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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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영업 못하고 코로나19 여전, 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 우려<br />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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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기준 진에어 자본잠식률은 4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쌓이면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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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잠식 상태가 되면 국토교통부의 재무구조 개선명령 대상이 된다. 개선명령에도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사업자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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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타격도 크다. 진에어는 2021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439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 순손실 72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2%, 순손실은 57.5% 각각 늘어 적자가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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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국제여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 공급을 늘려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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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01년 2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의 B777-200기의 엔진 고장과 관련해 긴급점검 명령을 내렸고 국내 항공사들도 해당 기종의 자발적 운항중단에 들어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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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해당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했는데 이 때문에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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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운운임이 급등하면서 항공화물로도 수요가 몰려 운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는 가운데 진에어는 화물영업으로 손실을 보전하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어려워진 셈이다. 진에어의 2021년 6월 화물 운송량은 2073톤으로 같은 해 2월(3207톤) 대비 54.7%나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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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B777-200 외에도 B737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기종은 화물을 수작업으로 실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탑재량이 적어 운송단가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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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올해 들어서만 항공기 3대를 반납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추가로 항공기를 반납할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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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반납은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의 하나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항공기 리스계약을 맺는데 항공기를 반납하면 그만큼 달마다 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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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2020년 연간 사업보고서와 2021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비교해보면 진에어가 빌린 항공기는 28대에서 25대로 줄었다. 진에어는 모든 항공기를 빌려서 운항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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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국제선 비행기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운항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항공컨설팅업체 CAPA는 아시아지역의 국경이 내년까지 항공과 여행분야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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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8/20210806172331_14064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진에어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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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로 협력 강화<br />
진에어는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21년 7월20일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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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탑승수속은 서로 협정을 맺은 항공사의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면 탑승수속을 한 번만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에 도착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서비스를 말한다.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 비행기를 갈아탈 때 필요한 절차가 처음 탑승수속을 거칠 때 일괄처리된다.<br />
<br />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형태를 말한다. 소비자는 항공권 한 번만 구매해도 여러 개의 항공사나 운항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망을 확대하고 환승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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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에어는 델타항공과 2019년 9월 18개 국제선 노선에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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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깨는 시도로 추가 수익원 창출<br />
진에어는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열고 기내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시도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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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13일 진에어는 기내식을 본 따 만든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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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지니키친 더리얼’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식 박스를 본뜬 패키지와 탑승권 모양의 레시피 등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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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국내여행마저 제한돼 ‘집콕’ 시간이 길어지자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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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20년 12월24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지니스토어’를 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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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유상판매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문을 연 지니스토어는 현재 가전과 생활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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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운항률이 떨어지면서 지니스토어를 통해 추가 수익을 벌 수 있는 데다 쇼핑몰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코로나19가 끝나도 사업을 유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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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시대 대비 디지털 전환 추진<br />
진에어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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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스케줄을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항공기 안에서도 태블릿PC로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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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21년 1월4일 모든 항공기 안에 태블릿PC를 비치하고 기존 매뉴얼 업무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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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객실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비행 전 필수 점검항목인 운항정보, 탑승객 예약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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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이로써 국내외 모든 항공편에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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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30일에는 항공스케줄 통합운영시스템(ARMS)을 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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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그동안 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 등을 각각 따로 운영했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자동화된 업무 비중을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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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항공운항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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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21년 현재 추가기능을 개발해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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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새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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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 재개하며 실적 방어에 안간힘<br />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국제선 5개 노선의 운항을 2020년 6월 재개하고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항공편도 투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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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을 재개한 국제선은 인천~태국 방콕 노선,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인천~대만 타이베이 노선,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등 모두 5개 노선이다.<br />
<br />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섰다. 인천~방콕 노선은 6월2일부터 주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6월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했다.<br />
<br />
B777-200ER 항공기는 중대형 기종으로 증가하는 항공화물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입됐다.<br />
<br />
진에어는 인천~나리타 노선과 인천~오사카 노선은 2021년 6월5일부터 각각 주 1회 운항했다. 아울러 인천~하노이 노선은 6월6일부터 주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br />
<br />
진에어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고객 등 현지 수요와 항공화물 물동량을 고려해 이번 국제선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그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금지 및 제한조치로 2020년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과 화물기 운항에 집중해 왔다.<br />
