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br />
△2021년 1분기 실적 급증, 화학사업 개선과 모빌리티소재 성장 덕분<br />
SKC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6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br />
<br />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175.4% 늘었다. 영업이익 818억 원은 2012년 이후 최대 분기실적이다. 화학사업 실적 개선과 모빌리티소재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었다.<br />
<br />
SKC는 “2021년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한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 />
<br />
2차전지용 동박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1분기 매출 1420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거뒀다. SK넥실리스는 2021년 2분기에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기 때문에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br />
<br />
화학사업 합작회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1분기 매출 2341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냈다.<br />
<br />
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한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더해 정기보수에서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인 것이 실적에 기여했다.<br />
<br />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1분기 매출 260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br />
<br />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2021년 초 IT기기에 쓰이는 고부가필름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2020년보다 21% 증가했다.<br />
<br />
SKC는 친환경제품에 쓰이는 고부가소재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br />
<br />
반도체소재사업은 1분기 매출 1062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거뒀다.<br />
<br />
고난도 공정용 화학적 기계연마(CMP) 패드 매출이 본격화되고 세라믹부품 매출이 늘면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br />
<br />
SKC는 2021년 7월 중국 세정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br />
<br />
SKC 관계자는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비즈니스모델 혁신 결과 2021년 1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좋은 실적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01163829_14977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SKC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그린모빌리티소재부품사업 강화 의지 밝혀<br />
이완재는 2021년 3월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 6층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C를 그린모빌리티소재부품 전문회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r />
<br />
이완재는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하고 SKC의 정체성을 바꾸겠다”며 “SKC는 그린모빌리티소재·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r />
<br />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를 통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사업별로 제시했다.<br />
<br />
이완재는 “동박사업은 국내외 증설을 통해 글로벌 1위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신규 그린모빌리티소재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탐색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br />
<br />
화학과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을 두고 이완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변화를 찾겠다”고 말했다.<br />
<br />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넷 제로(Net Zero)라는 장기적 목표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스마트 윈도우필름 등 탄소배출 저감소재사업을 확장한다. <br />
<br />
또한 신규사업장은 재생에너지100(RE100)을 기본으로 이행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한편 생분해 소재사업과 재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재생에너지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br />
<br />
△반도체소재와 부품사업 자회사 SKC솔믹스에 통합<br />
SKC가 2020년 12월23일 반도체 관련 사업을 100% 자회사 SKC솔믹스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출자사업은 CMP패드(반도체 웨이퍼 식각용 패드), 블랭크마스크(반도체 표면에 회로 패턴을 새길 때 필요한 소재), 웨트케미칼(액체류 소재) 등 SKC가 자체 진행하던 반도체 관련한 사업들인데 가치는 1513억 원가량으로 평가됐다.<br />
<br />
SKC솔믹스는 사업을 출자받는 대가로 SKC에 신주 8094만여 주를 발행해 넘겼다.<br />
<br />
SKC 관계자는 “SKC솔믹스의 기존 사업에 SKC의 반도체 관련 사업을 더하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의 발굴이나 마케팅, 연구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SKC솔믹스는 SKC의 반도체 전문 자회사로 지속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br />
<br />
△울산시와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 추진<br />
이완재는 2020년 12월 울산시와 ‘친환경 자원화사업 신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br />
<br />
SKC와 울산시는 이 사업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산업용 열분해유를 만드는 친환경 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 최종적으로는 열분해유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순환경제 구축이 목표다.<br />
<br />
SKC와 쿠웨이트 화학사 PIC의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울산 공장 인근의 5만㎡ 부지에 1천억 원가량을 투자해 폐비닐류 기준 연 6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열분해유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신설한다.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br />
<br />
울산시는 투자 관련 인허가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br />
<br />
신설 공장은 플라스틱과 비닐을 만드는 공정을 거꾸로 진행하는 설비로 재활용이 되지 않는 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연간 3만5천 톤의 친환경 열분해유를 생산한다.<br />
<br />
SKC는 열분해유를 당장은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 공장의 보일러연료로 활용하지만 앞으로 불순물 제거 수준을 높여 고부가 플라스틱의 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해마다 비닐 등 폐플라스틱이 800만 톤씩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2050년이면 바닷속 폐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아진다는 예측도 있다.<br />
<br />
SKC는 2019년 바스프(BASF)와 다우케미칼 등 글로벌 화학사들이 참여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동맹 ‘AEPW(Aliance to End Plastic Waste)’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폐플라스틱의 활용방안을 고민해왔다.<br />
<br />
이완재는 “코로나19로 일회용 폐기물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협력은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라며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만들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원료를 만드는 순환경제를 구축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01163934_11226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8월7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SKC와 쿠웨이트 화학사 PIC의 화학 합작사 설립 계약식에서 무틀라크 라시드 알라즈미 PIC CEO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SKC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중소기업과 상생에 힘써<br />
SKC는 2020년 11월 자발적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동반성장 주간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 장관표창을 받았다.<br />
<br />
SKC에 따르면 소재기업 사업화를 지원한 ‘신소재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과 참여기업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전문가와 수요기업을 연결한 ‘산업의 고수’ 프로그램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br />
<br />
SKC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KC는 오픈 플랫폼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r />
<br />
△자회사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전량을 현대HCN에 매각<br />
