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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한번 몰두하면 끝을 봐, 한국 온라인게임 개척자 [2021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6-2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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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002_52664.jpg" width="32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김정주는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주이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이사다.<br /> <br /> 게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넥슨을 창업해 PC온라인게임 &lsquo;바람의나라&rsquo;, &lsquo;메이플스토리&rsquo; 등을 내놓으면서 한국 PC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했다.<br /> <br /> 넥슨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한 뒤 넥슨을 글로벌 게임회사로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br /> <br /> 1968년 2월22일 서울에서 변호사인 아버지 김교창씨와 음악을 전공한 어머니 이연자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 유정현씨는 NXC 감사를 맡고 있으며, 형 김정우씨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다. 첫째 이모부는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실장이며, 둘째 이모부는 한승주 전 주미대사다.<br /> <br /> 서울 광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br /> <br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협동과정 예술경영학과 전문사 과정을 수학했다.<br /> <br /> 서울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넥슨을 설립해 게임업계 1, 2위를 다투는 회사로 키워냈다. <br /> <br /> 초기 네이버에 투자하는 등 투자에도 뛰어난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br /> <br /> 고등학교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 등을 공짜로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br /> <br />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미래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br /> <br />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바이오와 뇌공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br /> <br /> <strong>
경영활동의 공과
</strong><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과 협력 강화<br /> 김정주는 넥슨 매각을 철회한 뒤 게임 개발 조직을 재편하면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이사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대표는 &lsquo;던전앤파이터&rsquo; 개발에 참여했다.<br /> <br />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는 2020년 6월 게임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와 데브캣을 합작법인으로 설립했다.<br /> <br /> 두 회사는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2곳 모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이사가 총괄한다.<br /> <br /> 2021년 6월 기준으로 니트로스튜디오는 &lsquo;카트라이더 드리프트&rsquo;, 데브캣은 &lsquo;마비노기 모바일&rsquo;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니트로스튜디오와 데브캣은 2021년 6월17일에 각각 개발자 50명을 연내에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br /> <br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지식재산(IP)을,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지식재산을 각각 활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두 지식재산 모두 넥슨의 핵심 게임에서 나왔다.<br /> <br /> 김정주는 2019년 8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넥슨 외부고문으로 영입한 뒤로 차세대 핵심 게임개발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에게 맡긴 셈이다.<br /> <br /> 넥슨코리아는 2019년 9월 3500억 원을 들여 원더홀딩스 신주를 인수했다. 취득 지분율은 11.1%다.<br /> <br /> 원더홀딩스는 허 대표가 2009년 세운 회사로 전자상거래기업 위메프,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과 에이스톰 등을 거느리고 있다.<br /> <br /> 이번 투자로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는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br /> <br /> 넥슨코리아는 원더피플과 에이스톰이 게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허 대표는 넥슨코리아의 외부고문으로 게임 개발 전반에 참여하기로 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4134_16557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넥슨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넥슨 체질 개선 성과<br /> 김정주가 넥슨 지분 매각을 철회한 뒤 게임 개발 전반과 관련된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br /> <br /> 넥슨코리아는 2019년 8월 띵소프트의 &#39;페리아 연대기&#39;를 시작으로 데브캣스튜디오의 &#39;드래곤하운드&#39;, 왓스튜디오의 &#39;메이플 오디세이&#39; 등의 프로젝트를 정리했다.<br /> <br /> 페리아 연대기는 띵소프트가 8년 동안 600억 원 넘게 투자해 진행해온 온라인게임 기대작이었지만 이번에 철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원 넥슨코리아 부사장도 떠났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헌</a>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2020년 들어 이전의 다작 위주보다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에 전념하는 쪽으로 기조를 바꿨다.