<br />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노선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운항을 결정할 것이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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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6/20200610215358_14124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왼쪽)이 2020년 6월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진에어></td></tr></table></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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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br />
진에어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br />
<br />
진에어는 2020년 10월24일부터 B777-200ER 여객기 1대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화물운송을 시작했다.<br />
<br />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약 15톤의 화물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화물전용기로 개조하면 화물 적재량이 10톤가량 늘려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br />
<br />
실제 진에어는 같은 해 10월31일 B777-200ER 항공기에 약 23톤의 전자부품 화물을 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운송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 미국 본토까지 운항하는 화물노선을 구축했다.<br />
<br />
진에어는 앞서 항공기를 개조하기 전에도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B777-200ER의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쓰는 방식으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화물을 수송했다.<br />
<br />
이런 화물기 전용 운항은 최정호의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과 관련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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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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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기도 했다.<br />
<br />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익원을 발굴하고 비용절감을 실현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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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따라 어려움 겪어<br />
진에어는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이어 코로나19도 확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br />
<br />
진에어는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아 2020년 1분기에 영업수지 적자를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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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20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439억 원, 영업손실 313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0%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509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br />
<br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해외입국 제한 및 금지조치 등에 영향을 받아 여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br />
<br />
여기에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 심화로 2019년에도 영업손실 491억 원을 봤다.<br />
<br />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br />
<br />
진에어는 2019년 실적 악화의 원인을 두고 저비용항공사 사이에 경쟁이 심화됐고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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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 벗어나<br />
진에어는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에서 벗어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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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0년 3월3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재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br />
<br />
진에어는 부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됐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거나 새로운 항공기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청주~정저우 노선을 2020년 5월15일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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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민</a> 한진칼 전무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함으로써 외국인 이사의 선임을 금지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제재를 처분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민</a> 전무는 1984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성년이 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진에어 법인 등기부등본에도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등재돼 있었다.<br />
<br />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결국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신규 항공기 등록과 신규노선 취항을 제한하는 제재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br />
<br />
국토교통부는 제재를 부과하며 제재 기한을 ‘진에어의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국토교통부가 판단할 때까지’라고 정했다.<br />
<br />
진에어는 제재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경영 개선책을 시행했다.<br />
<br />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에 대표이사가 독점하던 이사회 소집 권한을 모든 이사에게 나눠주고 이사회 안에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도 설치했다.<br />
<br />
또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를 사내이사의 수보다 많도록 늘리고 법무실 신설, 사내고충처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도 정비했다.<br />
<br />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신뢰받는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다”며 “이번 제재 해제를 계기로 항공운항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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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br />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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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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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한 수준이다. 진에어 주가는 약세를 면하지 못해 2021년 8월4일 2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br />
<br />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국토교통부가 신규 항공기 등록을 제한하면서 진에어의 등록 항공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1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br />
<br />
△시스템 기술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고노력<br />
진에어는 IT기반 서비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br />
<br />
진에어는 2020년 3월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인 ‘제이드’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E-ticket)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br />
<br />
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2017년 11월14일에 처음 도입됐다.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됐다.<br />
<br />
진에어는 제이드 서비스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항공운항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전자티켓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바라봤다.<br />
<br />
항공운항확인서는 비정상 운항이 이뤄졌을 때 이 정보를 기재하는 서류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할 때 고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증명서 가운데 하나다.<br />
<br />
진에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항공기 결항이 빚어져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br />
<br />
또한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를 도입하고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br />
2019년 6월3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진에어 항공편 출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br />
<br />
2018년 9월4일에는 네이버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안내서비스도 시행했다. 2018년 3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여객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br />
<br />
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 서비스기업 IBS와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br />
<br />
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시스템을 적용했다.<br />
<br />
△대형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br />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br />
<br />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br />
<br />
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다.<br />
<br />
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쉬었다. 호놀룰루 노선이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br />
<br />
△진에어가 걸어온 길<br />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의 저가 항공사로 한진그룹의 5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한 곳이다.<br />
<br />
2021년 3월 기준 진에어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56.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했지만 2013년 한진그룹이 지주사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진에어 지분이 한진칼로 넘어갔다. <br />
<br />
진에어는 2008년 1월23일 설립돼 같은 해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운항을 시작했다. <br />
<br />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대형항공기 B777-200ER 기종으로 2015년에 호놀룰루, 2016년에 호주 케언즈에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했다.<br />
<br />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와 달리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면서도 기존 항공사(FSC)들보다는 저렴한 운임에 제공하겠다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br />
<br />
2017년 국제선 수송여객 기준으로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점유율 2위(23.94%)를 차지했다. 1위는 제주항공이었다.<br />
<br />
2018년 국토교통부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위법행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미국 국적자인 에밀리 리 조(한국 이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민</a>)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br />
<br />
2018년 8월17일 진에어는 제출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당할 뻔했으나 신규 항공기 및 노선 취항이 금지되는 선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유지 실익이 취소 실익보다 크다고 판단했다.<br />
<br />
다만 신규 항공기와 노선 취항 금지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이 이행돼 정상화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금지하겠다고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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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으로 진에어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여객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에선 제주항공에 이은 2위였다. 진에어는 국내 여객 10.87% 국제 여객 8.40%를 각각 실어 날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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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항공업계 전체가 위기에 직면하자 국토부는 제재를 해제했다. 진에어는 20개월 만인 2020년 3월 부정기편 및 신규노선 취항이 가능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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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1년 8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진에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은 영업손실이 누적돼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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