SKC가 2020년 8월18일 화장품 원료 및 의료기기 자회사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을 현대HCN에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SKC는 이사회에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4%(419만841주)를 현대HCN에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같은 날 체결했다.<br />
<br />
지분매각대금은 1204억8667만8750원으로 SKC는 이 거래로 확보한 자금을 사업모델 혁신(BM혁신)을 위해 반도체소재사업 강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SKC는 화학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소재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사업모델 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계획으로 배터리소재 동박 제조사인 KCFT를 인수해 SK넥실리스로 출범했다.<br />
<br />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들과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의 지분을 정리하며 투자재원을 마련해 왔다.<br />
<br />
SKC 관계자는 “이번 SK바이오랜드 지분매각을 통해 추가 성장재원을 확보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 중심의 2단계 사업모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반도체부품 자회사 SKC솔믹스 완전자회사로 편입<br />
SKC는 2020년 8월12일 SKC솔믹스 지분 42.2%(2597만2532주)를 공개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해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SKC는 2020년 8월13일부터 9월2일까지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br />
<br />
공개매수 미참여 주식은 SKC주식 1주 대 SKC솔믹스주식 14.52주 비율로 교환됐다.<br />
<br />
SKC는 SKC솔믹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반도체소재와 부품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br />
<br />
SKC솔믹스는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실리콘카바이드로 만드는 반도체 공정용 부품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br />
<br />
SKC는 사업구조를 화학 중심에서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모델(BM)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소재사업 강화는 사업모델 혁신의 2단계에 해당한다.<br />
<br />
SKC솔믹스는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 이전부터 반도체소재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고 2019년 천안에 블랭크 마스크공장을 완공했다. <br />
<br />
SKC는 앞서 사업모델 혁신 1단계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소재인 동박의 제조사 SK넥실리스를 출범했다.<br />
<br />
SKC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2020년 3월 모빌리티소재사업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 1단계가 끝난 뒤 5개월 만에 나온 2단계 사업모델 혁신 추진계획"이라며 "SKC가 모빌리티소재사업에 이어 반도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br />
<br />
△한국공학한림원과 소재산업에서 협력<br />
이완재는 2020년 7월27일 한국공학한림원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br />
<br />
이 업무협약으로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은 SKC의 오픈 플랫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경영, 공장 운영,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한다.<br />
<br />
한국공학한림원은 오픈 플랫폼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기술과 경영 분야 전문 세미나도 실시하기로 했다.<br />
<br />
SKC는 2017년부터 신소재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재산업의 스타트업이나 벤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br />
<br />
2021년 현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법무법인 세종 등 기관 15곳이 동참해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br />
<br />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기술분야에서 여러 석학들과 산업계의 최고경영자들을 회원으로 둔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이다.<br />
<br />
2016년부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기술자문이나 투자유치를 지원해 왔다.<br />
<br />
이완재는 “오픈 플랫폼에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한국공학한림원까지 참여하면서 소재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라는 목표에 더욱 다가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더 많은 소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의 문턱을 낮추는 등 대한민국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친환경소재를 성장동력으로 내세워<br />
SKC는 2020년 6월29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친환경소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br />
<br />
SKC는 동박 중심의 모빌리티소재, CMP패드 중심의 반도체소재, 생분해소재 등 친환경소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br />
<br />
SKC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환경친화경영 정착,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를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으로 선정하고 보고서를 지향점 중심으로 구성했다.<br />
<br />
SKC는 앞으로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SKC의 노력과 성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이완재는 2020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SKC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늘려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더불어 성장하고 행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SKC 글로벌 경기둔화에 2019년 실적 증가 꺾여<br />
이완재는 2019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br />
<br />
SKC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2조5398억 원, 영업이익 1551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22.9% 줄었다.<br />
<br />
글로벌 경기둔화에 화학제품 수요가 줄면서 2017년과 2018년 이어 온 영업이익 증가세가 꺾였다.<br />
<br />
SKC는 2019년 화학부문에서 매출 7706억 원, 영업이익 1055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9.4% 줄었다.<br />
<br />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유도체인 프로필렌글리콜(PG)등 주요 제품의 가격이 낮아진 데 따른 이익 감소의 영향이 컸다.<br />
<br />
인더스트리소재(필름)부문은 매출 1조215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5.5% 줄었으나 흑자로 돌아섰다.<br />
<br />
SKC는 2020년 실적 목표를 매출 3조~3조2천억 원, 영업이익 2600억~2900억 원으로 제시했다.<br />
<br />
다만 계열사 SK넥실리스의 동박사업이 전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면서 사업모델 혁신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봤다.<br />
<br />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필름 합작사 SKC코오롱PI 지분 처분<br />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9년 12월2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C코오롱PI 보유지분 전량(합산 지분율 54.07%)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모두 자체적으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의 생산기술과 양산설비를 구축한 이상 유색 폴리이미드필름을 생산하는 SKC코오롱PI의 합작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사모펀드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투자목적회사 코리아PI홀딩스를 만들고 두 회사의 SKC코오롱PI 보유지분을 사들였다.<br />
<br />
거래금액은 각각 3040억 원씩이며 주식 처분일은 2020년 2월28일이다.<br />
<br />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자의 폴리이미드(PI)필름사업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회사다.<br />
<br />
설립 이후 생산능력과 판매량을 늘리며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폴리이미드필름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했다.<br />
<br />
폴리이미드필름은 5G통신(5세대 이동통신) 장비,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휘는 올레드(Flexible OLED), 전기차배터리 소재 등으로 사용영역이 넓어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로 평가받는다.<br />
<br />
△SKC 화학사업 물적분할과 지분 매각<br />
SKC는 2019년 8월7일 이사회를 열고 화학사업을 물적분할한 뒤 지분 49%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의 자회사인 PIC에 매각해 합작사를 만들기로 의결했다.<br />
<br />
분할기일은 2020년 1월1일이다.<br />
<br />
SKC가 KCFT(현 SK넥실리스)의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자산이나 사업의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는 말은 이전부터 화학업계에 파다했다.<br />
<br />