<br /> <br /> 이에 힘입어 넥슨은 2020년 &lsquo;V4&rsquo;와 &lsquo;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rsquo;, &lsquo;바람의나라:연&rsquo; 등 모바일게임 흥행작을 다수 냈다.<br /> <br />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활동 증가 기조가 겹치면서 넥슨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br /> <br /> 넥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306억 원, 영업이익 1조1907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씩 증가했다.<br /> <br />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br /> <br /> 2021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9277억 원, 영업이익 4551억 원을 올렸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7%, 영업이익 4%가 각각 늘었다. <br /> <br /> 넥슨이 2021년 1분기에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r /> <br /> △가상화폐에 관심 지속<br /> 김정주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br /> <br /> 넥슨 일본 법인은 2021년 4월 1억 달러(약 11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보유하게 된 전체 비트코인 수는 1717개다.<br /> <br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ldquo;주주가치를 끌어올리면서 현금성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rdquo;며 &ldquo;현재 글로벌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그러나 매수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넥슨 일본 법인은 비트코인 투자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기도 했다. <br /> <br /> NXC는 2021년 6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r /> <br /> 앞서 NXC는 2017년 9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lsquo;코빗&rsquo;을 인수했다. 이어 2018년 10월 유럽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39;비트스탬프&#39;도 인수했다.<br /> <br /> 코빗은 2013년 7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거래소로 빗썸, 코인원과 함께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로 꼽힌다.<br /> <br /> 비트스탬프는 등록된 이용자만 300만 명이 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2011년에 세워졌다. 본사는 룩셈부르크에 있다.<br /> <br /> NXC는 &ldquo;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데 거래소는 가장 바탕이 되는 플랫폼이다&rdquo;며 &ldquo;블록체인기술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미래 먹거리 사업영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가상화폐거래소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rdquo;고 설명했다.<br /> <br /> △글로벌 지식재산 확보<br /> 김정주가 글로벌 지식재산(IP)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br /> <br /> 넥슨코리아는 2021년 3월 미국 완구회사 해즈브로, 일본 엔터테인먼트기업 지주사 반다이남코홀딩스와 코나미홀딩스, 세가사미홀딩스 등에 8억7400만 달러(약 1조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br /> <br /> 해즈브로는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마블 시리즈 등의 완구를 제작하는 회사다.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완구회사 반다이와 게임 개발사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br /> <br /> 코나미홀딩스는 &lsquo;유희왕&rsquo; 지식재산(IP)을, 세가사미홀딩스는 &lsquo;소닉&rsquo; 지식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br /> <br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ldquo;일방향에서 양방향적 경험으로 변화 중인 엔터테인먼트시장에서 개별 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앞서 넥슨은 2020년 6월 &quot;글로벌 엔터테인먼트시장에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장기업에 15억 달러(우리돈 1조8330억 원)를 투자한다&quot;고 밝혔다.<br /> <br /> 당시 마호니 대표는 &quot;넥슨이 보유한 현금을 바탕으로 현명한 투자를 할 것이다&quot;며 &quot;우수한 경영진들이 운영하는 선도적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에 투자할 것이다&quot;고 말했다.<br /> <br /> 넥슨은 지분만 투자하고 회사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br /> <br /> △넥슨 매각 철회<br /> 김정주가 넥슨의 지주회사 NXC 지분 매각을 보류했다.<br /> <br /> 김정주는 2019년 6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NXC 지분 매각 본입찰에 참가한 후보기업에게 이메일로 매각 철회 의사를 전했다.<br /> <br /> NXC는 일본에 상장한 법인 넥슨의 지주회사다. <br /> <br /> 해외기업들의 참여 저조와 기대에 못 미치는 예상가격 등의 이유로 매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앞서 김정주는 2019년 1월 그의 NXC 지분 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의 지분 29.43%, 김정주의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1.72% 등 모두 98.64%의 NXC 지분을 매물로 내놓고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br /> <br /> 넥슨은 &lsquo;바람의 나라&rsquo;, &lsquo;크레이지 아케이드&rsquo;, &lsquo;메이플스토리&rsquo;, &lsquo;마비노기&rsquo;, &#39;던전앤파이터&#39; 등 다양한 PC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매각설에 따른 안타까움과 우려가 쏟아졌다.<br /> <br /> 김정주의 NXC 지분 매각금액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텐센트 등 자본력을 갖춘 중국 게임회사가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혀 게임업계의 불안과 걱정은 더욱 컸다.