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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실적 성장세 주춤 기로에 <br />
차석용은 LG생활건강을 17년 연속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중국 사업환경이 악화하면서 지속 성장이 불투명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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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 8조915억 원, 영업이익 1조2896억 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1%와 5.6% 증가하며 신기록을 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적을 개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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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2년 1분기에는 상황이 달라져 연결기준 매출 1조6450억 원, 영업이익 1756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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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장품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6%와 72.9% 급감했다. ‘후’, ‘숨’, ‘오휘’, ‘CNP’ 등 중국 노출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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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상하이 등 대도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봉쇄조치에 들어가면서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소비재 기업들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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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던 영향으로 화장품사업 성장이 어려웠다”며 “생활용품과 음료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며 중국사업 부진의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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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 실적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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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5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악화로 중국 영업환경이 도전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업체들의 경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LG생활건강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단기간에 뚜렷한 회복이 나타날 유인이 없어 실적에 대한 보수적 추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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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으로 북미 화장품 사업 영향력 확대<br />
차석용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북미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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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22년 4월 미국 화장품 기업 크렘샵(The Crème Shop) 지분 65%를 1억2천만 달러(148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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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샵은 2012년 설립된 뒤 기초 및 색조화장품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왔다. 한국 화장품 유행을 현지화하는 역량이 뛰어나고 오프라인 소매 채널 경쟁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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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크렘샵 인수 이전에도 여러 화장품 관련 기업을 사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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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를 보유한 기업 보인카의 지분 56%를 1억 달러(1170억 원)에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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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2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약국(더마)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900억 원에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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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서버러스와 북미 화장품 기업 뉴에이본 지분 100%를 1억2500만 달러(14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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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인수합병한 기업들의 주력 제품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역량을 활용해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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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5/20220524164229_16618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LG생활건강 실적.</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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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뷰티사업 추진<br />
차석용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용기기를 활용해 젊은 세대의 맞춤형 경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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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미국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시스템즈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컬러마스터’를 2022년 2월 미국시장에 선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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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HI 컬러마스터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의 염모제를 만들어준다. 고객은 증강현실을 통해 염모제 사용 후 바뀔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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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북미 전역과 유럽 등으로 LG CHI 컬러마스터를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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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에는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를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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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틀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력된 그림을 사용자의 피부에 그려주는 휴대용 전자기기다. LG생활건강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잉크를 적용해 유해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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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기존에 인수한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의 유통 채널을 통해 2022년 4분기부터 프린틀리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후 국내에서도 판매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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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브랜드 후 연매출 3조 규모로 성장<br />
LG생활건강은 고급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를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 규모를 키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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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는 2003년 처음으로 출범했다. 이후 2005년 차석용 체제가 들어선 뒤 중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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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의 매출은 2016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은 뒤 2018년 2조 원을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매출 2조 원을 넘은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후가 인기를 모으자 후 매장을 백화점을 포함해 200개 이상 운영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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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의 매출 확대는 LG생활건강이 2018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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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는 2021년까지 4년 연속 연매출 2조 원대를 달성했다. 특히 2021년 연매출은 2조9천억 원으로 3조 원에 육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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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는 이처럼 막대한 매출을 내는 만큼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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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21년 화장품사업으로 매출 4조4400억 원을 거뒀다. 이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다른 고급화장품 브랜드인 '숨'과 '오휘' 매출은 각각 2900억 원과 1800억 원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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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매각으로 사업 효율화<br />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비주력 생산시설을 매각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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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중국 항저우 화장품 공장을 현지 기업에 약 180억 원에 매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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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은 1995년 설립돼 중국 현지 판매용 클렌징 제품을 생산했는데 시설이 노후해 생산 수량과 품목이 적고 점차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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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항저우 공장을 매각하면서 베이징 공장에서 생활용품, 광저우 공장에서 화장품을 맡는 방식으로 중국 생산체제를 개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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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은 대표이사 취임 첫해인 2005년 상하이 판매법인을 출범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사업을 꾸준히 키워왔다. 2007년에는 더페이스샵이 중국에 진출했고 숨, 오휘, VDL, 빌리프 등도 차례로 중국시장에 상륙했다. 2019년에는 더페이스샵이 광저우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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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선 뒤에는 중국 사업을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후와 숨 등 고급 브랜드 매장은 늘린 반면 중저가 브랜드인 더페이스샵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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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협력회사와 상생<br />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상생경영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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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21년 1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가맹점주 지원에 나섰다.