그러나 그 대상이 기존 SKC의 주력사업이었던 화학사업의 절반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이에 이완재가 앞으로 SKC 사업모델 혁신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br />
<br />
쿠웨이트의 PIC는 2016년 SK가스의 화학계열사 SK어드밴스드의 지분 25%를 사들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등 SK그룹과 인연이 깊다. 이번 사업협력도 기존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SKC는 설명했다.<br />
<br />
SKC는 2020년 3월10일 PIC으로부터 화학사업 지분 49%의 매각대금인 4억6460만 달러(5650억 원가량)을 수령했다.<br />
<br />
합작사의 이름은 ‘SK피아이씨글로벌’로 정해졌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01164551_15091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이완재 SKE&S 전력사업부문장(왼쪽 두 번째)이 2015년 10월12일 경기도 파주시 장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금융약정식에서 김영모 KDB산업은행 부행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아 보이고 있다. < KDB산업은행 ></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SKC의 2차전지소재사업 진출<br />
SKC는 2019년 6월13일 공시를 통해 2차전지용 동박 생산회사 KCFT(옛 LS엠트론 박막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br />
<br />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보유한 KCFT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1조2천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br />
<br />
동박은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음극재를 만들 때 쓰이는 소재로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KCFT는 2018년 글로벌 동박시장에서 점유율 15%로 1위에 올랐던 회사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 여럿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br />
<br />
당시 화학업계에서는 이완재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말이 나왔다.<br />
<br />
2018년 말 연결 기준으로 SKC가 보유한 유동자산을 모두 합쳐도 9101억 원으로 KCFT 인수대금 1조2천억 원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금 및 현금성자산 보유량은 1604억 원에 그쳤다.<br />
<br />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차입뿐 아니라 일부 자산이나 사업의 매각이 뒤따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br />
<br />
SKC는 2020년 1월 KCFT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3월 KCFT 정읍공장의 동박 생산능력을 기존 3만 톤에서 2021년 4만3천 톤까지 늘리는 증설계획도 내놓았다.<br />
<br />
SKC 해외공장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KCFT의 글로벌시장 직접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br />
<br />
KCFT는 2020년 4월28일 회사이름을 SK넥실리스로 변경했다. 넥실리스(Nexilis)는 연결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회사이름에 ‘미래사회의 모빌리티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라고 SK넥실리스는 설명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은 2020년 4월29일 SK넥실리스 구성원에 축하 동영상을 보내 “명실상부한 SK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과감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며 글로벌 넘버원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br />
<br />
△2018년 위기에 놓인 SKC 화학사업, 더 큰 혁신 과제 안은 이완재<br />
SKC는 2018년 매출 2조7678억 원, 영업이익 201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2.6%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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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순항했지만 이완재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그동안 SKC의 주력사업이었던 화학사업이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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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은 2018년 들어 화학사업 강화 투자가 잇따라 진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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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와 잔사유 고도화설비(RUC)를 짓고 원유 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나프타를 활용해 화학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2018년 3분기부터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연 30만 톤 생산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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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렌옥사이드는 SKC 화학사업의 주력제품으로 국내 수요가 연 50만 톤에 이르지만 생산자는 연 30만 톤을 생산하는 SKC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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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시장 진입으로 SKC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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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C의 프로필렌옥사이드 가운데 4만 톤가량을 프로필렌글리콜(PG)이나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로 가공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제품은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 제품으로 SKC가 국내 유일의 생산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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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수요과잉의 프로필렌옥사이드시장이 공급과잉의 시장으로 바뀌게 됐다는 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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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렌옥사이드 전량을 고부가 제품으로 바꿔 판매할 수 없다면 사업 수익성이 악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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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3조 원이 채 안 되는 SKC와 연매출이 20조 원을 넘는 에쓰오일은 체급 차이가 워낙 커서 직접 경쟁해서는 SKC가 이기기 쉽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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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주력사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더 큰 변화가 필요했고 SK그룹은 그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이완재에 재차 맡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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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완재의 SKC 대표이사 임기는 2019년 3월17일까지였는데 2019년 3월28일 열린 SKC의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연임돼 임기는 2022년 3월27일까지로 연장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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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점차 성과 내는 SKC 신사업 육성과 본격화하는 투자<br />
이완재는 2017년에도 SKC의 사업개편과 신사업 육성에 힘을 쏟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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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만든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는 2017년 2월21일 인도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같은 해 3월 인도 첸나이에 폴리우레탄 생산시설인 시스템하우스의 건설을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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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7년 3월 미국 다우케미칼(당시 롬앤하스)과 49:51로 합작해 만든 필름 가공회사 SKC하스의 지분을 모두 확보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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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고부가 필름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 국영석유화학회사 시노펙의 자회사인 SVW와 2017년 5월24일 폴리비닐부티랄(PVB)필름과 그 원재료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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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닐부티랄필름은 자동차나 건물용유리에 붙이는 필름인데 유리가 깨졌을 때 조각이 