<br /> <br /> 넥슨이 한국 게임업계에서 지니는 규모와 위상을 고려할 때 해외기업에 매각되면 한국 게임산업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br /> <br /> 김정주는 회사 매각설을 명확히 부인하지 않았다.<br /> <br /> 김정주는 그의 이름으로 2019년 1월4일 보도자료를 내 &ldquo;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내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해 왔다&rdquo;며 &ldquo;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 <br /> <br />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2019년 1월7일 이와 관련해 김정주에게 분명한 태도로 수천 명의 넥슨 직원과 사회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br /> <br /> 노조는 &ldquo;직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한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 일방적일 수도 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된다&rdquo;며 &ldquo;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넥슨을 여기까지 함께 이끌어온 수천 명 넥슨 직원의 고용안정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나아가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게임 이외 기업 인수합병<br /> 김정주는 한국과 유럽에서 이종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br /> <br /> 넥슨 지주회사 NXC는 2021년 6월30일 모빌리티기업 FGX모빌리티 지분 99.05%를 942억 원에 사들였다.<br /> <br /> NXC는 2021년 4월 공시를 통해 &ldquo;국외의 모빌리티기술 보유 법인에 간접투자해 투자수익을 획득하려 한다&rdquo;고 밝혔다. <br /> <br /> 2020년에는 자회사 아그라스델릭을 통해 이탈리아의 동물사료 제조기업 세레레 지분 100%를 278억 원에 인수했다. 아그라스델릭은 펫푸드기업으로 2017년 NXC에 인수됐다.<br /> <br /> 앞서 NXC는 2017년 9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lsquo;코빗&rsquo;을 인수한 데 이어 2018년 10월 유럽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39;비트스탬프&#39;를 인수했다.<br /> <br /> 캐나다 의류업체에도 투자했다.<br /> <br /> NXC는 2019년 6월 벨기에 자회사 NXMH를 통해 캐나다 의류회사 무스패션 지분 23.9%를 642억 원에 취득했다.<br /> <br /> 무스패션은 명품 아우터 브랜드 &#39;무스너클&#39;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회사로 무스터클의 아우터 한 벌 가격은 100만 원이 넘는다.<br /> <br /> 그전에도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모차 제조사 스토케, 홍콩의 온라인 레고거래 중개회사 브릭링크 등에 투자해왔다. 다만 브릭링크는 2020년 레고에 매각했다.<br /> <br /> △넥슨 경영권 물려주지 않고 사회환원 약속<br /> 김정주는 넥슨의 경영권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김정주는 2018년 5월29일 넥슨 대표 이름의 보도자료를 내고 &ldquo;저와 제 가족이 지닌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새로운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겠다&rdquo;며 &ldquo;우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현재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 주요 권역에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의 벤처 창업투자 지원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로 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그는 또 &ldquo;저의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rdquo;며 &ldquo;회사를 세웠을 때부터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생각이었고 공개적 약속이 성실한 실행을 이끈다는 다짐으로 약속드린다&rdquo;고 밝혔다. <br /> <br /> 김정주는 2019년 1월4일 매각설과 관련한 입장문에서도 &ldquo;넥슨을 시작한 이래 좋은 토양 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까지 왔다&rdquo;며 &ldquo;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그는 &ldquo;제가 지금껏 약속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rdquo;고 덧붙였다.<br /> <br /> △해외사업 확대<br /> 김정주는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매출 비중을 키워왔다. 다만 중국 매출 등이 지속해서 줄어들면서 해외매출 비중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br /> <br /> 넥슨은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3%를 해외에서 거뒀다. 2017년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거둔 점과 비교하면 기세가 한풀 꺾였다. <br /> <br /> &lsquo;던전앤파이터&rsquo;가 중국에서 계속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체 매출이 2020년 1분기보다 23% 줄어든 점이 전체 해외매출의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br /> <br /> 이전에는 던전앤파이터와 &#39;메이플스토리&#39; 등이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39;진 삼국무쌍 언리쉬드&#39; &#39;히트&#39; 등이 동남아와 북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br /> <br /> 넥슨은 2012년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를 넥슨 아메리카 이사에 올려 북미사업에도 속도를 냈다. <br /> <br /> 2015년 4월 국내 모바일게임 &#39;다크어벤저2&#39;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도 했다. 당시 넥슨은 개발과 서비스역량을 극대화해 불리언게임즈를 해외 게임 개발사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br /> <br /> 다크어벤저2는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내려받기 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90%가 해외에서 나왔다.<br /> <br /> △넥슨 일본 상장<br /> 2011년 12월 넥슨 이름을 넥슨 코리아로 바꾸고 넥슨 일본법인을 도쿄거래소에 상장했다.