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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현장에 밝고 내부 신뢰 두터워, 흑자전환에 온힘 [2019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2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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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a href="javascript:photo_modify('124844','20180831094756_37549.jpg','201808','169945','D', '169945');"><img alt="[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8/20180831094756_37549.jpg" width="320" /></a>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class=view_r_caption><font style='font-size:12px; letter-spacing: -0.1em;'>▲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남준우는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다.<br /> <br /> 삼성중공업을 적자 수렁에서 건져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올해부터 흑자전환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br /> <br /> 1958년 4월11일 태어나 부산 혜광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고객지원팀장, 시운전팀장, 안전품질 담당, 조선소장을 지낸 생산관리 전문가다.<br /> <br /> 삼성중공업 내부에서 상선과 해양플랜트를 가리지 않고 안전관리 등 생산현장을 두루 책임져온 조선 전문가로 통한다.<br /> <br />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식견으로 주위의 신뢰가 두텁다. 박대영 전 사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삼성중공업 경영책임을 맡은 뒤 곧바로 조직을 축소하고 임원을 줄이는 한편, 임단협에서 기본급 동결을 이끌어 내는 등 삼성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원가절감에 힘을 쏟고 있다.<br /> <br /> <strong>
경영활동의 공과
</strong><br /> <br /> △2019년 들어 삼성중공업 수주 선전<br /> 삼성중공업은 2019년 1분기에 신규 수주 13억 달러를 따냈다.<br /> <br /> 연간 수주목표인 78달러의 16.7% 정도에 그치지만 2018년 1분기 수주액보다 8.3%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9년 중으로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조선3사에 카타르발 LNG운반선과 모밤비크 LNG운반선 등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br /> <br /> 메말랐던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단비가 내렸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4월 1조1040억 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middot;저장&middot;하역설비)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해양플랜트 수주목표로 31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는데 2년 만에 들려온 수주소식이다. 다만 이 계약에는 발주처의 파트너사와 발주처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br /> <br />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시장의 회복을 애타게 기다려 왔다. 해양플랜트에 집중하다 상선부문 실적을 경쟁업체에 추월당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양플랜트에 힘을 쏟아 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보다 해양플랜트사업부의 인력과 장비도 잘 보전되어 있다고 평가받는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도 노리고 있는데 현지에 합자조선소를 보유한 만큼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br /> <br />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거절<br /> 삼성중공업은 2019년 2월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서를 보내자 참여할 뜻이 없다고 최종 통보했다.<br /> <br /> 이에 앞서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2019년 1월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련한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당시 삼성중공업이 한 달 내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3월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br /> <br /> 이후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도 인수제안서를 보냈으나 삼성중공업은 불참을 결정했다.<br /> <br />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lsquo;조선 빅3&rsquo;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삼성중공업의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쳐지면 삼성중공업은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br /> <br /> 반면 삼성중공업이 &#39;손 안 대고 코를 풀게 됐다&#39;는 분석도 나왔다. 업계가 빅2체제로 개편되면 공급과잉 이슈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삼성중공업도 선박 수주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br />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시 &quot;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삼성중공업은 추가 비용없이 조선업 재편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quot;며 &quot;조선업에서는 당분간 삼성중공업 주식이 안전한 대안일 것&quot;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25192231_13169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중공업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삼성중공업, 조선 불황에 4년 내리 적자<br /> 삼성중공업은 조선업 불황 여파로 2015년부터 4년째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내고 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매출 5조2651억 원, 영업적자 4093억 원을 냈다고 2019년 1월25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3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br /> <br /> 다만 2018년 조업물량 감소로 발생한 고정비 부담 일부가 2017년 실적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에 2018년 적자폭은 22%(1149억 원)가량 축소됐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quot;불황으로 2017년 수주실적이 급감한 영향으로2018년 매출이 줄었다&quot;며 &quot;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과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봤다&quot;고 설명했다.<br /> <br /> 그러나 2018년 4분기에는 매출 1조3693억 원을 내면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3.8% 늘었다. 2년 동안 새로 수주한 건조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이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19년 매출 7조1천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보다 34% 급증하는 것이다.