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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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주행정보를 앞유리에 이미지형태로 표시해주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도 적용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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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2년부터 폴리비닐부티랄필름의 생산기술을 연구해왔는데 이완재가 사업화에 나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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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신사업들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에도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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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7년 10월26일 중국 장쑤성 난퉁공장에 450억 원을 투자해 웨트케미칼(Wet Chemical)소재 생산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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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트케미칼소재는 반도체 공정과정에서 미세 이물질을 제거하는 소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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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과 근처 상하이에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이 생산능력 기준으로 50% 이상 몰려 있다. 이에 이 지역의 웨트케미칼소재 수요도 2021년까지 해마다 최대 25%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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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난퉁공장에 3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자동차용 폴리우레탄부품 생산설비도 짓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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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VW와 함께 생산하기로 한 폴리비닐부티랄필름과 연계해 모빌리티소재 전반으로 SKC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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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커다란 투자를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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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7년 12월27일 충북 진천공장에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의 생산설비를 세우고 양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68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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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은 접거나 말 수 있는 휘는 올레드 디스플레이(플렉서블 올레드)에 쓰여 기존 디스플레이의 유리 역할을 하는 신소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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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시장에 먼저 진출하기 위한 경쟁을 해 왔는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 발 앞서 기술개발을 마치고 양산설비 구축에 착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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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의 하드코팅(디스플레이 보호력을 강화하기 위한 코팅 작업)을 외주에 맡기는 것과 달리 SKC는 필름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에서 하드코팅을 진행해 생산체계가 일관화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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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일본의 스미토모화학이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을 생산하지만 양산설비는 보유하지 않고 파일럿 설비를 이용해 소량의 물량만을 생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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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C가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의 양산체제를 계획대로 갖출 수만 있다면 진도가 앞서 있는 생산자들과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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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C하이테크앤마케팅도 하드코팅 설비를 늘리기 위해 170억 원을 따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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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21년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까지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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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KC는 연결기준 매출 2조6535억 원, 영업이익 1757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5%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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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에서는 이완재의 SKC 사업재편 노력이 슬슬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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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SKC의 사업개편 첫발<br />
이완재는 2015년 12월16일 SK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SKC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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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오너경영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회장이 독립적으로 경영하던 계열사로 이완재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오너경영체제가 끝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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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임원인사를 놓고 재계에서는 이완재가 SKE&S에서 신사업에 강점을 보인 만큼 SKC의 체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는 시선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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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C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자마자 사업구조를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작업부터 진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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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자회사 SKC에어가스의 보유지분 전량(80%)을 2016년 4월4일 장외에서 그룹 계열사 SK머티리얼즈에 매각했다. 544만 주를 1주당 1만3787원에 처분해 750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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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2015년 3분기에 시작한 필름부문의 인력 구조조정도 마무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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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효율성을 끌어올린 SKC 필름부문은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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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6년 8월8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필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상당 부분 개발이 진척된 상태”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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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폴리이미드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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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에서는 폴리올사업을 일본 미쓰이화학과 만든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로 이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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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SKC솔믹스의 태양광 잉곳(얇게 잘라 웨이퍼를 만드는 폴리실리콘 기둥)사업도 2016년 8월 자산을 웅진에너지에 30억 원에 매각하고 사업을 중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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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6년 연결기준 매출 2조3594억 원, 영업이익 1493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1.5%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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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과 중단사업의 손실분이 겹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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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이전의 이완재<br />