<br /> <br /> 넥슨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커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시 게임산업이 발전했던 일본에서 상장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한국이 아닌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 NXC가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지분 47.9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일본 상장법인 넥슨이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어서 넥슨코리아가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한다. 요컨대 &#39;NXC&rarr;넥슨(=넥슨 일본법인)&rarr;넥슨코리아&rarr;네오플 등 계열사&#39;의 사슬구조이다. <br /> <br /> 넥슨 일본 법인의 시가총액은 2021년 6월17일 기준 225만1848엔, 우리 돈 23조341억 원이다. <br /> <br /> △넥슨의 게임회사 인수합병<br /> 김정주는 2000년대 여러 캐주얼게임을 출시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2001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해외를 직접 돌아다니며 인수합병에 힘썼다.<br /> <br /> 넥슨은 2000년대 아케이드게임 &#39;비앤비&#39;, 레이싱 게임 &#39;카트라이더&#39;,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39;메이플스토리&#39; 등 대표적 인기 게임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엄청난 자금을 끌어모은 김정주는 인수합병에 뛰어들었다. <br /> <br /> 2004년 메이플스토리 개발회사인 &#39;위젯스튜디오&#39;를 인수합병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엔텔리전트, 2006년 두빅엔터테인먼트, 2008년 네오플, 2010년 엔도어즈와 게임하이, 2011년 JCE, 2015년 불리언게임즈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br /> <br /> 2013년에는 넥슨 일본 법인이 빅휴즈게임즈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2015년 첫 협업 프로젝트인 모바일게임 &#39;도미네이션즈&#39;를 내놓았는데 이 게임이 흥행하자 아예 한국 법인을 통해 빅휴즈게임즈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br /> <br /> 대규모 인수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2015년 넥슨 매출은 1조8086억 원으로 같은 기간 넷마블게임즈 매출 1조726억 원과 엔씨소프트 매출 8383억 원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br /> <br /> △넥슨 창립과 성장<br /> 김정주는 1993년 25세의 나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넥슨그룹의 모태인 &#39;넥슨&#39;을 창업했다.<br /> <br /> 초창기 넥슨은 웹오피스라는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였다. 넥슨이 게임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한 것은 게임 서비스 여력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김정주는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 PC온라인게임 &#39;바람의 나라&#39; 개발을 시작해 창립 1년 만에 개발을 마쳤다.<br /> <br /> 바람의 나라는 넥슨을 PC온라인게임의 대표주자로 끌어올린 작품이며 국내 PC온라인게임을 개척한 게임으로 불린다.<br /> <br /> 바람의 나라는 김진 작가의 같은 이름 만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다. 1995년 12월25일 베타 테스트를 한 뒤 1996년 4월5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전국 곳곳에 PC방이 생기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br /> <br /> 김정주는 1997년 10월 세계 영어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람의 나라 서비스를 확대했고 1999년 5월 미국, 7월 프랑스, 2000년 9월 일본에 상용화했다.<br /> <br /> 바람의 나라는 2019년 서비스 22년차를 맞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PC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br /> <br /> 김정주는 바람의 나라 출시 뒤로도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해마다 새 게임을 내놨다. <br /> <br /> 넥슨의 두 번째 게임은 &#39;어둠의 전설&#39;이었다. 김정주는 1997년 10월 &#39;어둠의 전설&#39;을, 1998년 &#39;알렌시아&#39;를, 1999년 &#39;퀴즈퀴즈&#39;를 차례로 선보였다. 퀴즈퀴즈는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상 최초로 반 유료화를 도입해 성공을 거뒀다. <br /> <br /> 김정주는 여러 게임을 잇달아 성공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br /> <br /> <strong>
비전과 과제/평가
<br />◆ 비전과 과제</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058_5027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2014년 5월27일 경기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lsquo;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14)&rsquo;에 깜짝 방문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lt;넥슨&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김정주는 게임사업 측면에서 넥슨의 성장세를 이어갈 동력원을 계속해서 발굴해야 한다. <br /> <br /> 넥슨은 2020년 모바일게임 라인업의 확대 성공과 비대면 확산 기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br /> <br /> 반면 2021년 들어서는 신작 출시가 늦어지면서 1분기에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 못했다. 주력 매출원인 &lsquo;메이플스토리&rsquo;와 &lsquo;던전앤파이터&rsquo; 매출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br /> <br /> 넥슨은 2021년 안에 &lsquo;카트라이더 드리프트&rsquo;, &lsquo;커츠펠&rsquo;, &lsquo;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rsquo; 등 다수의 신작을 내놓기로 했다.<br /> <br /> 이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넥슨이 2021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지 여부가 판가름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중장기적으로는 콘솔(게임기기)게임, 메타버스게임 등을 통해 그동안 주로 수익을 거뒀던 중국 외의 다른 지역으로 매출원을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br /> <br /> 김정주는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인 &lsquo;던전앤파이터&rsquo;를 개발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이사에게 콘솔게임인 &lsquo;카트라이더 드리프트&rsquo; 개발 총괄을 맡겼다.