이 동의하는 정보만 활용해도 어느 정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자산운용 강화로 수익 창출 다변화<br />
전영묵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보험시장에서 수익 창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자산운용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3년 상반기 부동산 보유자산을 기반으로 리츠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br />
<br />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과 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br />
<br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대주주로 참여한 삼성FM리츠는 2022년 11월 7441억 원 규모의 사전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2년 10월에는 국토부의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를 받기도 했다.<br />
<br />
최창희 삼성생명 자산운용전략팀장 상무는 2022년 8월12일 콘퍼런스콜에서 “리츠시장 성장성을 감안해 리츠사업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2년 9월 삼성화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맺었다.<br />
<br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을 통해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br />
<br />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 관리를 담당해 블랙스톤의 운용역량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설명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영국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세빌스IM을 인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br />
<br />
세빌스IM은 32조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동산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13개국에 운용거점을 두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 이사회는 2021년 5월 세빌스IM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세빌스IM을 통해 운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br />
<br />
세빌스IM을 통한 자산운용이 본격화하면 더딘 상태에 있는 삼성생명의 해외 대체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전영묵은 2020년 수립한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br />
<br />
삼성생명은 이익의 85%가 국내보험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를 국내보험 38%, 해외보험 30%, 자산운용 32%로 다변화하겠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br />
<br />
특히 자산운용에서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15%까지 올리기로 했다.<br />
<br />
△보장성보험 강화<br />
전영묵은 보장성보험의 계약유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보유고객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강상해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영업에 힘을 실으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br />
<br />
금융과 통신, IT플랫폼 분야의 제휴처를 확대하고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br />
<br />
2021년 4월에는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측면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생수 '삼성생명수'를 판매하기도 했다.<br />
<br />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탈을 사전에 관리하고 만기고객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이탈한 고객의 재유입에도 힘쓰고 있다.<br />
<br />
전영묵이 보장성보험 영업에 힘을 싣는 것은 IMF 금융위기 이후 주력으로 판매했던 종신보험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시장포화에 부닥쳐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br />
<br />
보장성보험 가운데 종신보험의 신계약이 감소했음에도 수익성이 높은 건강상해보험의 판매가 늘면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가 개선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br />
<br />
신계약 가치는 신계약으로부터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후이익을 현재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1년 동안 판매한 보험의 현재가치를 미래의 손익까지 고려해 판단하는 기준이다.<br />
<br />
2022년 3분기 신계약가치는 423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2%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5.4% 증가한 7009억 원을 나타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신규계약의 납입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다. 보험사의 실질적 신계약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다.<br />
<br />
△디지털 역량 강화<br />
전영묵은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영업의 중요성 증대에 대응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br />
<br />
전영묵은 2022년 신년사에서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디지털 퍼스트무버가 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역량의 획기적 강화를 4가지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br />
<br />
2022년 7월 자체 개발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시스템’은 업계 처음으로 특허청에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br />
<br />
시스템을 통해 삼성생명은 고객이 동의하면 보험금 지급 이력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1년 10월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br />
<br />
화상상담서비스는 컨설턴트가 고객과 대면해야 하는 부담을 없애고 보장분석, 상품설명 등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1년 1월 비대면으로 보험가입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진단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br />
<br />
그동안에는 보험에 가입할 때 질병이력 확인이 필요하면 고객이 직접 건강검진 서류를 제출하거나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등 시간적, 물리적 번거로움이 있었다.<br />
<br />
디지털진단서비스 도입으로 병원 진단에서 서류 접수까지 평균 5일가량 소요됐던 심사절차가 5분이면 가능하게 됐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0년 11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고객의 지문을 촬영해 전자서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br />
<br />
모바일 플랫폼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2년 1월 모바일 헬스케어회사인 굿닥과 고객의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건강증진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br />
<br />
굿닥은 4천 곳의 병원과 제휴를 맺고 병원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외에도 고객 맞춤형 의료정보 제공, 헬스케어 이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은 2021년 11월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br />
<br />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고객이 토스를 이용해 보험상담, 상품가입,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를 개발한다.<br />
<br />
△삼성 금융계열사 탈석탄금융 선언<br />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2020년 11월12일 탈석탄을 선언하고 석탄발전사업 관련 투자나 보험 인수를 중단했다.<br />
<br />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탈석탄 투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br />