SK그룹은 2012년 1월10일 신규 선임 69명을 포함해 모두 125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진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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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이 임원인사에서 그룹 지주사 SK의 LNG사업추진TF장으로 승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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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서 사업지원실장을 지내며 SK그룹의 에너지계열사들을 후방 지원한 경험을 인정받아 자회사 SKE&S의 LNG사업 추진을 이끌게 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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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KE&S가 같은 해 2월1일 LNG사업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이완재가 SKE&S의 LNG사업부문장으로 옮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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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E&S가 기존에 추진하던 LNG 다운스트림(전력사업 및 집단에너지사업)이 아닌 업스트림(자원탐사 및 개발)과 미드스트림(운송, 저장, 판매)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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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림에서 신사업은 SKE&S가 2012년 6월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광구의 지분 37.5%를 3억1천만 달러(3600억 원가량)에 사들이면서 첫 결실을 맺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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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E&S가 2013년 9월 미국 프리포트LNG의 천연가스 액화설비를 사용하는 계약도 추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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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에 따라 SKE&S는 2019년부터 20년 동안 해마다 220만 톤의 셰일가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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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의 LNG 미드스트림 신사업은 SKE&S가 GS에너지와 LNG직도입용 터미널을 함께 짓는 것으로 구체화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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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S와 GS에너지는 2013년 2월 50:50 합작사 보령LNG터미널을 설립하고 충남 보령에 연 300만 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터미널을 짓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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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KE&S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터미널을 짓는 계획을 세웠으며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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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는 SKE&S의 LNG 신사업 기반을 다진 뒤 2013년 12월12일 SK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SKE&S의 전력사업부문장 겸 자회사 평택에너지서비스의 대표이사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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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너지서비스는 2008년 출범한 뒤 2012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냈는데 이완재체제에서는 2013년 622억 원, 2014년 2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안정화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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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S가 LNG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완재의 공헌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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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K그룹은 2016년 12월16일 임원인사를 통해 이완재를 SKC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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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걸어온 길<br />
SKC는 SK그룹 창업자인 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6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건</a>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선경석유가 모태다. 1976년 선경화학으로 회사이름을 바꾸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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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화학은 1977년 12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개발했다. 1987년 회사이름을 선경화학에서 SKC로 바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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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1993년 5월 국내 최초로 레이저디스크를 생산하고 12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마이크로 필름 공장을 인수했다. 1997년 7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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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00년 1월 벤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2001년 12월 SK에버텍을 흡수합병했다. 2003년 12월에는 소형단말기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SK모바일에너지를 설립하고 마그네틱 미디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SKC미디어를 신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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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2014년 10월 바이오랜드를 인수하고 바이오소재사업에 진출했으며 2015년 9월에는 고부가 폴리우레탄 CMP 패드 사업에 진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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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의 사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화학사업이 25.9%(6993억 원),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이 36.9%(9988억 원), 모빌리티 소재사업이 13.7%(3711억 원), 반도체 소재사업이 14.6%(3952억 원), 기타사업이 8.9%(2389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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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SK그룹 안에서 2차전지소재(모빌리티 동박사업)를 담당하면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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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주요 주주를 살펴보면 지주사인 SK가 40.64%를 들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9.96%를 쥐고 있으며 자사주가 5.59%인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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