<br /> <br /> 또 1조8천억 원 규모로 게임을 위한 글로벌 지식재산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br /> <br /> 김정주 개인으로서는 NXC를 앞세워 게임이 아닌 산업분야의 투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br /> <br /> 특히 가상화폐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이나 대체불가 토큰(NFT) 등으로 게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br /> <br /> 2021년 6월 현재 NXC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strong>◆ 평가</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920_8581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2013년 7월8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전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lt; NXC &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게임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br /> 외부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39;은둔의 경영자&#39;라는 별명도 있다. NXC 본사를 제주도로 옮기면서 이런 이미지가 더 굳어지기도 했다. <br /> <br /> 하지만 김정주는 스스로 은둔의 경영자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br /> <br /> 김정주는 2012년 9월6일 대구에서 열린 &lsquo;제50회 KOG 아카데미&rsquo; 특별 강사로 참석한 자리에서 &quot;은둔을 했다면 교류도 없을 것이고 평판도 나쁠 수 밖에 없을 것이다&quot;며 &quot;그러면 지금과 같은 일을 못한다&quot;고 말했다.<br /> <br /> 한번 몰두하면 끝을 볼 만큼 열정적이다. 어릴 때 악기에 빠지자 학교까지 빼먹었다는 일화도 있다.<br /> <br /> 젊은 세대와 학생들 사이에서 게임계의 &#39;지존&#39;으로 꼽힌다.<br /> <br /> 투자에도 뛰어나다. 네이버와 그래텍 등에 초기 투자한 덕분에 큰 돈을 벌었다. 넥슨의 핵심 제품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도 모두 그가 인수한 업체에서 만든 작품이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김정주와 넥슨의 성공담을 다룬 책 &lsquo;플레이&rsquo;의 추천사에서 &ldquo;넥슨은 꿈 많은 청년들끼리 즐겁게 뭉쳐 만든 회사다&rdquo;며 &ldquo;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이 된 지금도 벤처 DNA를 지니고 &lsquo;재미있게 일하는 것&rsquo;을 추구할 수 있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김정주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이사와 같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 합격했으나 서울대학교에서 졸업 학점을 다 이수하지 못해 1년 유급한 뒤 대학원에 뒤늦게 입학했다.<br /> <br /> 김정주는 학교에 남아있던 1년 동안 선배들의 회사를 둘러보고 창업도 해보면서 사회를 경험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머 대신 사업가로 나섰다.<br /> <br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59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같은 방을 썼다. 옆방에는 송재경 대표와 김상범 넥슨 이사가 있었다. 이들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졌다.<br /> <br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밟던 중 공부 스타일이 아니니 그만두라는 교수의 충고로 6개월 만에 박사과정을 중단했다.<br /> <br /> 스스로 노마드(유목민) 기질이 있다고 말하며 자주 거처를 옮긴다. 3~5년마다 거주지를 옮겨왔다.<br /> <br /> 서울대 동문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a> 원더홀딩스 대표와 투자를 통해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 허 대표가 창업했던 네오플을 3800억 원에 사들이면서 2008년 당시 연매출 규모를 3500억 원 정도로 늘려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섰다.<br /> <br /> 또 2015년 7월 NXC를 통해 제3자배정 신주를 발행받는 방식으로 위메프에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NXC는 위메프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br /> <br /> 김정주는 이 밖에도 다양한 회사를 상대로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br /> <br /> 자서전 성격의 책 &#39;플레이&#39;에 따르면 일본에 갔다가 닌텐도를 사려고 줄을 길게 선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닌텐도를 뛰어넘는 게임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br /> <br /> <strong>
사건사고
</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151_11057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2017년 7월21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넥슨 비상장 주식 무상 증여 등 혐의에 관한 항소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공짜 주식 뇌물 혐의<br /> 김정주는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 등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선고를 받았다.<br /> <br />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는 2018년 5월11일 김정주와 진경준 전 검사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 등과 관련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br /> <br /> 김정주는 2005년 친구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할 대금 4억2500만 원을 비롯해 넥슨 법인 리스 차량 무상 제공 등의 혐의로 2016년 기소됐다.<br /> <br /> 김정주는 2003년 연구비 횡령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당시 수사검사는 진 전 검사장과 대학 동기였다. 