<br /> <br /> 2018년 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1조5천억 원가량이다. 2017년 말에는 순차입금이 3조1천억 원이었는데 이보다 52%(1조6천억 원가량)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br /> <br />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quot;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2019년부터는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quot;이라며 &quot;그동안 추진해온 원가 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quot;고 말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수주목표 72억 달러 가운데 63억 달러치를 수주해 87.5%를 채우는 데 그쳤다. 해양부문을 제외하고 조선부문만 떼어 보면 목표 51억 달러를 넘어 초과달성했지만 해양플랜트 수주에 실패했다.<br /> <br /> △2019년 매출과 수주목표 2018년 성적보다 대폭 높여<br /> 남준우는 2019년 매출과 수주목표를 2018년에 거둔 성적보다 대폭 높여잡았다.<br /> <br /> 남준우는 2019년 1월10일 전사 전략회의를 열어 올해 매출목표를 7조1천억 원, 수주목표를 78억 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매출목표는 2018년 매출 추정치인 5조5천억 원보다 29%, 수주목표는 2018년 수주실적인 63억 달러보다 24% 많다.<br /> <br /> 2021년까지 매출 9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중기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br /> <br /> △삼성중공업 희망퇴직 실시<br /> 남준우는 고정비를 줄여 흑자 전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11월 해양과 조선부문을 가리지 않고 근속 7년 이상의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원래도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진 했지만 기한을 두고 받은 것은 그 해 처음이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당시 희망퇴직에서 기존 위로금 말고도 연령에 따라 1천만~4천만 원을 더 지급하는 등 적극적 보상책을 펼치기도 했다.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근속 7년 미만인 직원들도 선택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br /> <br />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당장 위로금이 더 들어가더라도 인건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쓴 비용은 결국 인건비 절감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직원이 2016년 1만4천 명이었으나 2018년 12월 1만114명으로 줄었다.<br /> <br /> △러시아 국영조선소와 합작사 세워 유조선 수주 추진<br />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셔틀탱커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러시아의 국영 조선소 &#39;Zvezda(즈베즈다)&#39;와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br /> <br />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왕복운송 전담 유조선을 말한다.<br /> <br /> 2018년 9월 삼성중공업과 즈베즈다는 연말까지 합작회사를 만들어 4만2천~1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셔틀탱커를 건조하기로 합의했다. 건조된 유조선은 북극에서 생산된 원유를 운반하는 데 쓰인다.<br /> <br />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18년 9월 11일 &quot;러시아에서 발주되는 쇄빙유조선 등을 놓고 공동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quot;며 &quot;6월 기본 계약을 맺었으며 세부 지원사항 등을 이번에 합의한 것&quot;이라고 말했다.<br /> <br /> 계약에는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를 설계 및 건조한 경험을 즈베즈다와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박의 기술 사양과 디자인도 제공하며 세부 엔지니어링 도면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건조 및 조립 과정에서도 계획과 프로젝트 관리, 품질 보증은 물론 자재 및 장비 조달에 관한 기술 지원을 즈베즈다에 제공하고 러시아 노동자들의 인턴십을 운영하는 데도 합의했다.<br /> <br /> 즈베즈다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즈네프트(Rosneft)가 러시아 국유은행인 가스프롬뱅크(Gazprombank)와 공동소유하고 있는 회사다.<br /> <br /> △3년치 임단협에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br /> 삼성중공업 노사는 2018년분까지 3년치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9월19일 노동조합 격인 노동자협의회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해당하는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조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2018년 임단협을 끝냈다. 사원투표에서 투표자 4545명(투표율 94.3%) 가운데 3003명(66.1%)이 찬성했다. <br /> <br />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정기승급을 3.3% 인상(연 1.1%)하는 데 뜻을 모았다. 위기 극복 실천 격려금 및 임금 타결 일시금 등의 명목으로 600만 원, 지역 상품권 30만 원어치도 지급한다. 회사 측은 당초 경영난을 이유로 무급 순환휴직을 제안했으나 노조의 반발이 거세자 이를 철회하고 고용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6년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노사가 합의해 임단협 협상을 보류했다. 지난해에도 거제조선소에서 일어난 크레인 사고로 교섭이 미뤄져 올해 3년치를 한꺼번에 협상했다.<br /> <br /> △3년 만에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비공개<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9월 3년 만에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9월7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인 &lsquo;삼성커리어닷컴&rsquo;에 2018년도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을 공고했다.<br /> <br /> 모집직군은 설계 기술직과 생산공정 관리직, 해외영업직, 경영지원직(재무) 등으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br /> <br /> 삼성중공업이 신입사원을 뽑은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었다. 2016년과 2017년에 일감 부족 등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직원 채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ldquo;현재도 상황이 어렵지만 회사의 미래를 위한 인재 영입이 필요해 채용을 재개한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25191758_10186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2018년 1월16일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내정<br /> 남준우는 전임인 박대영 전 사장으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올랐다.<br /> <br /> 남준우는 2017년 12월 실시된 2018년도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2018년 1월26일 임기를 시작했다.<br /> <br /> 당시 삼성중공업 사내이사는 남준우뿐 아니라 김준철 부사장, 정해규 경영지원지원실 당시 전무 등으로 구성됐다. 