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브랜드 가맹점 460곳에 한 달치 임대료의 50%를 지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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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과 7월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등 브랜드 가맹점 500여 곳에 월세의 50%를 감면해 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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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회사에 830억 원을 지원했다. 매달 3차례 지급하는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 달 동안 조기에 지급하는 데 730억 원, 상생협력펀드를 조기에 집행하는 데 100억 원을 지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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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2019년 6월7일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화장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7월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통합 온라인몰을 선보이며 온라인몰 매출을 가맹점 몫으로 돌릴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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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상생 노력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2021년 기준으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LG생활건강이 유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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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합병해 효율성 증대<br />
LG생활건강 이사회는 2020년 7월 더페이스샵, 씨앤피코스메틱스, 케이앤아이 등 자회사 3곳을 LG생활건강으로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같은 해 11월 말 자회사 3곳 흡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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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합병은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사업을 통합운영해 시너지를 거두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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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을 흡수합병함으로써 헬스앤뷰티(H&B) 브랜드 매장 확대에 속도가 나고 씨앤피코스메틱스의 더마화장품(약국화장품) 제품군을 앞세워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양화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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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제품 전문기업인 캐이엔아이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사업 다양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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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에는 화장품용 원료 자회사 오비엠랩의 흡수합병이 결정됐다. 원료 확보의 안정성과 처방 성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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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br />
차석용은 일본에서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을 키우기 위해 2012년 긴자스테파니, 2013년 에버라이프를 인수하며 일본 내 사업기반을 다져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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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자회사 긴자스테파니를 통해 2018년 4월 화장품회사 에이본일본 지분 100%를 105억 엔(1050억 원)에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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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랜드인 에이본은 일본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시장에서 매출 순위 21위로 랑콤(27위), 에스티로더(41위) 등의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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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에는 긴자스테파니를 통해 화장품업체 에바메루홀딩스 지분 100%를 146억 원에 취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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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는 일본 화장품시장에 해외 화장품 기업이 진입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일본 소비자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고 일본 유통사와 제조사는 일본 기업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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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일본시장의 이런 특성을 고려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통신판매 채널에 우선적으로 진입했다. 최근에는 홈쇼핑을 통해 쿠션파운데이션 같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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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의 쿠션파운데이션은 2021년 일본에서 각각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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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기업 인수합병 통해 LG생활건강 성장 이끌어<br />
차석용은 LG생활건강에서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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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차석용 대표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치약과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의 사업 비중이 70%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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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하며 음료사업에 진출한 뒤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를 차례로 인수하며 음료시장에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영진약품의 드링크 사업 부문도 인수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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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 더페이스샵을 인수했고, 색조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올렛드림도 인수했다. 이후 일본의 화장품회사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과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 에버라이프를 인수했고 캐나다 보디용품 업체 프루츠패션도 사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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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화장품에 피부과학 기술을 접목하는 더마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피부과학 화장품업체 CNP코스메틱스를 사들였고 2015년 색조 화장품업체 제니스를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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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글로벌기업 존슨앤존슨의 구강케어 브랜드 리치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권도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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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2017년 피부외용제 전문기업 태극제약, 2018년 일본 화장품회사 에이본일본, 2019년 치약 브랜드 루치펠로코리아 및 미국 화장품기업 뉴에이본의 인수가 차례대로 이뤄졌다. 2020년에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로아코리아가 LG생활건강에 합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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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대표 취임 후 실적 대폭 늘려<br />
LG생활건강은 차석용의 대표 부임 이후 실적이 급증하고 주가도 크게 올랐다. '차석용 효과', '차석용 매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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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의 대표 선임이 결정된 해인 2004년 LG생활건강은 매출 9526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냈다. 이후 2021년까지 17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은 8조 원대, 영업이익은 1조2천억 원대로 급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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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실적 개선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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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만8천 원대였던 LG생활건강 주가는 차석용 취임 3년 만에 20만 원대로 올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등 악재에도 2021년 7월1일 역대 최고가 178만4천 원을 보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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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5월23일 종가 기준 70만3천 원으로 내려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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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흑자전환 이끌어<br />
차석용은 2001년 10월 해태제과에 사장으로 영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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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1997년 부도를 낸 뒤 외국의 투자 컨소시엄에 인수된 상태였는데 차석용이 사장을 맡아 1년 만에 회사를 흑자로 돌려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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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은 해태제과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2002년 8월부터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완전연봉제를 실시하고 과장, 차장 등의 호칭을 없애는 등 대대적 개혁에 나섰다. '호두마루'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해태제과의 3년 연속 고성장을 이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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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식품업계에서 최초로 주5일제와 스톡옵션을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을 주도했다. 또 의사결정 과정을 대폭 줄이고 보고서를 한 장으로만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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