진 전 검사장이 김정주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받았다.<br /> <br /> 김정주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 및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여 원을 받았다.<br /> <br /> 그러나 대법원은 2017년 12월22일 항소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br /> <br /> 대법원은 김정주의 주식과 금전 증여, 차량 제공 등은 구체적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이를 뇌물로 볼 수 없다고 봤다.<br /> <br />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ldquo;상고심 판단을 환송받은 재판부로서는 대법원의 법률상 판단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rdquo;며 김정주의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br /> <br />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넥슨 등기이사 사임<br /> 김정주는 2016년 7월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에 의해 2조8천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br /> <br />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의 벨기에 법인을 통해 일본 상장법인 넥슨 주식을 저가로 현물 출자해 NXC가 약 7990억 원의 손해를 보게 했다는 것이다.<br /> <br /> 김정주는 진경준 전 검사장과 관련한 의혹과 함께 배임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2016년 7월29일 넥슨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협업에서 결별까지<br /> 김정주는 2015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br /> <br /> 김정주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대표의 서울대 공대 후배로 둘은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r /> <br /> 사업성향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1990년대 후반 게임벤처 창업을 통해 자수성가형 부호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br /> <br /> 이들은 2012년 미국의 최대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br /> <br /> 일본 상장법인 넥슨은 2012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대표의 엔씨소프트 주식 322여만 주를 주당 25만 원, 모두 8045여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대표와 함께 자금을 마련해 일렉트로닉아츠를 같이 인수하기 위한 조치였다.<br /> <br /> 그러나 일렉트로닉아츠 경영권 인수에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불편해졌다.<br /> <br /> 넥슨은 지분을 사들일 때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015년 초 주주제안을 엔씨소프트에 보내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그러자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권 참여를 막기 위해 넷마블과 상호 지분투자를 통해 넥슨의 경영권 참여를 방어했다.<br /> <br /> 넥슨이 결국 2015년 10월 엔씨소프트 지분 모두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두 회사의 표면적 갈등은 마무리됐다.<br /> <br /> <strong>
경력/학력/가족
◆ 경력</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2"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238_10626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몰두한 덕에 세계 3위 게임회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lt;넥슨&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1994년 서울대 동문이었던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이사와 함께 넥슨을 설립했다. <br /> <br /> 1999년 게임 개발회사 엠플레이를 세웠다.<br /> <br /> 2001년 넥슨의 모바일사업팀을 분사해 모바일게임 콘텐츠 및 모바일게임 전용기기를 개발하는 모바일핸즈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br /> <br />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넥슨 대표이사로 일했다.<br /> <br /> 2006년 넥슨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뒤 넥슨 지주회사 NXC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br /> <br /> 201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br /> <br /> 2016년 7월 넥슨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br /> <br /> 2017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 넥슨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br /> <br /> <strong>◆ 학력</strong><br /> <br /> 1986년 서울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br /> <br /> 1988년 일본 상지대학교에서 국제학 과정을 수료했다.<br /> <br /> 1991년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br /> <br />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뒀다.<br /> <br /> 2012년 8월에 한국예술종합학교 협동과정 예술경영학과 전문사 과정을 수료했다.<br /> <br /> <strong>◆ 가족관계</strong><br /> <br /> 부친은 법조계의 원로인 김교창 변호사(법무법인 정률)다. 김 변호사는 넥슨의 1호 투자자이며 창업 당시 법률자문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부인 유정현씨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br /> <br /> 유정현씨는 1994년 회사 설립 때부터 사업에 관여했으며 회사 발전에 상당한 공헌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랫동안 넥슨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0년 10월1일부터 NXC 감사로 일하고 있다.<br /> <br /> 유정현씨는 NXC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다.<br /> <br /> <strong>◆ 상훈</strong><br /> <br /> 2012년에 벤처창업대전 벤처활성화 유공부문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br /> <br /> <strong>◆ 기타</strong><br /> <br /> 2021년 1월 기준으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67.49%를 보유하고 있다.<br /> <br /> 2020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lsquo;한국 50대 부자&rsquo; 명단를 보면 약 63억 달러 재산을 보유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br /> <br /> 부친의 회사와 대덕전자 등에서 8년 동안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2015년 회고록 &lsquo;플레이&rsquo;를 출간했다.<br /> <br /> <strong>