김준철 부사장은 2018년도 임원인사에서 해양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평가받아 전무에서 승진했다.<br /> <br /> 이에 따라 남준우가 경영 전반을 챙기고 김준철 부사장이 해양 및 조선현장, 정해규 당시 전무가 경영지원실을 담당하는 구조가 구축됐다. 다만 정해규 전 전무는 2019년 3월 상근고문으로 물러났다 .<br /> <br /> 남준우가 내정됐을 당시인 2017년 12월6일 삼성중공업은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2017년 영업손실 4900억 원, 2018년 영업손실 2300억 원을 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br /> <br /> 기업이 스스로 영업손실 전망을 내놓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인 만큼 이를 두고 전임인 박 전 사장이 잠재적 부실을 털어 남준우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평가됐다.<br /> <br />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선임<br /> 남준우는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됐다.<br /> <br /> 안전품질담당과 생산1담당 등을 지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임원으로 일한 지 8년 만에 부사장에 선임된 것이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당시 인사를 놓고 &ldquo;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 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소폭으로 실시했다&rdquo;고 밝혔다.<br /> <br /> 이에 앞서 2017년 5월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는 800톤급 골리앗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남준우가 후임이 됐다.<br /> <br /> △삼성중공업, 현금성자산 부족해 유상증자 진행<br /> 삼성중공업은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벌어들이기가 어려워지자 2018년 1월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1월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62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br /> <br /> 이 유상증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주요 주주사 3곳이 모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2040억 원,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는 각각 391억 원, 276억 원가량을 유상증자를 통해 출자했다.<br /> <br /> 이밖에 삼성SDI와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도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에도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하는 4800만 주를 배정했는데 모두 팔렸다. 유상증자 신주의 확정 발행가액이 5870원인 만큼 평균적으로 직원 1인당 주식 매입에 쓴 돈은 2700만 원이 조금 넘는다.<br /> <br /> 이에 대해 남준우는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ldquo;조선업황이 2016년 크게 침체된 탓에 매출이 줄고 영업손실을 내서 주주들에 송구스럽다&rdquo;며 &ldquo;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strong>
비전과 과제/평가
<br />◆ 비전과 과제</strong><br /> <br /> 남준우는 삼성중공업을 적자 수렁에서 건져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8년 영업적자 4093억 원을 냈다. 2015년에도 1조5천억 원, 2016년 1472억 원, 2017년 5242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는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모두 2조5800억 원에 이른다.<br /> <br /> 게다가 전임인 박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2017년과 2018년의 예상 손실을 미리 밝혀 부담을 덜어주고 간 만큼 남준우는 경영 정상화에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평가됐다.<br /> <br /> 특히 2019년은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 2018년까지의 적자야 이미 예고된 일이지만 2019년은 다르기 때문이다. 남준우 역시 2019년을 &lsquo;흑자 전환의 원년&rsquo;으로 점찍고 있다.<br /> <br /> 2018년 3월 주총에서는 남준우가 &ldquo;2019년부터 흑자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며 흑자 전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br /> <br /> 남준우가 2018년 11월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은 직원이 2016년 1만4천 명이었으나 2018년 12월 9918명으로 줄었다.<br /> <br /> 남준우는 2018년 9월 3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을 이끌어내는 등 원가 절감에도 힘을 쏟고 있다.<br /> <br /> 선박 건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기술 개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9;LNG 2019&#39; 콘퍼런스에서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uml;rtsil&auml;)와 LNG운반선 및 셔틀탱커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br /> <br /> 이 프로젝트는 자본적 지출(Capex)과 운영비(Opex) 등 전반적 비용의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업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과거 수주했던 LNG운반선의 제작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LNG운반선 수주잔고 비중은 1년 전 18%에서 2019년 3월 29%로 확대됐다.<br /> <br /> <strong>◆ 평가</strong><br /> <br /> 남준우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조선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데다 시운전팀장으로 일해 고객과 접점도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br /> 삼성중공업 내부에서 상선과 해양플랜트를 가리지 않고 안전관리 등 생산현장을 두루 책임져온 조선 전문가로 통한다.<br /> <br /> 박대영 전 사장이 그를 직접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우의 오랜 조선경험과 전문식견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br /> <br /> <strong>
사건사고