<br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자나 융자는 물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하지 않는다.<br />
<br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18년 6월부터 석탄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br />
<br />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석탄 채굴 및 석탄발전 사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을 포함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2020년 12월부터 업무에 적용했다.<br />
<br />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br />
<br />
이들은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추진전략’을 2020년 12월 각기 이사회에 보고하고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br />
<br />
삼성 금융계열사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탈석탄정책 강화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br />
<br />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br />
전영묵은 2020년 1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뒤 3월 공식 취임했다. 삼성생명을 떠난 지 5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br />
<br />
전영묵은 전임 사장들과 달리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30년 가까이 삼성생명에만 몸담았다는 점에서 안팎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br />
<br />
전영묵은 자산운용 전문가이기도 하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도 지냈다.<br />
<br />
전영묵이 삼성생명 대표로 내정되자 삼성그룹이 전영묵을 앞세워 저금리 국면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br />
<br />
전영묵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가운데 맏형 격인 삼성생명을 이끌게 됐지만 1964년에 태어나 금융계열사 대표 가운데 가장 젊다.<br />
<br />
△삼성자산운용 대표 시절 수탁액 규모 90조 원 넘겨<br />
전영묵은 삼성자산운용 대표 시절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우위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 대응해 장기형과 안정형 위주로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확대했다.<br />
<br />
삼성자산운용은 2019년 12월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펀드 및 기금 등의 수탁액 규모가 90조 원을 넘어섰다. 2015년 말 49조3846억 원에서 4년 만에 두 배가량 급증했다.<br />
<br />
이는 삼성자산운용이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의 ‘개척자’로 점유율 5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코덱스(KODEX) 상장지수펀드'를 업계 첫 상장지수펀드 상품으로 출시한 뒤 시장 주도권을 계속 잡아왔다.<br />
<br />
전영묵은 2019년 5월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최근 다양한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EMP펀드나 투자금에 ‘자녀 등록금’ 등 꼬리표를 붙여 운용하는 목적기반투자(GBI)펀드 등을 출시해 투자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저비용 장기투자를 유도하면서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삼성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1위를 다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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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br />
전영묵은 삼성자산운영에서 투자자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주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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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은 평소 자산운용업은 투자자가 투자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투자자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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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2018년 3월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사용설명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공개했다. 왜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삼성자산 운용의 추천 포트폴리오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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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에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장기 적립식, 글로벌 분산투자, 생애주기 투자, 저비용 투자를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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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 시절<br />
전영묵은 2011년 삼성생명 자산운용PF팀장을 맡아 주식, 채권, 부동산, 대체자산 등 회사 자산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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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자산을 지키는 안정적 운용 스타일을 바탕으로 삼성생명 전체 자산을 220조 원까지 끌어올렸다.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안정적 운용성과를 낸 것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고 투자사업부장을 거쳐 2015년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직책도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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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자산이 200조 원 이상으로 커진 뒤에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삼성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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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100% 인수해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한 뒤 삼성자산운용에 자산투자 노하우를 이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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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보유지분 매각<br />
전영묵은 삼성생명이 한미은행 보유지분을 스탠다드차터드은행에 매각하는 일에 관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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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삼성생명은 보유 중이던 한미은행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삼성전자도 비슷한 시기에 한미은행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 이로써 1981년 한미은행 설립 때부터 이어진 삼성그룹과 한미은행 사이의 지분관계가 완전히 정리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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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시장은 삼성그룹이 은행업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접은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당시 삼성생명 자산포트폴리오부문장을 맡고 있었던 전영묵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기 때문에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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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한미은행 지분을 2001년 주당 8100원에 매수했다가 2년 만에 9300원에 매도해 8% 정도의 수익률을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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