어록
</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대표이사"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7163349_29668.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김정주 NXC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가 2014년 5월27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lsquo;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14)&rsquo;에 깜짝 방문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lt;넥슨&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ldquo;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내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해왔다.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 방안은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금껏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지켜나가며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겠다.&rdquo; (2019/01/04, 넥슨 매각설이 불거지자 보도자료를 통해)<br /> <br /> &ldquo;저와 제 가족이 보유한 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저의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rdquo; (2018/05/29, 넥슨 대표 이름의 보도자료를 통해)<br /> <br /> &ldquo;경준이와는 30년 지기 친구로 정말 친한 사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돈을 건네게 된 데에는 제 마음속에서도 도움을 받으려는 나쁜 마음이 전혀 없진 않았구나 싶었다.&rdquo; (2016/10/20,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과 관련한 3회 공판에서)<br /> <br /> &ldquo;비상장 주식 취득 기회를 제공했던 건 경준이가 검사라서가 아니라 정말 친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함께 만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동일하게 진행했다. 당시에는 회사를 더 열심히 키울 각오를 하고 있었고 친한 사람들에게 오래 가지고 있으면 손해보지는 않게 할 각오로 권유했었다.&rdquo; (2016/10/20,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과 관련한 3회 공판에서)<br /> <br /> &ldquo;진경준 전 검사장이 돈을 갚는 게 늦어지면서 고민이 됐다. 너무 괴롭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다 못 받을 돈이니 잊어버리자고 생각했다.&rdquo; (2016/10/11,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와 관련한 2회 공판에서)<br /> <br /> &ldquo;늘 새로울 순 없는 것 같다. 새로운 트렌드도 찾아내야 하지만 조직 안에서 누군가는 망할 줄 알면서도 그걸 또 해야 한다. 그래야 조직이 지금의 트렌드를 인식하고 실패를 배우면서 진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rdquo; (2015/12, 김정주와 넥슨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책 &#39;플레이&#39;에서)<br /> <br /> &ldquo;두렵다. 늘. 그런데 제가 깡통 차는 건 전혀 두렵지 않다. 원래 맨몸으로 태어났는데 돌아간다 해도 뭐 어떤가. 회사 인수합병이라는 게 물건 사는 거랑 다르다. 내가 사러 간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 사겠다고 안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rdquo; (2015년 12월 &lsquo;플레이&rsquo;를 출판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39;큰 거래(딜)를 한다는 게 두렵지 않느냐&#39;는 질문에 답하면서)<br /> <br /> &ldquo;벤처 1세대들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씨앗을 뿌리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토양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아직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반성과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은 해외와 비교해 예전보다 더 큰 격차가 벌어져 있다. 절대적 창업자 수는 늘었을지 몰라도 창업 아이템이 게임에 몰려 있는 등 편향돼 있는 데다 혁신적이라고 할 만한 도전을 찾기 힘들다.&rdquo; (2015/0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br /> <br /> &ldquo;게임중독은 문제지만 근본대책은 따로 있다.&rdquo; (2012/05/16, 정부의 게임규제법에 관한 생각을 묻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br /> <br /> &ldquo;게임업계에만 인재가 몰리고 있다.&rdquo; (2013/11/19,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비스타홀에서 열린 &lsquo;소프트뱅크벤처스 포럼 2013에서)<br /> <br /> &ldquo;오랫동안 함께할 만한 사람으로 좋은 사람과 유능한 사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좋은 사람을 선택하겠다.&rdquo; (2011/11/16, 한국과학기술원 강연장에서)<br /> <br /> &ldquo;벤처 투자 개념이 생기기 한참 전인 지난 1994년 회사를 세워 애초 투자를 받지 못하다 보니 투자도 못 받고 상장도 안 하는 회사가 됐다. 그때 &#39;상장은 회사를 30년 정도 잘하면 이후 할 수도 있는 것&#39;이라고 배웠고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고 하던 일을 20&sim;30년 정도 더 할 것이다.&rdquo; (2005/10/13,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상장 계획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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