△직원 &#39;뇌출혈 사망&#39;에 산업재해 논란<br /> 삼성중공업에서 50대 작업반장이 평사원으로 강등된 뒤 숨지면서 유족들이 &#39;산업재해&#39;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br /> <br /> 2019년 4월15일 삼성중공업 조립부 소속인 A씨는 10시30분경 사내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졌다. 사망 원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br /> <br /> A씨는 삼성중공업에서 용접 작업반장으로 있다가 2018년 8월말 직위해제된 뒤 부서를 옮겨 평사원이 되면서 억울함과 비참함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이에 대해 유족들은 직위해제에 따른 충격과 스트레스가 명백한 사망 원인인 만큼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br /> 2019년 4월 현재 유가족과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회사 정문 앞에서 A씨가 스트레스로 인해 숨졌다며 상복시위를 벌이고 있다.<br /> <br /> △2018년 사망사고 2건<br /> 2018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사망사고가 2건 발생했다.<br /> <br /> 2018년 11월13일 오전 8시30분경 거제조선소 내부의 건조 중인 선체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삼성중공업 직원이 신고해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br /> <br /> <span style="color:#000000"><span style="color:#000000"><span style="color:#000000">A씨는 47세로 삼성중공업에서 10년가량 근무했으며 선박의 녹 등을 제거하기 위한 그라인딩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span></span></span><br /> <br /> 2018년 10월15일에도 거제조선소 교차로에서 25톤 트럭과 자전거가 충돌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삼성중공업 직원이 숨졌는데 1년 사이 두 번째 사고였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5/48580_66816_464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017년 5월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타워크레인 사고<br /> 2017년 5월1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br /> <br />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쳐 모두 31명의 인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노동절인 5월1일부터 7일까지 휴무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해양플랜트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이 공기를 맞추려고 휴무일인데도 출근해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br /> <br /> 당시 박대영 사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사고소식을 들은 뒤 바로 귀국해 사고 다음날인 5월2일 저녁부터 사고를 직접 수습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사고발생 보름 정도 만에 일부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현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사고와 관련해 &lsquo;안전 실천 마스터플랜&rsquo;을 세우고 해외에서 안전관리전문가를 영입했다.<br /> <br /> 이 사고로 기존 조선소장이 물러나면서 남준우가 새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돼 뒤를 이었다.<br /> <br /> 사고 1년6개월 만인 2018년 10월26일 크레인 충돌로 경추 등을 다친 하청업체 물량팀장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산업재해보상보험 재심사위원회(산재재심위)는 이 팀장이 사고 당시에 도장 작업을 앞두고 청소하다가 몸을 다친 만큼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br /> <br /> 물량팀장은 당시 경추 염좌와 다발성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어 7월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에 산업재해를 신청했지만 문서상 &#39;사업주&#39;로 등록돼 있어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했다<br /> <br /> 그러나 산재재심위는 근로복지공단의 이런 판정을 뒤집었다. 물량팀장은 문서상으로는 사업주이지만 근로자와 같이 일한 증거가 많은 만큼 사업주 겸 근로자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주관하는 조회에 물량팀장이 참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근무한 점 등도 고려했다.<br /> <br /> <strong>
경력/학력/가족
◆ 경력</strong><br /> <br /> 1983년 12월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br /> <br /> 2009년 삼성중공업 PM(프로젝트 관리) 팀장 상무로 승진했다.<br /> <br /> 2010년 고객지원팀장 상무, 2012년 시운전팀장 상무를 지냈다. <br /> <br /> 2013년 안전품질담당 전무로 승진해 2014년 생산1담당 전무를 맡았다.<br /> <br />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선임됐다.<br /> <br /> 2018년 1월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br /> <br /> <strong>◆ 학력</strong><br /> <br /> 1976년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br /> <br /> 1984년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br /> <br /> <strong>◆ 가족관계<br /> <br /> ◆ 상훈</strong><br /> <br /> 2016년 3월16일 상공의날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br /> <br /> <strong>◆ 기타</strong><br /> <br /> 남준우는 2018년 삼성중공업에서 받은 연봉이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br /> <br /> 2018년 연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주식 1만4696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4월26일 종가 기준 1억2천만 원 규모다.<br /> <br /> <strong>
어록
</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25192641_25353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ldquo;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rdquo; (2019/01/10, 삼성중공업 전사 전략회의를 열어 매출과 수주목표를 제시하며)<br /> <br /> &ldquo;어느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ldquo;<br /> <br /> &ldquo;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자신감을 지니고 모두가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rdquo; (2019/01/03, 2019년을 중공업 부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며)<br /> <br /> &ldquo;2019년부터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흑자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삼성중공업이 다시 도약할 좋은 기회인 만큼 수주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rdquo; (2018/03/22, 삼성중공업 제 4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흑자 전환 각오를 다지며)<br /> <br /> &quot;조선업황은 서서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만 회사는 여전히 큰 위기에 처해있다. &ldquo;임직원이 회사의 주인으로 일하면서 당면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뿐 아니라 나 역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2016년에 1조1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으며 재정적 부담도 무거워졌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임직원이 동참해 달라.&quot; (2018/01/08, 신년사에서)<br /> <br /> &quot;앞으로 1만4천1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을 더 건조해 중국해운 측에 인도하겠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quot; (2011/01/19, 중국해운에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건조한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4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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